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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사모와 함께

하늘금2002 2013. 9. 18. 11:25

 

편사모와 함께

홍천 명개리

<2013. 08. 08(목) ~ 10(토), 2박 3일>

 

 

편한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의 "편사모"

옛 직장동료들의 모임으로 매월 한 번씩 모여 정담을 나누곤 하는데...........

8월 모임차 여름휴가를 홍천 명개리로 함께 가기로 합니다.

 

홍천군 내면 명개리는 해발 600여미터의 고원지대로서

 백두대간 오대산과 약수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이 합류하며

보호어종인 열목어 서식지, 곰취 등 산나물의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명개리 계곡은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야영과 취사, 물놀이가 가능하며

여러사람들이 놀다보면 다소 소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주변에 민가가 적고

야영하는 사람들이 많지않아 이런데서 조금 자유스럽게 느껴집니다.

 

우측으로 오대산 계곡옆 도로따라 두로봉 등 오대산 산행이 가능하며

좌측으로도 도로따라 가다 약수산, 만월봉 등으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시간 이내에 탄산 약수터가 있어 질 좋은 약수를 마시며 산보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여름철 폭우나 호우가 쏟아질 때는 경사 급한 계곡이라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 쓸려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경험한바 호우가 내릴때........................

물속의 보관 음식, 교각밑의 제반 짐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 만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일찍 출발하여 자리를 잡고 집을 짓습니다.

저 다리밑이 우리가 놀 자리입니다.

돚자리를 깔고 짐을 옮겨 놓습니다.

10여명 까지 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동쪽은 산에 가려 해가 늦게 떠서 수면방해가 없고

낮에 한참 놀 때엔 시원한 물가의 다리 밑이라 그늘이 가리고 시원합니다.

단지 해질무렵인데.....다리 뒷쪽으로 돌아가면 또 공간이 있습니다.

비가 오나 햇빛이 쨍쨍 내려쬐나......전천후 공간이죠.

후발대를 기다리며...한 잔씩 하기로 합니다.

시원혀~~~쥐긴답니다.

후발대가 도착하고......여름날 늦은 오후의 햇빛을 피하며.....

물놀이야!!! 물놀이야!!!

계곡을 따라.......이른 아침 물안개가 자욱합니다.

제비나비라는데......종종 주변을 맴돕니다.

아침밥을 먹고 ....썩어질 몸......놀면 뭐하나

약수터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점심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또 오대산 방향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도로따라 야생화와 희귀식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농사도 짓고요.

 

 

 

다모여서 자유시간을 갖는데~~~

취향도 각양각색....각자가 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습니다.

하긴....출신지도....

서울, 경기북도, 경기남도, 충청도, 전라도 등등....각각이니.....

열목어는 아닌 것 같은데요.

잠을 자다 깜짝놀랬나?

기우는 햇살을 피해...물 가운데 교각 밑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