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정선민둥산 본문
정선 민둥산
민둥산.........................
높이는 1,117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제가 개최된다.
산 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해발 800m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주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발구덕마을을 거쳐 증산마을로 하산한다.
약 9㎞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억새군락을 지나 북쪽의 지억산(1,117m)을 오른 뒤
불암사를 거쳐 화암약수로 내려오는데, 14㎞ 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동차로 발구덕마을 입구에서 산행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주변에는 가리왕산(1,560m)과 아우라지 나루터 등의 명소가 있다.
민둥산역(증산역) 주변에 숙박 시설이 있고, 화암약수 부근에 야영장이 있다.
마눌과 함께...........
기차여행을 겸하여 참억새 밭이 있는 민둥산으로 간다.
기차는 증산역에서 내려........민둥산 들머리까지 걸어간다.
단풍이 내려앉은.............정선의 산하...........
증산역......................
1966년 1월 19일 '증산역'이라는 이름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 9월 1일 민둥산역으로 개칭하였다.
2005년 화물취급을 중단하였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승차권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코레일(Korail) 충북본부 소속으로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4리 617-2에 있다.인근에 민둥산이 있다.
민둥산 들머리................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어졌지만.....
도립, 군립 등등 입장료를 내야 한다.
증산역 주변............
산자락에 있는 ???????
휴...........힘들다.
참억새......................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며 높이 1∼2m이다. 잎은 모여나고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싼다.
또한 나비 1∼2cm로 줄 모양이며 표면은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딱딱한 잔 톱니가 있어 날카롭다.
잎의 주맥은 흰색으로 뚜렷하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9월에 피고 꽃이삭은 길이 20∼30cm이다.
가지는 길이 15∼30cm이며 작은이삭은 각 마디에 자루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1쌍씩 달리고 길이 7~12mm의 털이 다발로 나 있다.
포영(苞穎: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끝이 다소 딱딱하고 가장자리와 끝부분이 막질이며
내영(內穎:화본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은 끝이 2개로 갈라지고 까락[芒]이 있다.
뿌리를 이뇨제로 사용한다.
열매가 익어 부풀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잎의 나비가 5mm 정도인 것을 가는잎억새(for. gracillimus),
작은이삭이 자주색이고 첫째 포영에 4맥이 있는 것을 억새(var. purpurascens),
잎이 얼룩진 것을 얼룩억새(for. variegatus)라고 한다.
능선의 억새가...........반갑게 손님 맞이하듯이............
늦가을 바람에 하늘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