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대간(3) : 노고단 운해와 삐루 한 잔
4차대간 3일차
노고단산장~큰고리봉~고기삼거리
<2009. 2. 7(토), 맑고 따뜻한 겨울날>
<경로>
7:45노고단산장 ~ 8:15성삼재 ~ 8:55작은고리봉 ~ 10:50만복대 ~ 11:57정령치 ~ 12:37큰고리봉 ~ 13:50고기삼거리
<후기>
오늘은 고기삼거리까지 목적지를 정하니 다소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다.
푸욱 잠을 자고 밥도 잘 먹은 탓인지 컨디션이 좋다.
코재 갈림길에서 구미의 산꾼과 석별하고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노고단 산장과 성삼재에서 본 운해.....아름답다를 실감한다.
멀리 무등산까지 보인다하는데.....
좌로 구름바다와 두둥실 떠있는 섬들, 우로 지리 주능을 번갈아보며 3일째 산행을 이어간다.
아름다운 운해, 큰고리봉부터 급경사 하산로의 빙판, 택시를 기다리며 감미로운 맥주 한 잔......추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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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해가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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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직전
노고단 산장에서 본 운해.....우측 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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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무등산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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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찍고 고기리로 가기위하여 성삼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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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재에서 바라본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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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건너 작은 고리봉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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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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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본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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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쪽문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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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운해가 엿보인다.
당동마을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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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리봉를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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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종석대 그 아래 성삼재...그리고 이어지는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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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리봉에 올라 본 전경
작은 고리봉, 사위가 확 트인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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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다가온 만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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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단~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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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선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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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들녘과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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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걸음을 옮겨...만복대 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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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온 능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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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야 할 만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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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씩.. 힌걸음씩
음~~ 꽤 멀리도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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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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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
정령치로 넘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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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는 저만큼 뒤쪽에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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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령치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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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빙판길을 내려
인적이 끊긴 정령치에 선다.
햇살 따스한 양지 바른 곳에서 한동안 쉼을 갖는다.
사람 구경을 할 수 없으니 물, 식사, 간식은 더욱 기대할 수 없다.
봄기운 감도는 춘삼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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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리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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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다면
마애불상군도 보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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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구비
휘돌며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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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리봉
대간은 이곳에서 지리와 하직을 고하고
좌측 급경사 빙판 길을 향한다.
아찔아찔.... 급경사 빙판....아이젠 없으면 죽음이다.
초긴장을 하며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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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1000미터 이하로 내려서니
눈과 빙판은 자취를 감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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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하고 푹신한
솔밭길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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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기 삼거리...3일간의 산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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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택시를 부른 후.....
목마른 핑계로 한모금~~캬! 시원.......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