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2) : 금성공압~수안산~오성화학

한남정맥 2일차 금성공압-수안산-오성화학 <2004. 5. 15(토), 흐리고 비>     <지도> 것고개~검단지구   <산행경로> 금성공압(11:30)-통신중계탑(12:00)-도로(12:10)-수산나노인전문요양원간판(12:43)-십자로 안부(13:10) -헬기장(13:18)-수안산(14:05)-오성화학 공장앞(15:09)-폐차공장(15:26)-유현리마을(15:36) -학운산 헬기장(16:25)-학운2리 공장지대(17:05)-유현리마을(17:37)-오성화학(18:00)   <후기> * 구간개요   -. 도수레공단(금성공압) 가는 길      신촌 정류장에서 10:00에 강화행 버스를 탄다. 젊은 연인들이 쌍쌍이 앉아 있다. 출발과 동시에 빗방울이 차창을 때린다. 11:05 김포 마송리에서 내린다. 택시기사에게 마송2리 도수레공단 금성공압 앞에 가자하니 주저 없이 악세레이터를 밟는다. 지난 1구간 산행 때 마송2리 2차선 도로에 도착해 전면에 공장, 오른쪽에 군부대를 두고 들머리를 찾으러 30여분을 헤매다 못찾고 하산했다.      택시는 군부대를 한 참 지나 공동묘지가 보이는 산줄기가 이어지는 고개 마루에 세운다.(택시비2,700원) 왼쪽으로 표지기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금성공압 공장 문이 환하게 열려 기계음이 시끄럽고 일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배낭매고 나선 것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릇되게 비쳐질까 잽싸게 숲으로 들어간다. 마송리에서 택시로 10여분 거리다.   -. 금성공압    11:30 출발      금성공압 공장 왼쪽 산줄기와 정문 앞 산줄기에 진.출입 정맥 표지기가 달려 있다. 가랑비가 내리지만 이미 내린 비로 풀숲이 젖어 있어 비옷으로 갈아입고 출발한다. 등로는 여전히 희미헤 더듬듯이 길을 찾는다. 소나무 숲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시멘트포장길을 만난다.   -. 철책    11:50      시멘트 포장길에 내리니 좌우로 빈틈없이 철책을 쳐 넘어가기가 만만치 않다. 철망 오른쪽으로 따라 돌다 철망을 왼쪽으로 끼고 숲으로 들어간다. -. 통신중계탑    12:00     가족묘지를 지나 곧 비포장도로를 만난다. 낯선 사람 때문인지 오른쪽 개사육장이 소란스럽다. 오른쪽에 통신탑이 나온다. 왼쪽 공장 뒤를 따라 철책이 이어진다. 철망이 끝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계속 철망을 따라간다. 철망은 공장 옆을 따라 도로로 이어진다. 공장부지가 정맥이다. 정맥이 공장 신축으로 끊겼으니 공장을 옆으로 따라 돌며 크게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 수산나노인전문요양원 입간판    12:43     공장 앞은 부지 정리 작업으로 뻘겋게 파헤쳐 있고 주변은 철구조물이 놓여있다. 도로에 내리면 정맥은 30여분 도로를 따라간다. 국도기계, 우리가든식당, 서일, 송마 1리 마을을 지난다. 송마 1리는 농가와 축사가 들어선 왼쪽 언덕이 정맥이지만 도로를 따라야 한다. 송마 팔거리를 지나 고개마루에서 도로는 왼쪽으로 넘어가고 수산나 노인전문요양원 입간판 옆에서 정맥은 숲으로 들어간다.    -. 십자로 안부    13:10      요양원 입간판을 지나 등산로를 다르다 공장을 만나 왼쪽으로 돌아 철조망을 따라간다. 묘지를 지나 십자로 안부를 건넌다. 정맥의 왼쪽은 공장, 오른쪽은 마을이다. 공장 내음이 독하다.   -. 대곳초등학교    1325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길에 묘지를 만난다. 앞에서 정맥은 끊기고 대곳면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선답자의 기록을 살핀다. 정맥은 대곳면 중심가를 지난다. 묘지에서 10시 방향 큰 느티나무가 보이는 대곳초등학교로 향하다 계속 담벽을 따라 간다. 대곳 사거리를 지나 건너편 도로변에 하나로 마트가 보인다. 도로변따라 대곳중학교 담을 따라간다. 중학교 정문을 지나 4차선 횡단보도를 건넌다. 왼쪽으로 20여미터 내려가다 오른쪽 비포장농로가 지나는 둔덕을 향한다. 전면은 수안산이 올려다 보인다. -. 수안산 산불감시초소    14:05착, 14:25발     교통호를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부에 군사도로가 지나며 왼쪽은 시멘트 구조물이 있다. 비를 피해 요기를 한다. 정상은 공동묘지다. 공동묘지를 지나 첫 헬기장 옆에 삼각점을 확인한다. 두 번째 헬기장 우측 길을 급하게 내려가 국궁장 옆을 내려다보며 지난다. 과녘 위를 지나는데 화살을 줍던 궁사가 웬일로 왔느냐 묻는다. 산에 왔다고 싱겁게 답한다. -. 오성화학앞 2차선도로    15:09 국궁장 지나 묘지(전주이씨)를 만난다. 묘지 왼쪽으로 내려가니 공장이 밀집한 마을이다. 대능리라 한다.(추후 확인) 도로를 건너 오성화학 왼쪽 농로를 따라 공장 뒤편 포도밭에 올라 밭 가운데를 지난다. 가시 잡목지대를 지나 비포장도로를 만난다. 왼쪽에 폐차장이다. 폐차장 옆 폐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유현리마을    15:36     폐차공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잡목지대를 벗어나 작은 공동묘지를 내려서니 오른쪽에 농가 한 채가 그림 같으나 공기가 좋지 않다. 마을 뒤 개조심이란 낙서를 한 농가창고 뒤로 정맥을 잇는다.     -. 시멘트 포장로    15:50     벌목 개간으로 빨갛게 뭉개버린 민둥산을 지난다. 건너편 개사육장에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고개마루에는 출입금지를 알리는 부대장의 엄중 경고판이 서있다. -. 참호    16:00     능선을 관통하는 비포장 군사도로를 따라간다. 도로변 우측 참호에서 희미하게 영종대교가 보인다. -. 학운산 헬기장    16:25     비포장 군사도로를 따르다 갈림길을 만난다. 좌우 어느 쪽에서 진행해도 서로 만난다. 학운산 정상은 군 시설물이 있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다 학운산 헬기장을 만난다. 헬기장 봉우리에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지만 진입로 표시가 없다. 주변을 서성이며 거듭 망설이다 정면 능선 분기점을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 학운2리(공장지역)    17:05     교통호 흔적 같은 곳을 따르다 좌우로 이어진 흔적이 있다. 좌우를 살펴보다 끝부분에서 등로가 희미해 내려가는 직진 길을 택한다. 다시 뚜렷하게 등로가 좌우로 이어진다. 또 끝부분에서 희미하다. 다시 원위치해 직진한다. 공장지역이다. 학운2리라는 표지석이 있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난다. 도로 오른쪽으로 5분여 접근하여 정맥으로 복귀한다.(17:10) -. 유현리 마을 뒷길    17:37     학운2리에서 정맥을 만나 건너편으로 진입한다. 완만하게 오르던 길이 정상부부터 교통호로 어지럽다. 교통호를 따라 표지기를 확인하며 간다. 시멘트포장길로 내려선다. 앞에 낯익은 오성화학이란 글자가 보인다. 조금 더 잘 보이는 곳에서 확인하니 현 위치는 유현리 마을 뒤고 2시간 전에 지난 오성화학이 분명하다. 2시간여 동안 유현리 마을을 맴돌았다. 다리가 풀려온다.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다음 산행을 오성화학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 서울 가는 길     오성화학 도로변에서 양곡행 시내버스를 탄다.(대능리행 양곡첫차 6:30, 7:20, 8:00....대략 1시간에 1대) 양곡에서 당산역 경유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앞으로 가는 7번행 버스를 타고 당산역에서 내린다. 당산역 우측 피자헛 앞에서 양곡행 7번 버스가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