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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맞은 변산반도

하늘금2002 2011. 1. 17. 10:01

 

 

눈폭탄 맞은 변산반도

내소사 일주문~세봉~관음봉~내소사

<2011. 1. 15(토)>

 

solti님, 두루님, 강사랑님, 뚜버기님, 파키라님..............

홀산회원님들과 함께하는 산행을 하기로 하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올들어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 ............. 산행중 적당한 곳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지만

현지 도착시간이 늦었고 강풍이 불어 가벼운 코스로 산행 후 내소사 근처에 야영지를 정하기로 하며

14:30 일주문 옆 들머리로 올라 세봉, 관음봉, 관응봉삼거리, 내소사를 경유하여 17:30경 산행을 마치니

눈보라와 쏟아붓는 눈폭탄으로 야영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

콘테이너 박스를 민박으로 개조한 곳을 빌려 하룻밤을 보낸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면적 157km2. 변산반도 서부의 변산산괴(邊山山塊)를 중심으로 1971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범위는 변산면(邊山面)·하서면(下西面)·상서면(上西面)·진서면(鎭西面)에 걸쳐 있다.

변산의 경치는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내변산(內邊山), 즉 산의 변산과 외변산, 즉 바다의 변산으로 나누어진다.

내변산의 경승은 300∼400m의 산지가 이루는 산악미·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및 산중에 산재하는 사찰 등으로 이루어진다.

상서면 감교리(甘橋里)에 있는 개암사(開岩寺)는 고려 숙종(肅宗) 때에 창건한 절로

그 뒤 조선 초기에 건립된 개암사 대웅전(大雄殿:보물 292)·개암사동종(지방유형문화재 126) 등이 있다.

변산면 석포리(石浦里)에 있는 내소사(來蘇寺)는 백제 때 창건한 고찰로 대웅보전(大雄寶殿:보물 291)·고려동종(高麗銅鐘:보물 277)·

법화경절본사본(法華經折本寫本:보물 278)·내소사 삼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124)

·내소사 선실당과 요사(지방유형문화재 125) 등을 소장하고 있다.

경내 일대의 전나무숲이 훌륭하다.

내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높이 약 20 m의 직소폭포(直沼瀑布)는

그 용소(龍沼) 옥수담(玉水潭) 및 그 밑에 이어지는 제2·제3폭포와 더불어 내변산 제일의 경승지를 이룬다.

산내면 중계리(中溪里)의 낙조대(落照臺) 정상부에 가까운 동사면에 6·25전쟁 때 병화를 입은 것을 중건한

신라시대 창건의 월명암(月明庵)이 있다.

그 뒷산인 낙조대(448m)는 황해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 경관이 훌륭하다.

내변산에는 실상사지(實相寺址) 등 유적과 울금바위·선계폭포(仙溪瀑布)·가마쏘[釜棲] 등 경승지가 있다.

외변산의 경승은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蝕崖)와 모래해안의 백사청송(白砂靑松) 등 해안경치로 이루어진다.

변산면의 격포리(格浦里) 해안에는 채석강(彩石江)·적벽강(赤壁江)의 두 경승이 있다.

 

처마밑 고드름.............

그 옛날.......................초가집 처마 밑은 아니지만

실로 오랫만에 쭉쭉 내려 뻗은 고드름을 본다.

 

내소사 일주문 옆 우측으로 상가 몇 개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일원

 

내소사 위락시설지구.................

 

지명은 모르겠지만................

 

 

 

눈발이 보이기 시작하며......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기 시작

 

 

이제....눈이.....온세상을 덮기 시작한다.

 

산도 사람도..........

쏟아지는 눈을 덮어 쓴다.

 

 

 

 

 

 

우측~관음봉, 좌측~세봉

 

눈덮힌 내소사................

 

하늘도 하얗고

산도 하얗고...............하얀 눈세상

 

 

 

 

 

 

 

 

 

 

 

 

세봉 찍고......관음봉에 도착

 

 

 

 

이곳에서 직소폭포와 내소사 가는 길이 나누어진다.

 

 

 

 

 

겹겹이 둘러친....산능

 

 

 

 

내소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1633년(조선 인조 11) 청민(淸旻)이 대웅전(大雄殿:보물 291)을 지었는데,

그 건축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865년(고종 2) 관해(觀海)가 중수하고 만허(萬虛)가 보수한 뒤, 1983년 혜산(慧山)이 중창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었다.

이 밖에도 고려동종(高麗銅鐘:보물 277), 영산회괘불탱(靈山會掛佛幀:보물 1268), 3층석탑(전북유형문화재 124), 설선당(說禪堂)과

요사(전북유형문화재 125) 등 여러 문화재가 있으며, 정문에는 실상사지(實相寺址)에서 이건(移建)한 연래루(蓮來樓)가 있다.

내소사의 유래에 관하여,

일설에는 중국 당(唐)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와서 세웠기 때문에 내소(來蘇)라 하였다고도 하나 이는 와전된 것이며,

원래는 소래사(蘇來寺)였음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고,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도 고려 인종 때 정지상(鄭知常)이 지은 〈제변산소래사(題邊山蘇來寺〉라는 시가 기록되어 있다.

또 이규보(李奎報)의 《남행일기(南行日記)》에도 소래사라 하였는데, 이것이 언제 내소사로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靑蓮庵)·지장암(地藏庵)이 있다.

1986년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일원이 문화재보호구역(전북기념물 78)으로 지정되었다.

일주문(一柱門)부터 천왕문(天王門)에 걸쳐 약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관음봉(觀音峰:433m) 아래 있는데,

관음봉을 일명 능가산이라고도 하는 까닭에 보통 능가산 내소사로 부르기도 한다.

 

 

내소사 전나무지대

 

 

 

내소사 일주문

눈보라가 온몸을 날려버릴 듯한 강풍이 휘몰아 치고

 

따땃한 아래목을 잡아 광란의 만찬을 시작한다.

떡갈비.......순대 굽고

 

오뎅탕 끓이며

 

 

오리훈제...... 순대 볶고

 

참꼬막 삶고...........고갈비 굽고

 

이사람들이 못먹을 것을 드셨나

드디어 미쳐........................................

 

광란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밤새 눈이 내리고

다음날도 계속 내리고....

이제 눈에 질리고................ 눈이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온천지가 눈세상

하얀 눈세상이네요.

 

 

 

 

 

 

그래도 눈이 좋다는 사내들...............

예전 어릴적........담장을 덮을 것 같은 눈이 내리던 시절을...........회상하며

이웃집과 이웃집을 연결하는 눈통로를 만들던 그 시절이.........그리버

마냥 즐거워 하네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하니....

사람도 얼어붙으면 체온으로 덥혀 생명을 구한다 했는데

차가 얼어붙으면 차끼리 붙어 생명줄을 연결하네요.

 

건물도 집도...........눈으로 덮여 갑니다.

 

땅과 지붕이 맞닿은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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