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금대봉 야생화를 찾아 본문
금대봉 야생화를 찾아
<2014. 5. 11(일), 맑음>
두문동재~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검룡소
이상기온에 봄이 실종되었듯이
올 봄의 꽃은 철도 없이 한꺼번에 피었다 한꺼번에 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됩니다.
아쉬움에 트레킹을 겸한 야생화를 찾아 천상의 화원이라는 금대봉 일원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금대봉은 정선과 태백을 경계하며 산자락에 용연동굴이 있고
한강, 낙동강, 삼척으로 흐르는 오십천의 발원지이자 발원샘이 있는 지리적으로 뜻 깊은 산 입니다.
생긴 모양새도 유순하고 펑퍼짐한 육산으로 각종 동식물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정부에서 생태보존지구로지정하여 태백시에서 관리하며 출입이 통제되는 곳 입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공식적으로 인터넷으로 태백시 홈페이지에 신청하여 출입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현지에서 들은 말이지만 태백시의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믿거나 말거나......ㅋㅋㅋ
태백의 각종 업소에서 발급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관리사무소에서 출입을 허가한다는 전언이 있습니다.
금대봉을 가고자 대중교통편이 없기에 태백에서 택시(20,000원 내외)를 타고 두문동재로 향합니다.
터널을 지나 유턴한 택시는 꾸불꾸불 언덕길을 올라 거대한 표지석이 있는백두대간의 두문동재에 도착합니다.
두문동재는 해발 1268m, 금대봉은 1418m...................
두문동재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임도를 따라가면 금대봉 갈림길이 나오고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백두대간 등산로를 따라 해발 150여 미터를 오르면 금대봉 정상이고
야생화는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군락지가 나오며 입구에 관리초소가 있습니다.
금대봉 정상은 특이한 것은 없으나 지리적 특이성을 감안해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금대봉 정상의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오니 금대봉부터 고목나무샘 입구까지
아주 걷기 좋은 임도가 나오고 야생화 군락지로 이어집니다.
몇해 전 고목나무샘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탐방한 적이 있어서
안내판에 있는 우암산 코스로 탐방을 진행하다 길을 잘못들어 혹독한 알바를 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나와 우암산에서 우회로를 찾다 이미 탐방로가 없어진 것 같아 고목나무샘입구로 향합니다.
그리고 분주령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완만한 내리막길의 등산로가 이어지고 좌우 산자락에 야생화 군락지가 펼쳐지며
이곳은 봄 여름 가을에도 끊임없이 계절별로 야생화가 피어난다고 합니다.
두문동재에서 분주령까지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산행을 한다면 대덕산을 오를 수도 있고 야생화가 주라면 분주령으로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하산길에 오솔길 따라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보기로 합니다.
검룡소 주차장에서 버스정거장이 멀어 콜택시를 불러 태백으로 향하며 야생화 트레킹을 마칩니다.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황지
금대봉으로 이어지는 운치있는 임도 좌우에 산괴불주머니가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금대봉 입구 표지판
다른곳은 이미 꽃씨가 날렸지만.........이곳은 초봄인 듯 합니다.
잘 모르것네요.
현호색
고목나무샘 입구 표지판
흰제비꽃
남방바람꽃????
노란무늬 붓꽃
양지꽃
개별꽃 군락지
???
코스를 달리하여 탐방하려다 호된 신고식을 치릅니다.
흰제비꽃
얼레지
구슬붕이
꿩의바람꽃
현호색 군락지
고목나무샘
양지꽃 군락지
꿩의바람꽃
벌깨덩굴
흰제비꽃
산딸기꽃
분주령 이곳에서 대덕산 등산로와 검룡소 하산로가 갈라집니다.
벚꽃나무
토종민들레
털복주머니란난
매의발톱
털복주머니난
매의발톱
은쑥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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