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영남알프스1 본문
영남알프스
배내재~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통도사
2003년도 낙동정맥을 종주하며.............
그 백미구간........가지산, 간월~신불~영축으로 이어지는 억새 산행지..........
영남알프스를 언젠가 또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다가.........
대간과 정맥 종주를 마친 지금에야 다시 찾아간다.
언양에서 배내재까지 택시로 이동하고.....들머리를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영남알프스..................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등
7개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 정도 걸리며, 등억온천, 사자평, 밀양 남명리의 얼음골, 대곡리암각화, 밀양 농암대,
통도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등의 명소와 사찰 들도 곁들여 갈 수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60여만 평과 간월산 밑 간월재의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의 20만여 평에 억새군락지가 있다.
등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뒤로 올라 배내골 울산대학교 연수원에서 서쪽으로 갈 수도 있고,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 매표소 뒤로 올라갈 수도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간월산은 경부고속도로 통도사인터체인지에서 삼성전관 뒤쪽 등산로를 따라 산행할 수 있으며,
그 중 취서산에서 신불산을 거쳐 간월산 능선을 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취서산을 오르려면 신평에서 통도사, 극락암, 백운암, 산림초소를 거쳐 능선을 탄다.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억새평원.................
하늘은 찌푸려 있다.
간월산 못미쳐...........등억온천 하산로
간월산에 올라................
간월재와 임도가 희미하게 내려다 보인다.
서서히 운무가 걷힌다.
그리고 간월재의 모습을 드러낸다.
건너편...........
신불공룡은 잔뜩 찌푸렸고.........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산사면............
간월재로 이어지는 임도...........멀리 재약산
간월재로 내려서니......돌탑이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간월재를 뒤로하고......신불산을 향한다.
간월산도..................저 만큼 멀리있다.
신불산........................높이 1,159m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백두대간의 낙동정맥(內方山脈)에 백미구간이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1,081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미터가 넘는 고봉에..........포차가 들어섰다.
또 다른 표지석
서서히 운무가 걷히며............
신불산의 본모습을 본다.
신불재로 이어지는 능선...........
장쾌한 능선에................억새가 난발하고
신불재 한쪽......사면에 보이는 판자집.............신불산장
지금은 철거되고 없다 한다.
신불재를 올라...................영취산으로 향한다.
넓은 평원을 메운....................억새....................억새밭
영축산.....영취산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축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취 또는 축' 자가 원래 '축'으로 표기되었다는 근거는 1463년(세조 9)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법화경언해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 이름 혼동의 원인은 불교에서 유래된 '축(鷲)' 자를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한자사전의 표기 '취'로 읽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01년 1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확정되었다.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 급경사이고
서쪽 사면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동 지형을 이루는 영축산은 산정이 화강암으로 된
예리한 톱니바퀴형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성채 같다.
영축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과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과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이어진다.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정상은 펑퍼짐한 산으로 광활한 능선의 억새밭이 천국을 이루고 있다.
산록에는 곳에 따라 산정으로부터 기계적 풍화 작용에 의해 부서지고 떨어진 애추(자갈더미)가 형성되어 있고,
그 아래로 깊은 골짜기가 이어진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서 다시 한 번 힘차게 솟아오른 이른바 영남 알프스 준봉의 하나이다.
영축산의 남쪽 산록에 있는 가지산 도립공원 내에는 큰 사찰인 통도사가 있다.
영축산 정상의 전망을 즐기다
통도사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는다.
멀리.......통도사를............줌인한다.
내가 아는 산꾼...................늘빈자리님...............
통도사와 부속 암자.........................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절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된다.
이때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이렇게 창건된 이 절은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그리고 통도사에서 산행을 끝마친다.
이것저것 살피다 구경하가......
이렇게 늦은 시각에 통도사 시설지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