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장봉도와 신.시.모도 라이딩 본문
장봉도와 신.시.모도 라이딩
<2013. 07. 27(토), 맑은 후 비>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더니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라 합니다.
긴 장마에 이곳저곳 피해를 입어 갈 곳이 마땅치 않은데 강사랑님이 장봉도와 신도, 시도, 모도를 추천합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운 곳에 있어도 가보지 못했던 곳인데 무더운 여름철 섬나들이 까지 겸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으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장봉도와 신도, 시도, 모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하며 4개의 유인도와 10여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장봉도는 북도면의 가장 큰 섬으로 동서로 길게 뻗어 섬의 산봉우리를 잇는 등산로가 잘 닦여있어 주변의 경관과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며 섬산행 하기에 좋은 곳이며,
한적한 도로따라 자전거를 타고 섬의 구석구석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옹암.한들.진촌 등 해수욕장이 3곳이나 있어 바닷가 송림에서 캠핑을 하며 곳곳에서 갯바위 낛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썰물때에는 1시간여를 걸어가야 바다를 만날수 있는 갯벌에서 동죽, 바지락, 낙지, 고동, 게 소라 등을 잡으며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신도.시도.모도는 신도신착장으로 입항하여 시도와 모도를 잇는 2개의 연륙교로 이어진 섬입니다.
영종도와 뱃길로 10여분 거리의 지근에 있어 영종도의 휘황찬란한 야경,
하늘을 날으며 착륙을 위하여 고도를 낮추는 각국의 다양하고 거대한 항공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역시 해수욕장의 캠핑, 갯벌 체험, 산책로 따라 서해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인천공항 지하철 운서역에서 내려 삼목선착장 까지 자전거로 15분여 거리 입니다.
삼목선착장에서 신도(약 10분)를 경유 장봉도(약40분)에서 회항하여 신도, 삼목선착장을 왕래합니다.
삼목선착장→신도→장봉도행은 07:10부터 18:10까지 매시간 10분,
장봉도→신도→삼목선착장행은 07:00부터 18:00까지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주말이나 선객이 많을 때는 3척의 배가 교대로 분주하게 움직여 시간당 2편 정도 운항합니다.
우리는 뚜버기님과 조금 일찍 출발하기로 하여 금요일 운서역에서 만나 17:10경 장봉도행 배를 탑니다.
삼목선착장을 출발할 때는 날이 맑았으나 장봉도에 닿으니 해무가 가득 끼여 하선 위치를 잡는데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숙식할 곳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 인근 연육교가 이어진 무인도 정자를 찾아 짐을 풉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장봉도 구석구석 누비고 다니다 하루 늦게 출발한 강사랑님 일행을 신도에서 만나고,
한 팀을 이루어 신도, 시도, 모도를 돌아 봅니다.
삼목선착장을 출발 신도를 경유하여 장봉도로 향합니다.
삼목선착장 입니다.
갈매기도 휴식을 취합니다.
뱃고동 소리에 맞추어 갈매기의 군무가 시작됩니다.
라이딩을 함께할 뚜버기님 입니다.
해무가 자욱한 신도 선착장
장봉도에서 하선하여 저 다리를 건너 무인도에 진을 칩니다.
다리 입구부터 비둘기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뚜버기님이 비둘기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이곳에 잠자리를 정하기로 합니다.
타프로 바람을 막고 모기장 치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아늑한 보금자리 입니다.
잠시 외출을 하며
또 갈매기 사열을 합니다.
들어올 때에 경황이 없어 지나쳤던 장봉도 선착장 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무인도
저녁을 먹으며 .........
이른 아침 자욱한 해무를 뚫고 장봉도 순시에 나섭니다
야목선착장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여 사고 예방차 해양경찰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 잔으로 기념하려고 하는데 경찰관이 밀물 때는 물이 차므로 위험하다 합니다.
조금 더 안전한 곳으로 장소를 옮겨 .... 막걸리 한 잔을 하기로 합니다.
해안가 절벽~~~
마을길 ~~~
구석구석을 찾아 다닙니다.
가막머리를 가고자 임도를 타기로 합니다.
비포장 임도를 오르내리다 진창에 짜증이 나서
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발길을 돌리기로 합니다.
다시 장봉도 선착장 입니다.
신도에서 강사랑님 일행을 만나기 위하여 .......
하룻밤을 보냈던 곳 입니다.
또 술잔을 들고....행복한 모습 입니다.
소라가 싱싱하여 아주 맛납니다.
인어의 전설이 내려오는 장보도라 합니다.
멀리 신도, 시도, 모도 입니다.
지난 밤 유숙지가 한 눈에 드러납니다.
밤새 비행기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인근 영종도 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소음이 꽤 컷습니다.
모든 것이 다 좋을 수는 없겠지요.
신도선착장 입니다.
썰물 때라 뻘이 드러납니다.
강사랑님 일행과 신시모 라이딩을 나섭니다.
모도 연륙교 입니다.
S라인의 갯펄 입니다.
모도 끝머리에 모여 휴식을 갖습니다.
다시 신도선착장으로 돌아와서 펜션을 짓고
못다한 이야기로 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운서역을 경유하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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