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서울시계종주(3) : 도봉산역~도봉산~우이동 본문
서울시계종주(3)
도봉산역~도봉산~우이동
<2011. 3. 1(화), 눈 비오고 흐림>
◆ 산행경로
9:15도봉산역~9:30안골마을~묘지군~다락능선 초입~10:28은석암~10:49망월사 건너편 전망바위~11:46포대능선 우회 안내판~12:46여성봉 갈림길~13:12오봉 갈림길(점심13:45출발)~14:00우이암~15:15우이동~15:45우이령
◆ 후기
봄이 찾아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눈 비와 함께 꽃샘 추위가 시작된다.
산에 들며는 비가 눈으로 바뀔 것 같아 도봉산으로 향한다.
도봉산역을 빠져나와 산행들머리 인강초등학교를 찾다 포기하고 안골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경계에 붙어 있어서인지 지능선을 이어가니 자연스럽게 주능선으로 접어들고
밤사이 매서운 바람과 눈비가 함께하여서인지 상고대 피인 멋진 설경이 반겨준다.
도봉산은 삼각산에 비하여 주능선으로 어프로치 구간이 길고 주능선은 다소 짧다는 느낌을 받으며
계속 오르막인데도 2:30만에 Y계곡 입구...... 우회 안내판이 있는 주능선에 오른다.
날씨가 나쁜지 평소보다 산행하는 사람이 적은 듯 하다.
몇 곳 위험하다는 암릉구간을 우회하며 수월하게 산행을 한다.
서울시계는 우이암에서 우이령을 거쳐 영봉으로 이어지지만
우이암~우이령~육모정고개 구간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을 금지하므로 우이동으로 하산하고
다음 구간은 우이동을 들머리로~육모정고개로 이어가도 무방할 것 같다.
춘삼월이 시작되는 삼월의 첫 날....
몇해전 한북정맥 종주를 하던 추억을 더듬으며
아름다운 설경과 멋진 상고대로 한껏 치장한 도봉산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
지난 밤에 시작된 비가 계속 내린다.
봄을 재촉하는 비치고 제법 양이 많고 빗줄기도 굵다.
잦아들기를 기다리다........도봉산역에 도착하니.....가는 눈발로 변한다.
인강학교를 찾으러 경계표지판.....
좌로.... 우로..오가다......버스종점(지하철 환승장)이 있는 곳
우측도로 따라 들어가니......안골마을 이다.
안골마을 끝.........철책 안......
외딴 가옥 입구에....개 한 마리가 사납게 짖어 대고
그 소리에 주인 할머니가 얼굴을 내밀며 지나가라고 수신호를 한다.
뒷편 산등성이로 오르니 묘지가 있고......나무가지 사이로 안골마을.....
능선을 이어가니 등산로와 합류하니.....시계를 찾은 것 같아 다소 안심이 된다.
등산로와 합류하여....곧 참호와 연결된 군 시설물이 보인다.
다락원 뒷편인 듯 .......이런 표지판을 만나며
다락능선을 이어간다.
지난 밤사이 내린 눈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봉우리도 허옇고............
눈과 얼음....미끄럽다.
은석암 갈림길을 지나며
고즈녁한 망월산........
주변의 기암과 어울려 운치를 더하며 눈과 개스가 끼여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산자락 높이 자리잡은 절집이다.
암릉 사이로 굳센 생명력
중천문인가? 통천문인가?
위험구간을 우회하며..............
사면으로 이어간다.
정상이 가까운 듯.......상고대
드디어......주릉으로 접어들며
포대능선 입구....Y계곡이라 하니......
주능선 상의 위험구간을 우측 사면을 따라 크게 우회한다.
선인봉 쪽 Y계곡 입구
날씨가 험해서인지...추운 날씨에 공단 직원이 보초를 서고.....
수고많으십니다.
풍찬 주능은
간밤의 눈.... 비가 얼어 붙어.....절경을 보여준다.
여성봉 갈림길의 표지판
오봉 갈림길의 표지판.
우이암 가는 길......
비바람을 맞으며 암릉 사이에 .....소나무 몇그루.....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이암 전망대에서 보이는 산능들.............
운무 사이로 오봉이 보일듯 말듯............
이런 표지판이 나타나고....
아마도 이곳이 ....한북정맥을 이어가는......
우이령 가는 갈림길인 듯......출입금지 구역이다.
그 앞에 이런 암릉이 있고.......
생태계보호를 위한.......출입금지구역이라 하니 .......
서울시계종주를 한다는데.....우이령을 안갈수도 없고......
우이동까지 훨훨 날아가서~~~다시 우이령으로~~~
우이령 정상에서 송추방향으로 300~400미터 지점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오봉 방향.....개스가 자욱하다.
길따라 우이령으로 향한다.
우이령 정상 쉼터......화장실.......
우이령 쉼터...맞은편....공단 직원들이 상주하는 초소인가 보다.
소귀고개......우이령....
소귀에 경읽는 격...이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걷기에 좋은 ......... 운치있는 길이다.
기동경찰대 너머로.....
바위가 사람 얼굴 같이 보인다.
우이동 유원지...
가장 끝에 있는....음식점
언젠가 한 번 가본적이 있는 ....
운치있는 곳이다.
녜...............안녕히 가세요 .
와!!!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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