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지리태극석대코스 개척산행 본문
지리태극 석대코스 개척산행
쉴만한물가~웅석봉~석대산남가람봉~망해봉
지리태극이란?
"지리산태극능선"의 줄임으로...................
지리산 서북의 덕두산에서 동남의 웅석봉에 이르는 해발 1,000미터 이상 높은 봉우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뜻한다.
석두코스는 지리태극능선이 덕두산~웅석봉 구간이나 웅석봉에서 물을 건너지 않고
나들머리를 망라하여 이어지는 산능으로 가장 긴 산줄기가 어디일까? 하는 개념으로.................
웅석봉의 나들머리로 석대산을 지나 진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망해봉에서 끝을 맺는 산줄기다.
무심이님이 지도를 검토하다 석대코스 개척산행을 제안하여
홀대모(홀로백두대간을종주하는사람들의모임)와 태닮사(태극을닮은사람들의모임) 회원들이 함께
톱, 낫, 전지가위 등으로 등산로를 내며 표지기를 달고..........진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망해봉까지 등산로를 개척한다.
웅석봉..........................높이 1,099m이다.
유산(楡山)·웅석산이라고도 하며, 1983년 11월 23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꼭대기가 곰같이 생겼다 하여 웅석봉(熊石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할 정도로 산세가 험하다.
지리산 천왕봉(1,915m)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가뭄이 든 해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한다.
천왕봉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중봉·하봉·새재·깃대봉을 지나 점차 낮아지다가 밤머리재에 이르러 다시 우뚝 솟은 산인데,
밤머리재에서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 7㎞이다.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면 합천 쪽의 황매산(1,104m)·가야산(1,430m)이 보이고, 지리산(1,915m)도 한눈에 들어온다.
산 아래로는 경호강(鏡湖江)이 남동쪽으로 흘러 남강에 이르고,
남쪽 골짜기에는 밀양손씨(密陽孫氏) 3형제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손장굴(孫將窟)이 있다.
밤머리재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고갯마루에 넓은 빈터가 있어 차를 세워 놓고 올라갈 수 있다.
지리산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경호강변에 자리한 .................
펜션 쉴만한물가를 아지트 삼아......웅석봉 사면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시원한 계곡.........여름에 아주 반가운 곳이다.
웅석봉 정상에서 그리 멀지않은 헬기장
정상을 다녀올 사람을 기다리며....잠시 휴식을 취한다.
지도, GPS, 육안으로 살피며
등산로를 내랴 ...........마루금 잡으랴........... 여념이 없다.
이곳에 사람 사는 흔적이................
농가...........전원주택을 가리지않고
스쳐 지나간다.
어느덧 끝자락............망해봉에 선다.
이곳 국도를 건너야만.......
쉴만한물가로 귀환하여
뒤풀이를 한다.
지리산태극종주.......................
태극종주라 함은 천왕봉의 동남쪽 웅석봉에서 노고단의 서북쪽 덕두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태극모양을 하고
이를 종주 한다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태극종주의 총연장은 주릉구간 25.5km를 비롯,
웅석~천왕 26㎞, 노고단~덕두산 24㎞를 합한 75.5㎞에 이른다.
이 길을 종주하려면 통상 4박5일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