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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해안 자전거여행(4) : 경북 울진 ~ 포항 월포해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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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해안 자전거여행(4) : 경북 울진 ~ 포항 월포해변

하늘금2002 2015. 8. 25. 12:08

 

추억의 동해안 자전거여행(4)

경북 울진 ~ 포항 월포해변

2015. 8. 19(4일차, 수, 맑은 후 비)

 

<지도/주행경로>

<울진 부구~ 울진 오산항>

1. 경로 : 북면 부구리(울진원자력발전소)~울진북로~죽변항~해안도로~울진북부R(울진농공단지 방향)~울진소방서앞

             ~울진종합버스터미널앞(3박, 모텔)~수산교~망양정~해안도로~오산항

2. 해안도로를 진행하다 모텔 아리아(울산농공단지 방면) 방향으로 진행하여 울진북부R에서 도로변 갓길로 올라

    울진소방서앞을 경유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진행하여 수산교를 건너 망양해변으로 이어감.

 

<울진 오산항 ~ 평해 월송정>

1. 경로 : 오산항~망양휴게소~기성 망양해변~기성해변~기성교울진공항옆~봉산리~구산항~월송리~직산리

2. 기성망양해변~기성리~울진공항 구간의 오름이 깔딱고개임.

 

<평해 월송정 ~ 영덕 축산항>

1. 경로 : 직산리~후포항~백암회센터~영덕 병곡~고래불해변~대진항~사진리~축산항

2. 직산리에서 대진항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 영덕 해안도로를 따라 다소 굴곡이 있는 길임.

 

<영덕 축산항 ~ 영덕 강구항>

1. 경로 : 축산항~경정항~노물항~영덕해맞이공원~강구항~강구교~삼사해상공원 앞 해안도로

2. 축산항에서 영덕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 여러곳이 다소 굴곡이 있어 힘든 구간임.

3. 해맞이 공원을 지나며 평탄한 해안도로가 이어지며 구 강구교를 지나  삼사공원 앞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짐.

 

<영덕 강구항 ~ 포항 흥해 칠포항>

1. 경로 : 영덕 강구항~남호리~장사해변~화진해변~포항 월포해변(4박, 야영)~칠포리

2. 삼사해상공원을 지나 7번 국도변을 따라 화진휴게소까지 진행함.

3. 월포에서 칠포해수욕장 까지 해안도로의 굴곡이 다소 있음.

 

 

이틀동안 간간이 비가 내려 오늘은 맑은 날이 예상되나

한낮의 내리쬐는 열기를 생각하면 그리 좋아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틀을 모텔에서 지내고 잘먹은 덕에 컨디션도 좋아 이른 아침에 출발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변을 따라 수산교를 건너 망양해변으로 진행합니다.

매화천 제방을 따라 목재 데크로 된 자전거길이 망양정 앞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도로변에서 300미터 거리에 있는 망양정을 통과하기로 하며

울진구간의 백미라 할 해안도로를 질주합니다.

 

도로변에 빨간 페인트로 자전거길 표지가 되어 있네요.

거센 파도를 보며 해안도로를 따라갑니다.

 

망망대해를 건너면 어디일까?

 

펼쳐지는 해안선이 무료함을 달래줍니다.

 

 

울진의 해안도로.......몇군데 언덕길을 넘고 넘어 평해읍 월송리로 들어섭니다.

평해 황씨의 시조를 모신 곳.......모든 황씨의 조상이라 합니다.

 

 

황씨 시조원을 지나 관동팔경의 한 곳인 월송정을 보기로 합니다.

 

축대 위.......월송정.........

 

주변은 소나무숲이 울창하고.......앞은 확 트인 동해바다가 보이며.......

이곳이 신라 화랑의 기개와 웅지를 키웠다는 곳.......월송정 입니다.

월송정을 뒤로 하고 후포항을 지나 해안도로를 이어가니 울진과 영덕군의 경계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고래불 해수욕장도 지나고......

배가 고파 식당을 찾는데 횟집뿐이라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로 급한 허기를 면합니다.

목은 이색 선생이 전망대에 올라 보니 멀리서 고래가 놀고있다 해서 고래불이라 한다는데......

축산항 죽도산등대...............

지난 겨울 해파랑길을 걸으며 가자미정식을 잘하는 집이 있어 점심을 먹습니다.

가자미를 재료로 회 구이 조림 찌개 등 ...... 가자미판 입니다. ㅎ

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부터 이곳까지 오르고 내리고 ......힘들게 진행합니다.

이후 부터 강구항까지 아니 포항까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진행합니다.

강구항.............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같아......해산물을 조금 먹기로 합니다.

 

삼사해상공원 앞을 지나며 바다 건너 강구 대게마을 입니다.

어느덧 영덕도 지나고....포항시 경계가 보입니다.

 

시간도 황혼으로 가는데........마침 야영하기 적당한 곳이 있습니다.

사흘만의 야영지....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저녁밥을 먹을 무렵 부터 비가 쏟아졌으니 ......

아주 편안하게 하루밤을 보낸 월포해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