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백두대간

4차대간(3) : 노고단 운해와 삐루 한 잔

하늘금2002 2009. 2. 8. 21:26

 

4차대간 3일차

노고단산장~큰고리봉~고기삼거리

<2009. 2. 7(토), 맑고 따뜻한 겨울날>

 

 

<경로>

7:45노고단산장 ~ 8:15성삼재 ~ 8:55작은고리봉 ~ 10:50만복대 ~ 11:57정령치 ~ 12:37큰고리봉 ~ 13:50고기삼거리

 

<후기>

오늘은 고기삼거리까지 목적지를 정하니 다소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다.

푸욱 잠을 자고 밥도 잘 먹은 탓인지 컨디션이 좋다.

코재 갈림길에서 구미의 산꾼과  석별하고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노고단 산장과 성삼재에서 본 운해.....아름답다를 실감한다.

멀리 무등산까지 보인다하는데.....

좌로 구름바다와 두둥실 떠있는 섬들, 우로 지리 주능을 번갈아보며 3일째 산행을 이어간다.

 

아름다운 운해, 큰고리봉부터 급경사 하산로의 빙판, 택시를 기다리며 감미로운 맥주 한 잔......추억에 남는다.

 

아침 운해가 반긴다.

 

일출 직전

노고단 산장에서 본 운해.....우측 종석대

옆에서 무등산이라고 하는데....

 

만복대찍고 고기리로 가기위하여 성삼재로 향한다.

 

성산재에서 바라본 운해

 

 

성삼재 건너 작은 고리봉으로 가는 길

 

구례 산동면

이리저리 본 운해

 

 

 

 

성삼재 쪽문을 들어선다

 여기서도 운해가 엿보인다.

 당동마을 갈림길

작은 고리봉를 오르며

 

 

 

 

멀리 종석대 그 아래 성삼재...그리고 이어지는 마루금

 작은 고리봉에 올라 본 전경

작은 고리봉, 사위가 확 트인 전망대다.

 

 

어느새 다가온 만복대

 

 

노도단~종석대

 반선계곡

 산동 들녘과 운해

 

 

다시 발걸음을 옮겨...만복대 코 앞에서

 

 

지난온 능선 길

 올라야 할 만복대

 한걸음씩.. 힌걸음씩

음~~ 꽤 멀리도 왔구나.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실루엣

 

가야할 길.....

정령치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만복대는 저만큼 뒤쪽에 남기고

 이젠 정령치가 가깝다.

 

가파른 빙판길을 내려

인적이 끊긴 정령치에 선다.

햇살 따스한 양지 바른 곳에서 한동안 쉼을 갖는다.

사람 구경을 할 수 없으니 물, 식사, 간식은 더욱 기대할 수 없다.

봄기운 감도는 춘삼월까지.......

 큰 고리봉 가는 길

 

여유가 있다면

마애불상군도 보았으면 좋으련만

 

구비구비

휘돌며 오르는

 큰고리봉

대간은 이곳에서 지리와 하직을 고하고

좌측 급경사 빙판 길을 향한다.

아찔아찔.... 급경사 빙판....아이젠 없으면 죽음이다.

초긴장을 하며 내려선다.

 

고도 1000미터 이하로 내려서니

눈과 빙판은 자취를 감추며

 호젓하고 푹신한

솔밭길이 계속된다.

 

 

어느덧 고기 삼거리...3일간의 산행을 끝낸다.

 

운봉택시를 부른 후.....

목마른 핑계로 한모금~~캬! 시원.......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