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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3 : 농다치고개~유명산~용문산어깨

하늘금2002 2007. 6. 19. 09:16

한강기맥2구간<복구혈전>

농다치-유명산-용문산어깨

<2006. 5. 7(일), 비갠 후 티없이 맑은 날씨>

 

 

<동행> 선두대장님, 조진대님, 용또산님, 무심이님, 하늘금.

 

<산행경로>

08:25 농다치출발-8:38 헬기장-8:54 삼각점봉(660.2)-9:10 주능선초입-9:18 소구니산-9:55 오프로드-10:00 유명산-10:17 활공장

-10:38오프로드갈림길-11:20 배너미재-12:00알바갈림길-12:24(등산로 확인 및 리본정리후)-12:30~13:45 중식(1:15)-14:56유명산

오프로드갈림길-15:16소구니산분기봉(유명산-기맥 갈림길)-15:36 소구니산-16:02 삼각점(660.2봉)-16:07헬기장-16:16 농다치

 

<산행후기>

농다치고개는 경기 양평군 옥천면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넘어가는 37번 국도상의 한강기맥 고개마루로서

중미산 자연휴양림이 인근에 있고 포장마차 영업을 하고있어 분식류 및  주류를 팔고 있다.

포장마차 옆에 수도물이 콸콸 쏟아져 식수보충도 가능하다. 

서울에서 접근할 경우에는 중앙선 아신역에서 하차 택시를 이용하거나 양평에서 군내버스(자주없음)를 이용 할 수 있다.

 

농다치고개 좌측 파란색의 간이화장실 앞으로 들머리길이 뚜렷하다.

고도 330내외로서 소구니산 주능선 등산로에 올라서기까지 450미터 내외의 고도차를 극복하기 위해 

다소 급경사 길을 오르며 능선에 서면 이후 힘들이지않고 진행할 수 있다.

주 능선에서 소구니산 정상이 가깝다. 

급경사길을 70여미터 내려서 완만한 오름길이 유명산으로 향한다.

 

유명산 정상부는 지프가 오르내리고 오프로드가 얽기설기 연결되고, 용문산 군 시설과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기맥은 정상 30여미터 직전에서 우측으로 원을 그리며 한바퀴 휘감고 돈다.

정상에서 기맥의 마루금 흐름을 읽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정상은 탁트여 전망이 좋다.

비온 뒤라 삼각, 도봉, 관악, 청게-광교 멀리 계양산이 조망되고 북으로 국망, 명지, 운악, 남으로 한남금북의 산들까지 보인다.

구비구비 남한강 줄기도 선명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유명산을 내려오면 활공장을 지나 맨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오프로드 길을 따라 계속되고 배너미재 까지 이어진다.

철문을 나서 배너미재 우측에 오프로드 대여시설물이 있고

포장도로가 배너미재 정상까지만 이어지며 용문산 부대 가는 길은 비포장길로 바뀐다.

 

배너미재에서 부대가는 방향으로 영업집들이 있어 식수보충 가능하고  비상탈출시 유용하겠다.  

배너미재 절개지를 올라 옛 임도와 능선을 오가며 계속 진행하면 용문산 군 부대 정문으로 이어지겠다.

용문산 어깨쯤 되는 알바지점까지 진행하여 표지기를 정리하고 점심을 먹은 후

차량이 있는 농다치고개로 원위치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소구니산........................소구니산 800m, 경기 가평 설악면, 양평 옥천면

유명산(864m)과 중미산(834m)을 잇는 능선 한가운데에 솟아 있으며,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선어치 고개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가 되어서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하며, 그 후 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이라 했다고 한다.

 

산행은 농다치 고개에서 시작하여 600m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후 정상 남쪽으로 뻗어내린 긴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1시간 20분 코스와

북쪽의 선어치 고개에서 시작하는 1시간 코스가 있고, 유명산이나 중미산과 연계한 종주 코스도 있다.

정상에서는 유명산쪽으로 고랭지 채소밭과 멀리로 백운봉이 보인다.

 

승용차로 가려면 양평 방향으로 6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옥천면 입구에서 우회전한 후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좌회전하여

한화리조트 입구에서 오른쪽 37번국도로 계속 가면 농다치 고개가 나온다.

주변에는 옥천체육공원, 중미산 자연휴양림, 유명계곡, 유명산 자연휴양림, 용문산 등 관광지가 많다. 

 

 

 

 

 

 

 

 

 

 

 

 

 

 

 

 

유명산................................높이 862m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동쪽으로 용문산(1,157m)과 이웃해 있고 약 5km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얼핏 험해 보이나 능선이 완만해서 가족산행지로도 적합하다.
가일리에서 선어치고개 쪽으로 가는 도중에는 삼림욕장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장캠프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

산행은 설악면 가일리나 옥천면 신복리에서 시작하는데,

가일리에서 출발하여 곧장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유명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산행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광 명소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지닌 용소와 용문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합쳐져 생긴 유명계곡(입구지계곡)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