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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간(22) : 저수령~도솔봉~죽령 본문

그룹명/백두대간

2차대간(22) : 저수령~도솔봉~죽령

하늘금2002 2007. 6. 11. 16:07

 

 

 

 

2차대간 22일차

저수령~도솔봉~죽령

<2007. 6. 10(일), 맑고 더워>


<구간경로>

4:55 저수령 출발-5:20 촛대봉(10분 휴식)-5:42 투구봉-6:02 1115봉-6:39 1084봉-6:50 배재-7:28 싸리재

-7:55 흑목정상(아침밥, 25분휴식)-8:32 송전탑-8:51 헬기장9:15 102.8삼각점봉-9:38 모시골마을 하산로

-10:17 갈림길-10:21 묘저경-10:30 암봉-10:35 갈림길-10:50 묘적봉-11:55 작은도솔봉(헬기장, 25분휴식)

-12:25 큰도솔봉(15분휴식) -13:20 1261봉-13:48 1291봉 우회로표지목-14:20 석간수표지목-14:45 죽령


<지도>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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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 들머리


* 날머리

-. 단양→죽령 시내버스 7:05, 11:40, 14:50, 19:25(단양 출발시간 50분 후 죽령에서 단양으로 회차 함)

-. 대강택시 011-485-2911, 단양택시 011-9784-5949(단양 버스터미널까지 17,000원내외), 풍기택시 011-533-6805

-. 시외버스 : 단양시외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 기차 : 단양역→청량리역



<숙식/물>

* 저수령휴게소(18:00~19:00까지 영업, 사전예약요망 043-422-4360, 011-465-3972) 식당/물, 매점, 검은콩 막걸리 맛있음.

* 저수령휴게소 주인 자택 민박(요금?) 또는 휴게소 숙박(10,000원/주유소 사무실, 침대매트리스 이불 제공)

* 저수령 쉼터 팔각정 비박가능(바람심함)

* 휴게소 뒤쪽 잔디밭 비박가능

* 소백산 관광목장 숙박(043-422-9270)

* 1291봉~죽령 중간에 석간수 샘터 있음.

* 죽령 우측 죽령주막 식사/물 보충할 수 있음.

* 죽령 좌측 휴게소/매점 등 편의시설 많음.(휴게소에서 숙박 가능하다 함)


<후기>

* 저수령 4:55

3:30경 일어날 예정이었는데 새벽잠에 취해 뒤적거리다 4:30경 일어나 배낭을 정리 4:55에 저수령을 출발한다.

 

* 촛대봉 5:20(5:30발)

절개지 우측으로 가파르게 올라 목장 철조망 인접한 등산로를 이어간다.

정상 못 미쳐 일출이 시작된다.

좁은 공터에 정상석,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트이나 가스가 덮여 전망은 별로다.


* 투구봉 5:42

평탄 능선을 이어가다 고비밭, 싸리밭 표지판을 본다.

고비, 싸리 군락지에 이어 잔 봉에 투구봉 표지판이 나오며 조망이 트인다.


* 배재 6:50(7:10발)

헬기장 지나 평탄한 능선을 잇다 1115봉에 오르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와 올려치며1084봉에 오른다.

1084봉에서 또 한번 고도를 푹 낮춰 배재다. 좌측 이목마을 하산로 표지판이 보인다.


* 싸리재 7:28

잔 봉을 올라 또 한번 푹 고도를 낮춘다.

좌측 단양유황온천 2.7키로, 우측 원용두마을 하산로가 있다.

표지판에 헬기장이 있다.


* 흑목정상 7:55(8:17발)

잔 봉을 올라 평타능선을 이어가다 좁은 공터에 갈림길이 있는 흑목정상 이다.

삼각점, 표지판이 있고 좌측이 마루금이며 우측 임도 550미터 표지판이 있다. 아침밥을 먹고 간다.


* 1102.8삼각점봉 9:15

완만하게 내려서니 송전탑이 나온다.

고도 950미터대를 이어가다 헬기장을 지나고 완경사를 오르며 잔 봉 사면을 우회하며 좌측 잔 봉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1102.8 삼각점봉을 내려서 다시우회로와 합류한다.


* 모시골마을 하산로 표지판 9:38

삼각점봉을 내려서 평탄능선을 이어가다 우측 모시골마을 하산로 표지판이 보이고 약초군들을 만난다.


* 묘적령 10:21

고도 1000미터대 평탄능선을 이어가다 잔 봉을 우회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마루금은 좌측으로 팍 꺾어 다시 사면을 우회하며 잔 봉에서 내려서는 등로와 연결된다.

직진 길은 마루금이 아니다. 곧 묘적령 표지판이 보인다.

탐방로 출입금지 밧줄과 안내판이 서 있으며 위반시 벌금 50만원이란 안내문도 보인다.

좌측 절골하산로, 우측은 방향표지가 없으나 하산로가 뚜렷하다.

묘적령 이후 일체의 표지기가 보이지 않는다.


* 묘적봉 10:50

꾸준한 오름길이 계속된다. 등로의 암봉에 오르니 사위의 조망이 트여 전망이 좋으나 뿌옇게 보여 아쉽다.

갈림길이 나온다.  잔 봉을 우회하는 뚜렷한 길을 따른다.

동판표지, 작은 돌탑이 있다.


* 작은 도솔봉 11:55(12:20발)

묘적봉에서 안부로 내려섰다 계속 오름길이다.

암릉구간에 가파른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홀로 대간꾼들이 계단 숫자를 세어 적어 놓았다.

계단에서 뒤돌아보니 굽이굽이 이어지는 마루금이 눈에 훤하다.

헬기장에 멋대가리 없는 도솔봉 표지석이 있고 뒤편 소백 천문대로 내려서는 능선이 잘 보인다.

일목산악회 분에게 시원한 막걸리 몇 잔을 얻어먹고 큰 도솔봉으로 향한다.


* 큰 도솔봉 12:25(12:40발)

암릉을 올라 멋들어진 정상석이 보이는 큰 도솔봉이다.

정상석은 몇 해 전 겨울이 채 가기 전 부산산사사람들이 제작하여 그 높은 곳까지 등짐을 지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설치했다.

멋진 돌, 수려한 글자체, 국태안민을 기원하는 큰마음. 볼수록 멋있다.

삼각점, 돌탑이 있고, 가슴 시원하게 사위가 확 트이는 전망대다.

주변의 산객들에게 정상석 이야기를 하며 소주한잔을 얻어 마시고 간다.


* 1261봉 13:20

바위가 뒤섞인 좁고 걷기 까다로운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객이 많아 서로 기다렸다 진행한다.

한차례 고도를 낮춰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이다.

190여개의 계단 오르는 것도 힘들다.

정상직전 전망바위에서 도솔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1291봉 우회로(표지판) 13:48

1261봉을 내려섰다 다시 1291봉을 향해 올라 친다.

바람도 없고 무더위를 느낀다.

고도1270미터쯤에서 1291봉을 우회한다.

곧 죽령 3.3키로, 도솔봉 2.7키로 표지판이 보인다.


* 석간수 샘터 14:20

방심하다 슬립하기 쉬운 경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등로 바로 우측에 석간수를 보충할 수 있다.


* 죽령 14:45

내리막길이 계속되다 750미터 내외 평탄 능선을 이어가며 잔 봉의 사면을 우회한다.

옛 죽령길, 희방사 하산로 표지판이 보이며 죽령주막 앞으로 내려선다.

비빔밥, 동동주를 시켜 허기와 갈증을 달랜다.


그후.....구미 **산악회 총무를 맡고 있는 김수진님 일행과 동석하여 산이야기를 하다

버스시간에 맞춰 대강택시를 불러 단양으로 향한다.

17:30발 버스출발 전 5분전에 도착해 땀 씻을 시간도 없이 출발한다.

이틀 동안 배인 땀과 막걸리를 섞어 내가 맡아도 역겨운데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으니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버스는 동서울터미널에 20:30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