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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집들이 가는 길에

하늘금2002 2017. 1. 2. 16:58


남해 집들이 가는 길에

하늘재~삼천포~남해~순천~군산

2016. 11. 25(금) ~ 11. 28(월)


가을이 되면...................

결혼기념일, 생일, 처음 만난 날들이 겹쳐 가까운 곳으로 집사람과 나들이를 다니곤 했는데

올 가을에는 지난해 퇴직한 친구가 남해에 정착하여 전원 주택을 짓고

집들이에 초대를 하니 그 때에 맞춰 집사람과 함께 가기로 합니다.


집들이만 참석하면 대중교통으로 당일에 다녀올 수도 있겠지만

나들이를 겸하니 가는 길에 괴산의 하늘재와 삼천포 찍고

남해에서 턴하여 순천, 군산 찍고 집으로 향합니다.


오랫만에 마눌과 함께하는 나들이에 기분 좋고

함께 나이 먹어 가는 친구들 모습을 보니 즐겁습니다.



"경남 고성 상족암"

하늘재를 가려고 미륵사지로 향하며 주차장에서 보이는 월악산의 영봉

미륵사지 오층석탑.....

절터의 규모로 미루어 보아 예전 아주 큰 절집이었을 미륵사의 유적들


미륵사지를 벗어나 하늘재로 향합니다.

하늘재는 예전 계립령이라고 불렸는데 영남과 서울을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닯은 나무라 합니다.

하늘재 정상이 보입니다.

하늘재는 백두대간의 고갯마루 이며

포암산과 탄항산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늘재 정상.......

하루 4회 운행하는 문경의 버스가 회차하는 곳입니다.

정상에는 주말에 문을 여는 찻집이 있습니다.

주인은 외지인이라 주말에만 상주한다 합니다.

하늘재공원에서................

산림청에서 큰 돈을 들여 설치한 조형물......

산림청은 우리나라 산줄기의 이름을 찾고 보존하는데도 노력하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하늘재의 옛명칭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만 문을 여는 찻집, 하늘재 산장이라 합니다.

하늘재를 뒤로 하고 삼천포로 향합니다.

삼천포는 친구의 집들이 하는 곳인 남해와 가깝고 주변의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산인데.........이름을 모르겠네요.......ㅎㅎㅎ


삼천포 도착, 숙소를 잡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신항의 등대................

노산공원에도 노을이 듭니다.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삼천포 앞바다...............



저녁은 삼천포 생선정식으로.............회, 생선구이, 해산물 등..........먹을만 합니다.

삼천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

집들이 모임시간이 점심이라 오전에 숙소에서 가까운 고성의 상족암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상족암 주변의 해안 경관이 수려합니다.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해안을 따라 상족암 까지 목조 데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구경하며 어느새 상족암 앞입니다.



상족암......

데크를 올라 뒤편으로 갑니다.




뒤편 계단을 밟고 내려서니 넓은 암반이 보이고

굴.....비슷합니다.

밥상의 다리 같은 모양새라 하여 상족암이라 합니다.


밀물인 것같습니다.




이것을 보고 상다리 같다고 하는 것같습니다.


낙향한 친구의 집들이에 모인 친구들 입니다.

남해의 펜센에서 한 친구의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합니다.

나이 들며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가끔 이렇게 어울릴수 있어 좋습니다.

펜션 앞바다와 창선도.............




"오페라"....깨끗하고 친절합니다.

가천 다랭이마을...........





명량해협과 남해대교............................



순천에서 친구 가족과 점심을 함께하고 친구는 부산으로 저는 순천만으로 길을 달리 합니다.

순천에서 유명한 한정식집 "*원식당"이라 하는데.......접시는 많아도 마땅히 젓가락 갈 곳이 없습니다.

이곳 까지 온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싼 가격도 아닌데..........후회되는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됩니다.

순천만을 돌아보고..................








익산으로 가려다 군산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숙소를 잡고 인터넷을 뒤지며 맛집을 찾다 간장게장을 잘하는 집을 찾아갑니다.

회, 간장게장, 아구찜, 매운탕, 생선구이 등........맛있게 먹습니다.

저녁은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집으로 가려고 출발하는데 누가 꽁무니를 들이받습니다.

경미한 접촉사고.......늦은 아침인데 기사님 입에서 *냄새가 풍깁니다.

뒷차 밤바가 많이 구겨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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