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침낭 본문
침 낭 (sleeping Bag)
침낭에 사용되는 보온재는 거위털, 오리털, 폴리에스터 솜등이 사용되고 있다.
거위털과 오리털은 가볍고, 부불어 오르는 복원력이 뛰어나 우수한 침낭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보통 다운(Down)으로 불리는데 사실은 솜털(Down)과
깃털(Father)을 90:10 또는 80:20으로 혼합해서 사용하며 90:10이 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에스터 솜은 다소 무겁고 보온력이 떨어지나 가격이 저렴하고 다루기가 편리하여 하계용 침낭으로 적합하다.
다운의 성능은 혼합비율과 더불어 복원력이 품질의 차이 크게 하는데,
같은 중량의 다운이라도 복원이 크면 그만큼 보온력이 우수한 것이다.
복원력은 (Filling Power) 같은 중량의 다운이 부풀어 오르는 체적의 크기를 측적한 것으로
보통 500, 600, 700, 800, 900짜리가 있으며 800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품질이다.
국내에서 동계등반까지 고려한 다운침낭을 선택하려면 다운의 량이 1,000-1,500g정도가 적당하다.
침낭의 크기는 자신의 신장보다 30cm정도 더 커야 하고 폭도 여유가 있어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지퍼는 아래까지 충분히 내려오는 것이 편리하며 지퍼가 부드럽게 작동해야 하며
지퍼부분의 추가보온설계도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목과 어깨부분에 다운을 추가한 것이 좋다.
다운제품을 보관할때는 자루에 넣어 놓지 말고 항상 부풀어 있도록 펴 놓아야 복원력과 탄성이 유지된다.
가끔 세탁을 해서 다운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복원력이 좋아진다.
세탁은 다운의 지방질이 없어지지 않도록 연성세제를 사용하여 물세탁을 하면 된다.
석유계 드라이크리닝은 금물, 세탁기 사용가능.
침낭 선택 법
[침낭 선택 시 고려 사항]
1. 내한 온도
2. 충진재 (다운 또는 합성섬유)
3. 무게
4. 패킹 했을 시 크기
5. 모양
6. 개인의 취침 취향
1. 내한 온도 (comfort rating)
내한 온도란 “어느 정도의 극한 온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설계 온도이다.
이 내한 온도를 믿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사람마다 체질이 틀리고, 또한 내한 온도에 대한 명확한 산업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 온도는 단지 “참조”로만 사용해야 한다.
침낭 속에서 보온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
l 침낭 밑에 까는 매트리스 (높은 고도에서 언 땅 위에 자는 경우,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서 몸 전체를 커버 할 수 있는 매트리스가 필요하다. 눈 또는 언 땅 위에 자는 경우는 2 장의 매트리스를 사용할 것을 권유 함)
l 텐트의 유무 (텐트 나 비비 색이 있으면, 최대 5 도까지 온도를 상승 시킴)
l 체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 또는 더우면 못 자는 체질)
l 성별 (대체로 여자들은 남자 보다 더 따뜻하게 자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음)
l 침낭 속에서 입은 옷(추운 날씨에는 마른 긴 속옷과 깨끗한 양말을 신는다. 이것은 또한 몸에서 나오는 체액이 침낭에 묻는 것을 방지해 준다. 모자나 목도리도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상 외로 추울 때는 양모나 자켓을 입으면 좋다)
l 침낭의 조정 (추운 날씨에는 지퍼를 다 올리고, 후드 끈을 조인다. 단, 침낭 속으로 숨을 쉬도록 해서는 안 된다. 입으로부터의 수분이 보온에 안 좋은 역할을 한다)
l 섭취한 음식(음식을 소화시키면서, 몸은 열을 만들어 낸다)
l 체내 수분 상태(체내 수분이 없다면, 음식도 별 도움이 안 된다)
아주 경험 있는 등반가라 하더라도, 예기치 않은 추위에 놀라는 경우가 있다. 특히, 봄 가을철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팁 – 예기치 않은 추위에 대비해서,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추위 온도보다 약간 더 낮은 내한 온도의 침낭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내한 온도 - 6 ℃가 적합할 것 같으면, 내한 온도 -12 ℃의 것을 선택한다. 날씨가 따뜻한 경우에는, 이중 지퍼의 다리 부분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아니면 지퍼을 열고 그냥 덮고 잔다.
내한 온도라는 것은 단순히 “참조” 용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라며, REI 에서는 아래와 같이 침낭을 분류한다.
l 여름용: 내한 온도 1.6 ℃ 이상
l 3 계절용: 내한 온도 -12 ℃ ~ 1.6 ℃
l 겨울용: -12 ℃ ~ -23 ℃
l 혹한용: -23 ℃ 이하
2. 충진재-다운 또는 합성섬유
충진재(=fill)는 침낭의 다음 요소를 결정한다.
l 무게 (즉, 무게 대비 보온력)
l 압축성
l 내구성
[다운]
“다운”은 거위나 오리의 바깥 털이다. 거위 털이 오리털 보다 “필 파워(fill power)”가 높기 때문에 더 선호되고 있다. (“필 파워”는 뒤에 설명함)
다운의 장점:
l 아주 적은 량으로도 상당한 보온력을 제공한다. (즉, “무게 대비 보온력”이 좋다.)
l 아주 작게 압축이 가능하다.
l 수년이 흘러도 (심지어 수십 년이 지나도) 그 보온 기능이 유지된다.
다운의 단점:
l 일단 젖으면, 마르지 전까진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한다. 마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l 고가이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잘 변질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그 보온 기능이 유지된다)
다운은 “필 파워”에 따라 분류된다. “필 파워”란 1 온스의 다운이 차지하는 부피(세제곱 인치)를 말한다. 필 파워의 수치가 높을수록 보온성이 좋다.
[화학 섬유]
화학 섬유 충진재는 가늘고 긴 플라스틱 실을 잘게 자른 것이다 (최대 4 인치 길이). 그 실의 속은 비어 있어, 더 많은 공기를 가둘 수 있다.
화학 섬유의 장점:
l 젖어도 어느 정도의 보온력은 유지한다 – 비교적 빨리 마른다.
l 다운보다 싸다
l 알레르기를 일어 키지 않는다.
화학 섬유의 단점:
l 다운보다 부피가 크다 (배낭 속에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l 보다 무겁다 (같은 내한 온도의 다운 침낭보다 무겁다)
l 충진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변질된다.
l 솜이 다운보다 뻣뻣하다. 그래서, 몸의 체형에 맞게 몸을 효과적으로 감싸지 못한다.
[어떤 것인 당신에게 더 적합할까?]
비 오는 상황에서 자주 침낭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운이 좋다. 화학 섬유는 어린이들 또는 야영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의 경우에 적합하다 (가격이 저렴하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무게, 압축성, 보온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다운이 앞선다. 그러나, 화학 섬유의 성능도 매년 개선되고 있고, 비가 온다던가 또는 예산이 문제가 된다면, 화학섬유도 생각해 볼만하다.
[길이]
“보통(regular)”, “롱(long)”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키가 182 센티를 넘지 않는다면, regular를 선택한다.
3. 기타 고려 사항
l 후드 - 몸의 열은 최대 50%까지 머리를 통해 빠져 나간다. 후드는 열의 손실을 막아 줄 수 있다.
l 칼라 - 침낭 목 부분의 열 차단막이다. (침낭 안쪽 어깨 부분에 있는 있다). 침낭안의 열의 손실을 막아 준다. 보통 겨울용 침낭에 많이 적용한다.
l 틈새 튜브 – 침낭의 주 지퍼을 따라 설치된 충진재가 채워진 튜브로 지퍼 이빨 사이로 열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 준다. 보통 또는 겨울용 날씨 침낭에 주로 있다.
l 배게 주머니 – 이 주머니에 티 같은 것을 집어 넣으면 베개로 사용할 수 있다.
l 고정 고리 – 박음질된 고리로 침낭과 매트리스를 고정해 주며, 매트리스에서 굴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4. 겉감 재질 및 구조
보통 겉감으로 사용되는 재질은 아래의 세 종류이다.
l 드라이 로프트(Dryloft) : 고어텍스 제조사에서 만듬. 방수 및 투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습기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비는 효과가 있으나, 호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l 타페타(Taffeta): 가볍고, 부더러운, 거의 실크 같은 나일론.
l 립스탑(Ripstop): 무게와 촉감은 taffeta와 유사. 보강대를 대어 바둑판 모양으로 올록볼록한 형상을 하고 있음. 견고하나 촉감은 별로임.
[차폐 구조. Baffle]
모든 침낭은 겉감과 안감(피부와 접촉하는 천) 그리고 그 사이의 충진물로 이루어져 있다. 충진물을 골고루 잘 분포시키기 위해서는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는가 중요하다. 고급 다운 침낭은 배플(baffle) 구조를 사용한다. 중급 이상의 화학 섬유 침낭은 판 구조 또는 단(段) 누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침낭의 구조에서 중요한 것은 냉점(冷點. Cold spot)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급 침낭은 “경사-벽” 차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각 배플이 비스듬하게 누워 서로 약간씩 겹치도록 한 구조를 말한다. (해석자 주: 이것은 책을 가지런히 세운 다음 한쪽으로 옆으로 밀어 뉠 때, 책은 서로 약간씩 겹치면서 누워 옆으로 비스듬하게 쓰러져 있을 것이다. 이 모양을 연상하면 된다. 책은 배플에 해당된다).
화학 섬유 침낭은 냉점을 없애기 위해서, 수평으로 엇갈려 겹치는 구조를 하고 있다. 어떤 침낭은 Z 모양의 판 배열을 하고 있다. 침낭의 겉감의 재봉선과 안감의 재봉선이 서로 일치하지 않게 엇배열한다.
5. 모양과 길이
침낭에는 3 가지 모양이 있다:
[미이라 형]
장점 – 불필요한 공간을 제거하여, 효율이 높고, 공간과 무게를 줄였다. 후드가 있어 보온성이 더 좋다.
단점 – 공간이 좁아, 사람에 따라서는 수면에 방해될 수 있다.
[반 사각형]
발 부분은 좁고, 엉덩이와 어깨 부분은 넓게 된 것. 미이라 형 보다 공간은 넓으나, 무게와 부피가 크다. 후드가 있는 모델도 있다.
장점 – 보온력은 괜찮다. 공간이 다소 넓어 움직이기 좋다.
단점 – 공간이 더 넓다는 것은 체온으로 침낭을 데워야 하는 공간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사각형]
따뜻한 기온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
[어떤 형의 침낭을 선택할 것인가?]
야영 용이라면, 당연 “미이라” 형이겠지요
[길이]
키가 182 센티 이하면, regular 사이즈, 그 이상이면, long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그럼 딱 182 센티 부근이면 어찌해야 하는가? 판단은 본인이 할 수 밖에 없다. 길이 짧아 억지로 침낭 속에 밀어 넣으면, 침낭이 늘어나면서 보온재가 압축되면서 효율이 감소한다. 침낭이 너무 크면, 발 밑 공간이 너무 남게 되는데, 이때는 여분의 공간을 끈으로 매는 것도 한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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