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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용연동굴과 추전역

하늘금2002 2014. 5. 22. 09:47

태백의 용연동굴과 추전역

<2014. 5. 12(월), 비온 후 맑고 거센바람>

용연동굴~추전역

 

용연동굴과 추전역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과 기차역이라는 것이며

서로 가까운 곳에 있어 걸어서 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추전역은 하루 2번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나며 관광객들을 위하여 10여분 정차하고

그 외에는 인근에 탄광이 있어 석탄을 싣어 나르는 화물열차가 머무는 곳이라 합니다.

 

 

태백시 일대는 고생대의 퇴적암류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용연동굴 주변은 하부고생대 오도비스기 동안에 퇴적된 막골층에 해당한답니다.

주로 회색의 석회암과 돌로마이트로 되어있고 갯벌과 같은 얕은 바닷가에서 퇴적되었으며

삼엽층, 두족류 등 다양한 여러 화석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용연동굴은 태백시 화전동 산 47~69번지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 920m에 위치하며

동굴 깊은 곳에 임진왜란 때 피난했다는 내력의 붓글씨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동굴은 의병의 본부 역할도 하였고, 국가변란 때마다 피난처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동굴의 길이는 843m(개방 826m) 4개의 광장과 순환형 수평굴 구조이며

연평균기온은 섭씨 9~12 습도는 55% ~ 70% 정도 되고 

관박쥐 등 38종의 동물이 서식하며 관람하는데 40여분 정도 걸립니다.

 

동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유석, 동굴산호 등 다양한 종류의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특히, 동굴 내에는 백색, 갈색, 흑색 등 다양한 색을 띄는 동굴생성물이 있으며,

이는 동굴 속으로 침투되어 동굴생성물을 형성한 지하수의 성분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다양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용연동굴에는 국내 여러 천연동굴 중에서 가장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굴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동굴생물은 38종이며 이 중에서 긴다리장님먼지벌레 등 9종은 용연동굴만 살고 있거나

용연동굴에서 최초로 발견된 진귀한 동굴생물이라고 합니다.

5~9월 중 동굴입구에서 진귀한 야생화를 전시하며 볼만한 구경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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