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함평 군유산 본문
함평 군유산
2018. 9. 8(토, 맑음) ~9. 10(일, 맑음)
차경마을 고개~군유산~차경마을 고개
지난 3월 초 산냄시님의 땅끝기맥 산행과 춘삼월 진달래 피는 주작/덕룡산행을 하러 해남을 갔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함평 손불에서 해남 까지 찾아온 손불 사람 백사님 내외분을 만나고
앞으로 호형호제 하기로 하며 9월 초 군유산 야영 낙지벙개를 약속하게 됩니다.
그 기다리던 벙개날도 잡혔고 그동안 함께한 까페의 58 개띠님들의 생일잔치도 겸하기로 했는데.....
개띠님들의 합동 생일잔치는 개띠님들의 사정으로 무산되고
여러 사람들의 벙개모임으로 사발통문을 알리니....서울의 모과 산냄시 뚜버기......
김포의 파키라, 안성의 대방, 대전의 오투, 전주의 신선형님, 함평의 백사 내외, 울산 구경쟁이 등.....여러분들이 참석합니다.
백사님이 세발낙지와 육회 등을 풍족하게 준비하고
안성의 대방님이 닭 6마리를 잡아 옻닭과 한방백숙을 통째로 준비하며
모과님이 목살 구경쟁이님이 오리주물럭 등 푸짐한 먹거리가 있어 연일 맛난 것들을 먹습니다.
신선형님이 드론을 띄우며 주변의 멋진 조망을 영상에 담고
저녁 노을과 멋진 풍경에 취할 무렵 대방님이 트럼펫 연주로 뿅 보내삐리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함평의 가을날.....함평만과 주변의 멋진 조망에 취합니다.
이어서 함평만의 낙조가 시작되며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고
밤하늘의 별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낼때.......땅위의 별.....함평만의 조명과 야경도 불을 밝힙니다.
부족함이 없는 음식......멋드러진 풍광.....멋진 산벗들과 함께한 잊지못할 추억의 밤이었습니다
함평만의 낙조~
함평 군내버스 시간표~
대방님표 옻닭백숙~
대방님이 옻닭백숙 4마리, 한방백숙 2마리를 삶아 백숙과 국물, 밥, 반찬 까지 준비했습니다.
서울 경기 대전 전주 울산 함평 사람 남자 여자 친구 모두가 모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고
민생고를 해결하며 짐을 줄이자는 생각으로 등산로 입구에서 백숙을 먹습니다.
여기도 우리의 아픈 흔적이 있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 군유산으로 향합니다.
다들 무거운 짐을 지고 짧은 거리지만 힘든 산행입니다.
간만에 박짐을 지고 산행을 하며 .....진띰을 흘리고 군유산 정상에 오릅니다.
데크 위에 선군유산 정상석~
군유산 유래~
군유산 정상의 데크와 팔각 군유정~
데크가 팔각정 주위를 감싸고 있어 데크에 텐트를 치고 팔각정에서 먹고 놀 수 있어 좋습니다.
손불.신광 경계가 가장 가깝습니다.
손불 주변에서 군유산이 가장 높아 주변 조망이 뛰어납니다.
길게 이어지는 영산기맥~
산냄시님의 신병기기 돋보입니다.
에어매트에 공기를 주입하며~
함평만의 돌머리해변 방향~
석양이 드는 함평만~
때 맞춰 신선 형님이 드론을 날리려고 합니다.
한편에서는 트럼펫 연주가 시작됩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함평의 백사님이 마련한 육회를 맛나게 먹습니다.
원래 먹지않았는데.......오늘은 맛나게 먹네요~
노을이 물드는 함평만~
낙조가 시작됩니다.
함평만의 일몰~
석양은 수평선 아래로 넘어가며 또 내일의 해가 뜨겠죠~~
은은한 노을도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낙조.......때 맞춰 트럼펫 연주를 하는 대방님~
함평만의 야경을 보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던 ......
꿈같은 밤이 지나고 새 날이 밝습니다
.
가을의 문턱에서 산벗들과 함께한 군유정의 야영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