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3차대간(6) : 쑥~ 대~~머리 ^&^ 본문
3차대간 6일차
저수령~용두산~예천군 상리 사곡삼거리
<2008. 4. 20(일), 맑고 시원한 바람 불지만 무더운 날씨>
<산행경로>
저수령~용두산~좌측지능(문경시계종주, 벌목지)~용두산~우측지능~용두산휴게소 갈림길~ 법황재~비상탈출~임도~마을~예천군 상리면 사곡삼거리
<후기>
소백산 관광목장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저수령 정자에 잠자리를 정하여 드러눕는다.이리저리 뒤척이다 깜빡 잠이 든후 소란스러운 인기척에 놀라 잠을 깬다.
10여명 가족을 동반한 일행들이 깊이 잠든 저수령을 휘젓고 다니며 텐트칠 곳을 고른다.
이웃이 좋아야 세상살이가 편하다며~~ 점잖게 타이른 후 ~~
때아닌 따뜻한 날씨에 추운줄 모르고 단잠을 잔다.
아침을 맞으며 김치찌개를 끓여 밥을 먹는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맑고 따듯한 날씨가 이어진다.
오늘은 저수령~차갓재 구간이라 부담없는 거리지만
엉뚱한 곳에서 복병을 만나 대형 알바를 경험하며 산행을 포기하게 될줄이야~~
대구에서 왔다는 대간꾼 열댓명이 저수령을 먼저 출발한 후 나도 들머리로 들어선다.
저수령 해맞이 제단을 지나 주변을 벌목한 나무로 둘러싼 묘지를 본다.
헬기장, 벌목지를 이어가며 계속 오르막이 이어지며 확실한 등산로가 계속되며 "용두산"으로 오른다.
예전 이렇게 높은 봉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용두산은 전망이 트여 촛대봉~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상리면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용두산을 내려와 용두효게소 푯말을 지나고
호젓한 숲 길을 가다 전망이 트인곳에서 대구팀을 만난다.
능선이 끊긴듯하여 길을 잘못들어 선것 같아 다시 용두산으로 돌아나와 우측 능선으로 접어든다.
등산로 주변을 벌목하여 진행을 막는다.
잔 봉 3~4개를 넘으며 등로가 희미해지고 "문경시계" 종주 표지기만 보여
역시 마루금이 아님을 알고 용두산으로 돌아나온다.
잠깐 지도를 보며 다시 직진하는 길로 들어서 진행하다 멧고개를 넘고 대형 알바를 경험하며
예천군 상리면 사곡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오랫만에 독도를 하다 실패를 한 것이다.
저수령~차갓재 구간은 다음을 기약하며 진달래터널 꽃산행과 봄맞이 산행으로 자위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저수령 들머리~대구 대간팀들이 먼저 오른다.
들머리 가까운 곳 해맞이제단
용두산에서 본 촛대봉~투구봉 능선.....이미 대간 마루금을 벗어났다.
눈부신 아침해를 맞는 문경의 산줄기
이 능선에서도 오락가락 헤메고
이런 벌목장을 미련스럽게 진행한다.
용두산으로 돌아나와~ 미련스럽게 또 갔던 길을 가다 용두휴게소란 푯말을 본다
마루금~ 이능선 저능선 헷갈리기 시작해~ 용두산 이전으로 돌아나와야 하는데
상리면~~
진달래 터널에 취해~ 에라! 모르것다. 갈데까지 가보자
어! 옛재가 맞는것 같기도 하고
결국은 마루금을 벗어나 비상탈출 한다.
임도로 내려서 신록이 물들기 시작하는 산야에 흠뻑취해
이름모를 산촌으로 내려선다
버스를 기다리다 지나는 승용차에..... 충성!
버스가 많은 이곳으로 나와 예천으로 행한다.
어느식당 옆에 흐드러지게 핀 라일락~
금강산도 식후경~
아담한 예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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