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5차대간(35) : 삽당령~닭목령~대관령 본문
5차대간(35) : 삽당령~닭목령~대관령
<2015. 04. 29(수), 흐리고 가랑비, 다소 쌀쌀한 날>
【구간/경로】
삽당령~방화선~석두봉~화란봉 갈림길~닭목령~고루포기산~전망대~횡계치~능경봉~용천~대관령
【교통/숙식】
<삽당령>
♣ 교통 :
강릉시내버스 508번 고단-(삽당령)-강릉(1일 2회, 고단출발 06:20, 17:10, 동진버스 033-653-8015)
508번 강릉-(삽당령)-고단(1일 2회,공단출발 05:30, 16:00, 임당시장 또는 강릉의료원 앞 승차)
강릉-임계 버스 07:00-19:00 1시간에 한대
임계-강릉 버스 07:05-20:05 1시간에 한대
임계 버스터미널 033-562-6138
임계 개인택시 김호영 011-331-4024, 김인해 016-9240-1938
임계택시부 033-562-2400 횡계~삽당령 택시비 (4만원)
삽당령-대관령 산행 구간에는 야영이 가능할 공간은 있으나 물을 공급받기 어려움
♣ 숙식 : 강릉 임당시장 주변 숙박 및 식당 이용
임계면 송계리 숙박시설 이용
대성장(033-562-0273), 청송장(033-562-2687), 한일여관(033-562-6747), 동호호텔(033-562-7617), 정선장(033-563-0066), 아름장(033-562-3322), 그림장(033-563-9242) 윤흥여인숙 (033-562-6122)
고갯마루 막국수 033 647 1191
<닭목령>
♣ 교통 : 강릉에서 기차, 버스, 택시 이용
507번 닭목재-강릉 시내버스 07:30 13:30 18:20
507번 강릉-닭목재 시내버스 06:00 12:00 17:00 (강릉역 +20분)
강릉 교통안내 : 033-1330
횡계 콜택시 033-335-5595~6
횡계 택시 016-770-0837, 033-335-0837
<대관령>
♣ 교통 : 대관령~황계는 택시 이용하고
횡계 시외버스정류장(033-335-5289)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동서울-횡계-강릉행을 이용.
횡계택시부 033-335-5596)
횡계콜택시 033-335-5595,6 진부택시(033-335-1050)
횡계 종합버스정류장(033-643-6092) 강릉 교통안내 033-1330
횡계-강릉(시외) 07:35-21:40까지 15-20분 간격, 30분 소요
강릉-횡계,진부(시외) 06:00-20:00까지 10분 간격
♣ 숙박 : 횡계 숙박시설 이용, 대관령휴게소 폐점, 간이매점,대관령호텔(033-335-3301), G.B하우스(033-335-4450), 동호장여관(033-335-3200), 남우장여관(033-335-5581), 고려여인숙(033-335-5079, 진부여인숙(033-335-5062), 은성민박(033-335-5587), 산마루가든(033-335-2599), 지르메산장(033-335-5394), 한국탐험의집(033-336-3535), Star Pension(033-335-5356), 먹을거리 : 횡계시내 황태회관(033-335-5795) 송천회관(033-335-5943) 황태요리 등 식당 많음.
【지도/고도표】
<백두대간30 : 삽당령~고루포기산~대관령>
【후기】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찾아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지만 한낮에는 더위를 느끼며
예전에는 매화가 피고 벚꽃 개나리 목련 진달래 ........ 순서대로 피더만 이제는 한꺼번에 피었다 한꺼번에 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산......특히 백두대간과 같은 깊은 산속은 아직도 눈이 오고 얼음이 얼며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곳이 있어 이때가 산행준비 하기에 신경쓰입니다.
삽당령~닭목령~대관령 구간은 산행거리가 27키로 정도로 다른 구간에 비해 다소 길지만
령의 고도가 높고 봉의 고도가 낮으며 오르내림이 적어 힘이 덜들 것 같아 당일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삽당령, 닭목령은 강릉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대관령은 평창군 횡계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강원도 지방은 대중교통 접근이 쉽지 않아 산행계획을 세우기가 까다롭습니다.
남쪽에는 비가 온다는데 이곳의 하늘은 재색으로 찌푸려 있습니다.
햇볕이 없으니 시원해 산행하기 좋은 날씨 입니다.
유순한 언덕을 넘으며 힘들지 않고 진행하다 방화선 구간에 두릅을 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른 곳의 꽃들은 시들어 가지만 이곳은 이제 봄이 시작된 듯 야생화가 피고
산길에는 진달래가 양 옆으로 피어 사열하듯 화사하게 반깁니다.
화란봉 오름길이 다소 길게 느껴지며 곧 닭목령으로 급한 경사의 내리막길 입니다.
닭목령 농로의 두릅도 기억에 남는데.......주인이 있는 것 같아 쳐다보기만 합니다.
고루포기산까지 계속 오르막길이라 부담없이 걷습니다.
고루포기산 자락의 야생화 군락은 보는 것 만으로 기분이 상큼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대관령면과 대관령목장의 목초지와 풍력발전단지는 한폭의 그림 같은데
오늘은 개스에 시야가 막혀 그저 머리속으로 그려볼 뿐입니다.
고루포기산을 급하게 내려와 900미터대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능경봉 우측 사면으로 영동고속도로가 뻗으며 오가는 차량소리가 고요해야할 산속을 시끄럽게 합니다.
200여미터 고도를 높이며 능경봉에 오르고 이곳 역시 조망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오락가락 가랑비를 뿌리더만 종착지가 가까우니 빗발이 조금 굵어지는 듯.........
능경봉 하산길의 야생화도 한창 피어 오르는 것을 보며 용천에서 목을 축이고 대관령으로 향합니다.
대관령 주변은 옛 고속도로 공사를 하며 심었다는 편백나무 등......숲이 울창합니다.
평일이라 다소 썰렁해 보이는 휴게소에서 횡계로 향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에 걸린 십승지 안내....
삽당령을 가고자 동서울을 출발하여 강릉으로 갑니다.
시내버스 정거장이 가까운 강릉 임당시장 옆에서 숙박을 하고
하루 두 번 뿐인 508번 시내버스중 5:38에 버스를 타고 40여분 걸려 삽당령에 도착합니다.
삽당령의 수준점
삽당령을 출발하여 임도에서 산으로 접어듭니다.
얕으막한 봉에 서니 승기봉이라 합니다.
군데군데 쉼터가 자주 나옵니다.
이제 1.2키로 왔는데 닭목령까지 12.8키로 남았다 합니다.
아직도 진달래가 피어 있어....무지 반갑습니다.
아마도 금년에 마지막 보게되는 진달래꽃 같습니다.
방화선 구간입니다.
이곳에서 아침밥을 먹고 ...... 이제 갓 피어난 두릅이 보이는데....
잡목을 베며 두릅나무도 함께 잘려나가 맘이 무겁습니다.
방화선 좌측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잣나무 우량종자 채종장이 있네요.
독바위봉.....이런 쉼터도 나옵니다.
낙엽사이로 개별꽃.....야생화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해발 1000미터 이하 숲에는 이제 순이 돋습니다.
석두봉 정상
석두봉의 전망~~~ㅎ
전 구간 우뚝 솟은 봉우리가 없어 전망도 그저 그렇습니다.
숲은 앙상하지요.
닭목령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화란봉 정상 갈림길에서.......
닭목령 내려가는 길목의 자작나무숲
닭목령
닭목령을 출발 목장진입로 포장도로 입니다.
닭목령을 지나 농로 좌측에 두릅이 널려있는데 ......주인이 관리하는 것같아 보고만 갑니다.
목장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점심밥을 먹고 갑니다.
목장 보다는 농장같은 분위기 입니다.
목장 풍경......
마루금은 가운데 우뚝한 봉우리를 넘어 뒤편 철탑이 서있는 곳이 고루포기산입니다.
이제보면 언제보나....진달래꽃을 담고 갑니다.
고루포기산을 향하여......................
고루포기산 자락에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엘레지
현호색
고루포기산 정상
산자락 사면은 고냉지밭으로 개간하느라 중장비 소리가 요란합니다.
고루포기산자락을 덮고있는 야생화 군락지.....................
고루포기산 전망대에서 보는 대관령면
날이 흐려 뚜렷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능경봉으로 향하며....횡계 방면으로 샘이 있다 합니다.
능경봉 사면으로 지나는 영동고속도로
행운의 돌탑은 우리 모두가 쌓는 것같습니다.
능경봉.......오르니 역시나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능경봉에서 보이는 제왕산
정상 아래 헬기장 ....야영하기 좋습니다.
능경봉 사면도 야생화 군락지
능경봉을 내려와 대관령으로 향합니다.
제왕산 가는 임도
용천......능경봉 밑에 있는 두곳의 샘터 입니다.
대관령
멀리 능경봉
매점과 식당이 있는 휴게소
멀리 고루포기산이 우뚝합니다.
이곳에서 횡계택시를 불러 대관령면 소재지 횡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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