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7) : 포항 ~ 호미곶 ~ 울산 본문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7)
포항 형산교 ~ 호미곶 ~ 대왕암 ~ 울산 산하리
<2011. 9. 23(금),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 동남풍>
늦은 밤 정릉천을 따라 중량천, 반포대교를 경유하여
00:30경 경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심야 우등을 타고
04:38경 포항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아침 기온도 차고 이른 시간 라이딩이 부담되어
고속터미널 대기실에서 졸며 부족한 잠을 청하다
06:40경 주변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은 후 형산강을 향합니다.
호미곳 상징물
포항 고속버스터미널
형산강을 건너며
좌-포항제철, 우-현대제철이 있는 포항 제철단지를 지나게 됩니다.
철, 화합물, 반도체 등은 소재산업으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가 자동차, 조선, 가전(전자), 중공업 등이 발전하게된 주요인도 이런 소재산업이 발전하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형산강 다리
포항제철 출입문을 지나게 됩니다.
계속 직진하며 이런 출입문을 몇 개 더 지납니다.
삼국유사의 일화가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랍니다.
이제 포항제철단지도
아스라이 멀리 보입니다.
좀 당겨 봅니다.
작은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름모를 바위
너무 너무 파란 하늘
경사진 언덕을 끌바로 오르며 숨이 차는데....
호미곳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표지판이 반갑습니다.
해안가 바위 위에도 ...
기암절벽을 따라 해안선이 계속 됩니다.
저 멀리....호미곶인듯~~~
각종 조형물이 많습니다.
가까이 갈수록~~~넘실대는 동해물결~~~아름다운 동해 바다
땅에도 손목 하나가
바다에도 손목 하나가 마주보며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
바다의 손목에는 갈매기가 쉬는 곳이 되어
배설물이 마치 손금 처럼 보입니다.
주변에 부탁하여
오랫만에 포즈를 취합니다.
등대박물관을 돌아
주변식당에서 영일만 친구와 만나게 됩니다.
Up~Down을 반복하며 해안길을 따라 갑니다.
구룡포도 지납니다.
라곡서원 앞도 지나고
해안따라 아름다운 어촌 마을이 계속 됩니다
파란 하늘과 넘실대는 검푸른 동해의 앙상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감포라고 합니다.
이곳 어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저쪽 암릉이 대왕암이라고 합니다.
폐교가 된 학교 정문에 길게 뻗어
피곤한 육신을 달래 갑니다.
대왕암
철지난 바다가는 무척 쓸쓸하게 보입니다.
월성 원전과 방사선 물질 폐기물 처리 공사장을 우회합니다.
대왕암과 경주를 뒤로 하며
울산시 북구 산하동 대안마을의 도로변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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