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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대간(33,34) : 차갓재~저수령~죽령 본문

그룹명/백두대간

5차대간(33,34) : 차갓재~저수령~죽령

하늘금2002 2015. 3. 30. 13:40

 

 

5차대간(33,34) : 차갓재~저수령~죽령

                   33일차<2015. 03. 27(금, 따뜻하고 조망 안좋음)> : 차갓재~황장봉산~저수령

34일차<2015. 03. 28(토, 맑고 따뜻함)> : 저수령~도솔봉~죽령

 

 

【구간/경로

33일차<2015. 03. 27(금, 따뜻하고 조망 안좋음)> : 안생달마을~작은차갓재~황장봉산~벌재~문복대~저수령

34일차<2015. 03. 28(토, 맑고 따뜻함> :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유두봉~솔봉~묘적령~도솔봉

                                                        ~삼형제봉~샘터~죽령

 

【교통/숙식】

 <작은차갓재(안생달) >

교통 : 동로-생달(차갓재아랫마을)-동로 시내버스(문경여객 054-553-2230) 5회(06:40~07:00,

            10:40~10:50, 13:20~14:05, 14:25~15:10, 18:45~18:55)

                          동로-문경시(구 점촌)~동로 1일 10운행(06:00~07:15, 07:00~08:20, 08:10~09:20, 09:50~10:45,

                          11:10~12:10, 12:25~13:20, 13:40~14:20, 14:40~15:25, 16:00~16:50, 18:00~19:15)

 

♣ 숙박 : 황장산 민박 김영훈님/이정여님 농가(010-4227-1779/054-552-1779)


 <벌재>

 교통 : 단양에서는 방곡리, 문경에서는 동로면 소재지를 기점

방곡리-단양 시내버스(043-422-2866) 5회(07:50~17:30)운행. 벌재 고갯마루까지 약 3km.

동로-문경시(구 점촌) 시내버스터미널(054-553-2230) 10회(07:00~19:40)운행

동로 택시 054-552-7891

♣ 숙박 : 벌재 밑 황장산쉼터(010-9366-8089/054-552-8080) 민박

                벌재 밑 방곡토속식당
             안생달 황장산 민박 김영훈님/이정여님 농가(010-4227-1779/054-552-1779)

 

<저수재>

♣ 교통 : 단양에서 기차나 버스 이용

단양시외터미널 043-422-2239, 시내버스 043-422-2866, 단양 택시

단양-대강 단양시내버스

단양(고수대교 앞)-저수령(단양 시내버스, 올산, 목장행) 06:15 13:45 16:30 18:40

저수령-단양(단양 시내버스) 07:05 11:40 14:50 19:25

 

♣ 숙박 : 벌재 밑 황장산쉼터(010-9366-8089/054-552-8080) 민박

                벌재 밑 방곡토속식당
            황장산 민박 김영훈님/이정여님 농가(010-4227-1779/054-552-1779)

 

<죽령>

♣  교통 : 단양이나 풍기 기차 이용. 죽령~영주(풍기)쪽으로 대중교통 2회(08:00/09:00, 15:00/15:50)

             영주~희방사 17회/1일 운행(06:20~19:35, 50분 간격, 죽령에서 희방사까지는 멀음)

 단양-죽령(단양 시내버스) 06:50 07:45 15:05 17:05(시내버스안내 043-422-2866)

 죽령-단양 단양에서 출발한 버스가 약50분 후 죽령 도착 회차하여 단양까지 운행

 대강-죽령(단양 시내버스) 07:00 08:10 15:30 18:05

 단양 택시, 대강 택시 풍기 택시 이용 가능

 

♣  숙박 : 죽령휴게소(4~5만원/1박, 식사 가능함)

              풍기 숙박업소 이용 가능.

 

【지도/고도표】

<차갓재~저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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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령~죽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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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일차<2015. 03. 27(금, 따뜻하고 조망 안좋음)> : 안생달마을~작은차갓재~황장산~벌재

                                                                          ~문복대~저수령

 【후기

올겨울은 예년 보다 따뜻하여 겨울 추위도 덜하고 봄도 일찍 찾아온 듯 합니다.

날이 풀리니 마음은 산으로 달음질하고 잇지 못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어야한다는 생각에 잠깁니다.

이제 겨울의 문턱을 갓 넘은 이때에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5차 대간의 남은 구간중 차갓재~저수령, 저수령~죽령구간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생달(생달 2리)로 접근하기 위해서 문경시(구 점촌)를 경유하여 동로면으로 갑니다.

동로면에서 안생달까지 버스가 하루에 5번 운행하는데 버스 시간이 맞지않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할 상황이라

황장산민박에 전화를 드리니 10여분 됐을 것같은데 벌써 태우러 나옵니다.

 

황장산민박집은 안생달 맨 위에 자리한 김영훈/이정녀님 부부가 농가를 민박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3~4인실, 단체실 등을 갖추고 음식도 정갈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식사와 도시락도 싸줍니다. 

원래 영주에서 사시다 귀농하여 오미자 농사도 지으며 대간꾼들에게 민박을 하고

오미자차와 고로쇠물도 주시는 등....후덕하며 친절하셔서 편하게 지내게 됩니다.

 

차갓재~저수령 구간은 백두대간의 다른 구간에 비하여 거리가 짧은 구간이라 마음 부담이 덜합니다.

안생달을 출발하여 30여분 걸어 작은차갓재로 오르고 이후 마루금을 따라 고도를 높이며

황장산으로 가는데.....암릉구간이 위험하니 조심하며 진행하고

황장산 정상 이후에도 암릉을 오르내리다 벌재까지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벌재에서 하산할 때는 좌측의 감시초소, 정상의 생태이동통로를 피하여 우측 비지정등산로를 따라갑니다.

 

벌재를 지나 문복대 오름길이 지루하게 이어지며 고도를 높이고

문복대 지나 하산길에 좌측으로 뚜렷한 등로로 가않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이후 거침없는 내리막길과 부담없는 산길을 따라가다 경북 문경과 예천, 충북 단양의 경계가 되는 저수령에 도착합니다. 

미리 예약한 벌재 아래 단양 대강면 방곡리의 방곡토속식당에서 민박을 합니다.

 

문경(구 점촌) 시내버스 시간표

점촌에서 동로행은 10회/1일(6:00~18:00), 동로에서 안생달행은 5회/1일(6:40~18:45)

동로면 시내버스 시간표

안생달 황장산민박 김영훈님 문패

 

저녁식사를 함께한 황장산민박의 김영훈님/이정여님

김영훈님은 영주가 고향이고 이정여님은 고향이 삼척인데

이정여님의 아버님이 영주의 산골에서 한학을 가르치실때 인연이 되었다 합니다.

 

안생달에서 10여년 민박을 했는데 그 인연으로 연락하고 놀러 오가시는 분이 많다하며............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과 가족처럼 편안하게 대해주어 좋습니다.

1박 3만원, 1식/1인 5천원으로 가격도 아주 합리적 입니다.

동로에서 차편이 없을때 연락드리면 태우러 나오신다 합니다.

황장산민박에 남긴 "딸래미와 함께 백두대간" 팀들의 흔적...딸딸이 아빠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작은 차갓재 가는 길

안생달마을 끝에서 좌측 다리거너 시멘트길은 차갓재, 우측 직진하는 길은 작은차갓재(와인동굴) 가는 길입니다.

하룻밤 추억이 쌓인 황장산민박

작은차갓재 입구에 있는 와인동굴

계곡도 얼지 않고 물이 흐르며

작은차갓재 입구는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우회하는 길이 있습니다.

30여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작은 차갓재에 오릅니다.

날씨가 흐려 조망이 않좋지만 멀리 산아래 안생달마을이 보이네요.

예전엔 가쁜하게 올라섰던 황장산 오르는 암릉길인데......

오늘은 가파르게 보이면 위압감을 느끼고 이후에도 우회하는 암릉이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차갓재 전후로 이어지는 마루금

황장산에 올라 가쁜 숨을 고릅니다.

대미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

황장산을 내려와 날등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동물이동생태터널이 설치된 벌재.....

예전에는 하산지점의 좌측이 통로였는데 터널과 감시초소의 설치로 우측으로 비지정 등로가 있습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마골치~차갓재~벌재 구간은 출입금지구간으로 묶여있다 합니다.

고도 450여미터를 가파르게 올라 문복대가 보일듯 말듯 능선을 이어가다 정상석을 마주합니다.

소백산관광목장으로 이어지는 임도

용두산갈림길을 지나 해맞이제단에서 본 예천군 상리면

저수령휴게소와 소백산 관광목장은 폐쇄되어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대강면까지 나가기가 너무 멀고.....

벌재 밑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토속식당에서 민박을 합니다.

비용은 1박 3만원(식당방), 민박집까지 왕복 택배 3만원, 된장.김치찌개/7천원 내외.....

방곡삼거리.....대간꾼들에게 잘 알려진 황장산쉼터도 있네요.

도로따라 올라가면 벌재로 갑니다.

 

34일차<2015. 03. 28(토, 맑고 따뜻함> :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유두봉

                                                          ~솔봉~묘적령~도솔봉 ~삼형제봉~샘터~죽령

                                 

【후기

도솔봉구간은  황산장구간에 비하여 거리가 멀어 한 시간정도 일찍 출발합니다.

아침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조망이 트여 좋습니다.

저수령이 해발 850미터 이고 첫봉인 촛대봉이 1080미터 이니 200여 미터만 오르면 능선길인데

오랜만의 장거리산행에다 어제의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인지 무릎이 많이 아픕니다.

 

촛대봉을 시작으로 해발 1100내외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연잇고

조망도 없는 잔봉우리와 재를 오르내리며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잔주먹에 간다더만 잔봉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묘적령부터 소백산국립공원지역이라 계절 및 경방기간에 따라 출입통제를 합니다.

묘적봉에 오르니 사위가 트이며 소백산 일원의 경관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도솔봉까지 암릉길에 사방팔방이 탁 트여 최고의 전망을 보게 됩니다.

 

도솔봉을 내려와 형제봉 사면을 짜증나게 오르내리다

갈림길에서 죽령 방향으로 하산하며 ..... 석간수 샘물은 긴 산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 버립니다.

죽령까지 계속 내리막길이며 직전에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불법 탐방객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6:30경 촛대봉 사면에서 일출................

바람부는 날씨지만 조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촛대봉.......

촛대봉에서 보이는 ...우측 문복대와 문경의 산들

투구처럼 보인다해서 투구봉............

시루를 엎어놓은 것처럼 보인다해서 시루봉.....

이런저런 잔봉과 재들이 많아 잔펀치에 힘든 구간입니다.

1084봉을 급하게 내려서니 ....배재라 합니다.

배재를 오르니 전망 좋은 유두봉......유두처럼 보인다해서......

유두봉에서 보는 도솔봉과 삼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

산아래......백두대간이 감싸고 있는 단양온천지구.........

의좋은 형제들의 표지기.......객꾼님(형)과 가을남님(아우)

유두봉을 내려서 싸리재...........오르내림이 계속되는데....무릎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전망도 있더만 주위의 나무들이 자라서인지 보이는 것도 없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절벽 위의 돌탑.............

뱀재.........

솔봉의 고도가 1100쯤 되는 것같은데 ....표지판이 잘못된듯....

모시골 정상............

초은 형님 ....문안 인사드립니다.  ㅋ

대간하신지가 꽤 되는데 표지기가 아직도 잘붙어 있습니다.

이곳부터 소백산국립공원 지역이라 하는데....그래서인지 묘적령에도 정상석이 있네요.

땅에 떠러진 표지판.......

잘보이도록 나무가지에 걸어놓고...........보수공사 하고 갑니다.

국립공원지역을 알리는 듯 꽤 요란스럽게 각종 표지판이 난무합니다.

자연보호는 이런 것들을 간소화 하는 것부터..................

묘적봉에서 보이는 솔봉과 이어지는 마루금..............

가야할 마루금과 빼꼼 내민 도솔봉...............

풍기시가지......산불이 난듯 하얀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좌측 도솔봉으로 잇는 마루금과 우측 소백산 비로봉 능선

단양의 산그리메...............

묘적봉 ~ 솔봉을 잇는 마루금

묘적봉 정상석...................

아직도 죽령까지 가야할 길이 멉니다.

도솔봉 가는 길.............전망이 트이니 기분 좋습니다.

소백산 주능선이 선명합니다.

풍기 시가지와 영주 시가지..............

도솔봉의 사위가 탁 트이는 전망...............

도솔봉 정상석.......객꾼님! 감회가 남다르객꾼!

부산산사람님들 고생하셨소!!!

솔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삼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죽령으로 이어지는 소백산의 주능선..............

도솔봉을 내려와 북사면 응달에는 아직도 잔설이 두텁게 깔려있네요.

이제 멀어지는 도솔봉................

도솔봉에서 묘적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도솔봉...............

솔봉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죽령가는 길.............

2014. 11에 3명이 조난 당하고 1명이 사망했다 합니다.

묘적봉부터 삼형제봉 갈림길까지 암릉길이고 고도가 높고 높낮이 차가 커서 힘듭니다.

샘터가 있는 표지판............

석간수 샘이라 물이 깨끗하고 맛이 좋습니다.

드디어 죽령.............

죽령 하산길에도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되었네요.

죽령휴게소...민박 4~5만원, 식사 7천원 내외 한다 합니다.

영주 시내버스 운행 시간표

소백산 방향 시내버스 운행시간표

귀가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