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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능선

하늘금2002 2013. 6. 24. 15:59

 

 

 

화채능선

오색~대청~중청~대청~화채능선~안락암~설악동

<2013. 06. 21(금) ~ 22(토), 흐리고 안개비>

 

<구간경로>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1박)~대청~헬기장~화채봉~암릉~칠성봉~소토왕골계곡

~집선봉 안부~권금성~봉수대봉(입산감시초소)~케이블카 승강장~안락암~설악동 소공원

 

<함께한 사람> 요물님, 상록수님, 뚜버기님, 파키라님, 오투.

 

<후기>

설악에 오를때 마다 대청봉에서 뻗어 내려 천불동계곡 오른쪽에 화려한 바위꽃으로 피어 

곱게 뻗은 능선이 늘 눈에 밟히며 가보고 싶은 충동으로 마음 설레이게 합니다.

딱 한 번만 가보고자 용기를 내어 몇몇 지인들과 함께 가기로 합니다.

 

동서울을 출발 한계령을 경유 오색으로 향합니다.

오색을 출발하여 일행들과 설악을 맘껏 음미하며 대청으로 오릅니다.

중청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밥을 먹습니다.

다시 대청으로 올라 미안하고 부담스런 마음 가득 품고 경계선을 넘습니다.

 

대청봉에서 설악동까지 지도상 대략 7시간 내외로 표기되어 있지만

급한 내리막, 칼등능선길, 험한 암릉코스가 있고

휴식, 식사, 조망의 시간을 고려하면 10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청봉에서 화채봉까지 급한 내리막길이며 무성한 수풀사이로 등로는 뚜렷합니다.

화채봉은 등로에 벗어나 있으나 화채봉에 오르면 

외설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압권의 조망대 입니다.

 

화채봉에서 칠선봉, 집선봉 안부, 권금성까지는 칼등능선과 험한 암릉길 입니다.

암릉길, 희미한 등로, 갈림길이 있어 독도에 주의를 요합니다.

집선봉 능선은 험한 암봉으로 이어져 소토왕골 상부에서 집선봉과 권금성 사이의 안부로 우회합니다.

 

권금성을 지나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봉수대봉으로 내려서면 출입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케이블카 수리기간 중이라 그런지 감시인이 없었고 

안락암에도 스님이 없으며 갈수기라 식수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안락암을 내려서 계곡물을 먹고 설악동까지 가파른 계단, 희미한 등로가 이어진 옛길 따라 하산합니다.

 

 

화채능선에서 보이는 설악

 

일출 직전 설악의 운해

운해가 공룡능선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대청봉 너머 동해 위에도 운무가 쫙 깔렸습니다.

 

중청산장에서 바라 본 대청봉

흘림골 방향인 듯 합니다.

중청봉 입니다.

 

 

 

서서히 동녘이 밝아 옵니다.

 

그리고 해가 솟으며....일출이 시작 됩니다.

 

 

 

 

산삼주라 하는데.....3.6리터....소주 12병 분량 입니다.

아침밥을 지으며......한 잔 두 잔 하더만......반을 넘게 비웁니다.

그리고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대청을 향합니다.

대청봉은 꼬마 손님이 정상을 밟고 있습니다.

그 뒤를 뚜버기님이 자리 합니다.

 

우여곡절 헬기장을 통과하여 화채능선으로 갑니다.

 

운무에 가렸던 부분이 살짝 엿보입니다.

공룡능선 입니다.

 

 

 

 

멀리 대청도 보입니다.

공룡능선도......바다위의 섬처럼 모습을 드러냅니다.

 

 

 

운해 위로 공룡능선, 황철봉, 상봉 ~~~~~같습니다.

이런 굴이.............좀 넓어 배낭을 메고 통과 합니다.

운해 위의 절경이 계속 됩니다.

 

가야할 화채능선 입니다.

 

 

공룡능선

 

 

가야 할 화채능선

대청봉에서 이어지는 화채릉...칠선봉에서 보입니다.

 

 

 

 

 

운해가 피었다 걷혔다를 반복합니다.

 

 

 

 

화채능선과 공룡능선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한동안 암릉을 타고가다 이제 집선봉을 우회하는 길을 따라 갑니다.

 

산행을 마치고

낙산의 바닷가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으며

망중한을 달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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