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서산 팔봉산 : 2008 시산제

 

 

홀산!

"홀로 가는 산경표"의 줄인 말이다.

굳이 풀어 말한다면.........

근대 이전 우리나라 산줄기 체계를 표기한 대동여지도의 산경표를 따라 홀로 우리의 산줄기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임

 

"홀산" 사람들은 산행은 홀로 하고 가끔 번개, 정모, 합동산행과 시산제를 함께 갖는다.

이번 시산제는 백곰님의 1대간 9정맥 졸업식에 이어 서산의 팔봉산 자락에서 갖기로 하며

서산호랭이님, 샛별님이 주관하여 전국의 홀산님들이 서산의 팔봉산 자락에 모인다.

 

 

 

팔봉산 자락의 펜션 ..............

백곰님의 1+9종주 축하를 겸한  시산제를 갖기 위하여

장작불을 지피며 새날을 맞는다.

 

언제그랫느냐는 듯 차분함 속에

장작불을 쬐는 분위기

 

 

속을 확풀어주는

황태~무 해장국에 힘을 얻어 

팔봉산 계곡을 한 달음에

오르려 하지만....에고~ 힘들어

 

계곡 위 ~

끝에 위치한 서태사

물뜨러 이리저리 다녀보지만

물 한방울 없는 곳에~~지프차로 식수를 떠다 먹는 모양이다.

멀리 3봉이 위용을 떨치고

납작 업드린 8봉 헬기장에서

3봉을 우러러 보며

제수를 차린다.

 

 

 

 

이렇게 시산제를 갖으며

올 한해도 즐산 안산을 기원한다.

 

 

 시산제가 끝나고 3봉을 향하다

물이 빠진 가로림만~~ 그 옆으로 옛 굴포운하의 흔적이 이어진다.

 

 

 

 

 

 

 

갯펄이 드러난 가로림만 

 

 

 

 

 

다시 돌아와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을 먹고 귀가를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