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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금
청풍명월의 호반을 가다 2021. 5. 22(토) ~ 5. 23(일) 충주댐 물문화관~서운리 임도~금성면(1박)~옥순대교~진의실재~충주댐물문화관 해리님이 추천하여 라이딩팀과 서운리 임도를 경유한 청풍호 원점회귀 코스를 가기로 한다. 약 160키로 조금 안되지만 40여 키로 비포장 임도가 포함된 다소 까다로운 코스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만나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1박 야영하고 아침밥을 먹은 후 8:30 출발한다. 전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해리님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조심한다. 서운리 임도에서 보는 청풍호의 풍경이 아름답다. 임도는 비포장 약 30키로 정도, 오르내림과 휨이 심해 아주 까다로운 코스다. 임도가 끝나며 동량면으로 넘어가는 삼거리 갈림길, 구멍가게를 겸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곳말고는..
1004의 섬나라, 신안을 가다(3) 2021. 5. 13(목) ~ 5. 14(금) 박지~반월~박지~안좌~팔금~안태 남강선착장~비금~도초~비금~암태도 남강선착장 네쨋날, 박지도에서 야영하고 박지도와 반월도를 일주한다. 두 퍼플섬의 숙식기관은 신안군 관광협회에서 운영한다. 반월도는 숙박시설이 없다. 안좌도를 외곽으로 돌며 팔금도를 경유하여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향한다. 남강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비금도로 간다. 도초도를 돌아보고 비금도로 나와 숙박을 한다. 다섯째날, 비금도를 출발하여 남태도의 남강선착장에서 광주행 버스를 이용 귀가한다. 짧은 시간에 1004의 섬을 다 돌아본다는 것은 무리다. 오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번 여행은 수박 겉핱기식 이다. 다음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알찬 여행..
1004의 섬나라, 신안을 가다(2) 2021. 5. 12(수) 자은도~암태도~추포도~팔금도~안좌도 셋째날, 여행은 목적이 명확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바람이라도 쐬자는 것......무작정 자전거로 신안을 돌아다니는 것................... 신안자전거길과 방문지에 대한 사전지식이 조금만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안은 자전거로 구석구석을 방문하도록 꼭 가봐야할 명소에 인증센터를 설치했다. 그리고 섬 한 곳을 모두 돌아보고 다음 섬을 방문하면 좋겠다. 뚜렷한 목적과 계획이 없었으니 사전 정보와 현지조사가 미흡해 여행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불편함이 크다. 자은도 구영민박(010-8614-5373)에서 편하게 하룻밤을 보낸다. 면소재지라 아침밤을 여러..
1004의 섬나라, 신안을 가다(1) 2021. 5. 10(월) ~ 11(화) 지도~임자도~지도~증도 첫째날,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일행을 만나 지도행 버스를 타고 신안으로 간다. 임자도 대광해변 버스는 06:45, 16:45에 있다. 지도행 버스는 6:45, 8:20, 10:35, 13:00, 14:25, 16:45에 있다. 함평, 무안, 현경, 망운, 해제를 경유하며 약 1:45 걸린다. 지도 정류장에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일행과 대합실로 들어갔다. 매점을 지키던 노인네가 나서 자전거를 끌고 버스 승하차장으로 나가라며 성화다. 왜 나가라 하나? 대합실이 비좁아서라 한다. 승객을 위험한 승하차장으로 나가라하면 되느냐? 대합실을 거쳐 밖으로 나가겠다해도 화를 내며 자전거 끌고 오는 사람은 아예 대합실에 발..
골지천 따라 동강을 가다. 2021. 4. 24(토) ~ 25(일) 피재~임계~정선~동강~나리소전망대~정선 산냄시님과 산행을 하며, 한강 낙동강 삼척 오십천의 분수령,삼수령에서 아우라지와 정선을 경유하여 동강을 가자는데 이심전심으로 통한다. 해리님 산냄시님과 한팀이 되어 가기로 한다. 해리님과 경부고속터미널에서 만나 먼저 출발하고 뒤늦게 출발한 산냄시님은 정선에서 합류한다. 금요일 오후라 서울에서 고속도로 진입하는 길의 차량 정체가 심하다. 정선에 산냄시님 차를 두고 해리님 차로 피재로 가는데 밤운전인데다 길도 험하다. 예나 지금이나 피재는 그모습 그대로다. 피재 정자에서 야영을 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끓여먹은 후 장정을 시작한다. 해발 900미터가 넘는 피재는 이제 봄이 시작이다. 피재에서 하장 임계를 ..
선유도와 솔섬 2021. 2. 9(화, 맑음) J는 둘째 손주를 호칭하는 말이다. 애기때 흙과 좀 지저분한 것을 매우 싫어했는데 작년 가을에 J의 사촌 형, 민재와 바닷가에서 모래 장난을 많이 하더니만 그때 부터 모래와 흙장난을 놀며 겨우내 바다로 가자며 노래를 부른다. J를 집에서 비교적 가깝고 경치가 아름다운 선유도로 데리고 간다. 선유도와 고군산열도의 섬과 바다 J는 선유도 해변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모래와 물장난을 하며 논다. 변산의 채석강 해변으로 간다. 해안국립공원임에도 경관과 청결함이 선유도 보다 못하다. J가 잘 놀아주니 좋다. 낙조가 아름답다는 솔섬을 보기로 한다. 석양이 바다에 들기를 기다리며, 솔섬의 낙조를 본다. 가까운 식당에서 오랜만에 싱싱한 회를 먹는다.
섬진강 매화 구경가다. 2021. 3. 7(일) ~ 3. 9(화) 옥정호~강진교~남원~곡성~구례~광양 해마다 봄이 오면 찾아가는 곳, 섬진강 매화 구경하러 간다. 올해도 예외없이 섬진강으로 봄맞이 간다. 코스를 예년과 달리 전주에서 옥정호를 경유하고자 하는데, 일행이 차량 지원을 하는 바람에 전주~옥정호 구간은 차량으로 가고 옥정호 팬션에서 1박 후 강진을 경유 섬진강을 따라가다 구례구에서 2박, 망덕포구에서 도다리회와 만나며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옥정호변의 데크, 텐트 치고 밤새기 좋은 곳이다. 옥정호의 붕어섬이란다. 풍경이 좋다. 옥정호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옥정호반 팬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섬진강을 따라 봄맞이 매화구경을 간다. 사진 한 장 남기지 않고 단숨에 구례구역 게스트하우스 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