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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길<경기 구리/양평/남양주> 본문
두물머리길<경기 구리/양평/남양주>
두물머리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살을 섞는 두물머리는 한강의 명소로서 두물머리길은 힌강을 바라보며 수생식물원인인 세미원에서 마음을 정갈하게 씻을 수 있는 세미원길과 다신 정약용의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다산추억길이 혼합된 도보여행길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차 여행길은 강변길을 따라 세미원, 두물머리, 구양수대교, 다산유적지, 팔당댐, 팔당역, 구리시민공원 등을 구경하는 코스이다. 도보코스는 양수역에서 시작하여 세미원, 실학박물관, 다산 유적지를 돌아보는 2시간 가량의 도보길로 한강의 자연과 정약용 관련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도보길을 답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중앙선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세미원으로 이동을 하면 된다. 양서면사무소를 지나 세미원으로 가는 내내 주변 용담리에 식재된 연꽃연못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미원에 도착하면 더욱 많은 연꽃들이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데, 세미원의 전부를 천천히 돌아보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난다.
세미원을 지나 두물머리로 가는 길은 약 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25분의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을 만큼 풍광이 아름답다. 두물머리길 근처에 자리 잡은 개미기도랑 습지에는 애기부들, 버드나무와 같은 다양하고 예쁜 수생식물이 자라 한강에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두물머리에서 다시 길을 돌려 양수리버스터미널로 돌아와서 구양수대교를 건넌다. 도로 폭이 좁아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이동차량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 양수대교를 건넌 후 강변길을 따라 조안면사무소 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하면 이내 조안교차로에 다다른다. 6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연결되는 교차점에서 45번 국도 방향으로 걸음을 돌리면 다산유적지 방향으로 가는 길로 들어 설 수 있다. 이 주변에는 한확선생신도비, 능내역, 능내리 1 마을회관이 길을 따라 있으므로, 중간중간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으면 정약용 선생과 관련한 다산유적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다산유적지는 조선후기 실학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한 역사유적지로 다산의 놀라운 혜안과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산유적지 관람을 마치면 다산유적지부터 마현마을 그리고 대가농원, 실학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강변길을 선택하면 된다.
강변길은 대가농원 뒤에 위치한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되는데, 골목을 나오자마자 탁 트인 강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강변의 길을 걸으며 건너편 당정습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버드나무 숲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 여행길은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오다 양수교차로로 들어가 기두원교, 체육공원 삼거리를 지나 만나는 세미원에서 시작하면 된다. 두물머리, 구양수대교, 조안초교입구교차로, 조안면사무소, 다산유적지 입구 교차로, 마재고개 입구 등의 코스는 강변 경관도 살펴 볼 수 있는 코스이다. 다산유적지에 주차를 하고 정약용 관련 코스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다산유적지에서의 관람을 마친 후 팔당댐에서 팔당역에 이르는 구간을 드라이브 하는 것이 좋다. 한강의 경관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홍수철이면 팔당댐에서 방류하는 물줄기가 매우 웅장하다. 이후 덕소삼패지구 한강시민공원과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과 가을을 전후하여 유채꽃 등의 꽃을 즐기러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으니 함께 쉬어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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