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5차대간(38,39) : 대관령~진고개~구룡령 본문
5차대간(38,39) : 대관령~진고개~구룡령
<2015. 06. 08 ~ 2015. 06. 09>
【구간/경로】
38일차<2015. 6. 8(월), 흐리고 더운날> : 대관령~선자령~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39일차<2015. 6. 9(화), 맑고 더운날> :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교통/숙식】
<대관령>
♣ 교통 : 대관령~황계는 택시 이용하고
횡계 시외버스정류장(033-335-5289)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동서울-횡계-강릉행을 이용.
횡계택시부 (033-335-5596)
횡계콜택시 033-335-5595,6 진부택시(033-335-1050)
횡계 종합버스정류장(033-643-6092) 강릉 교통안내 033-1330
횡계-강릉(시외) 07:35-21:40까지 15-20분 간격, 30분 소요
강릉-횡계,진부(시외) 06:00-20:00까지 10분 간격
♣ 숙박 : 횡계 숙박시설 이용, 대관령휴게소 폐점, 간이매점,대관령호텔(033-335-3301), G.B하우스(033-335-4450), 동호장여관(033-335-3200), 남우장여관(033-335-5581), 고려여인숙(033-335-5079, 진부여인숙(033-335-5062), 은성민박(033-335-5587), 산마루가든(033-335-2599), 지르메산장(033-335-5394), 한국탐험의집(033-336-3535), Star Pension(033-335-5356), 먹을거리 : 횡계시내 황태회관(033-335-5795) 송천회관(033-335-5943) 황태요리 등 식당 많음.
<진고개>
♣ 교통 : 진고개는 버스편이 없음. 진부, 횡계, 강릉 택시를 이용(진부에서 진고개가 가까움)
진부택시 033-335-1050, 횡계택시 033-335-5596, 강릉대영운수 033-651-1284
진부 시외터미널 033-335-6307
횡계 콜택시 033-335-5595,6 신창식(011-373-9622)
횡계-강릉간 버스 06:00~20:00(20분간격)
진부-강릉간 버스 06:00~20:00(20분간격)
강릉-진고개 강릉역 앞에서 소금강행 시내버스(303,304번)이용 소금강입구하차, 차고지 출발시간
:05:15, 06:00, 07:00, 08:00, 09:30,(5분후 강릉역앞 도착), 소금강입구에서 진고개까지는 히치
강릉 시내버스 : 동진여객(033-653-8011), 동해운수(033-653-0320
♣ 숙박 : 진고개 정상 휴게소 식당/매점 운영(개업시간 별도 문의 요)
노인봉산장(무인산장에서 비상대피시설로 용도 변경 운영, 침낭 등 2~3인용 비상함 비치)
노인봉민박(진고개에서 진부방향 4km 거리개자니, 033-332-6650, 011-9770-6650, 임종삼, 차량지원 가능)
진고개 밑 연곡면 송천약수 부근 민박집 033-661-4778
마암터 마을 이장댁 문의 033-662-3554
진부쪽 민박 및 숙박시설 이용
평창민박(동산리)033-332-6599, 오대민박(동산리)033-332-6532, 강원민박(동산리)033-332-6730, 만우민박(동산리)033-332-6818, 경남민박(동산리)033-332-6587, 제일여관(동산리)033-332-6576, 서울산장여관(동산리)033-332-6606, 영빈장(간평리)033-332-6425
* 숙박시설 이용할 경우 꼭 진고개 차량 지원 가능여부를 확인하여야함.
<구룡령>
♣교통 : 대중교통(시내.시외 버스) 운행하지 않음.
양양택시 이용 : 양양개인택시033-671-3113, 011-364-8282, 011-369-0905, 033-673-2622, 구룡령-양양(44,000원, 한계령-양양(45,000원), 양양콜택시 033-672-2300, 033-671-0080
홍천-내면까지, 내면-명개리행 버스를 타고, 명개리에서 민박하면서 구룡령까지 차량으로 데려다 줄 수 있는지 문의
홍천-내면 시외버스 08:00, 09:40, 12:05 14:05, 15:00, 16:40 18:40
홍천-창촌(내면) 시내버스 07:00, 10:20, 13:00, 17:10
창촌-명개리(청도) 시내버스 09:00, 13:30
홍천 대한교통(주) 033- 433-1931
양양시외버스터미널 033-671-4411, 양양고속터미널 033-672-4100
양양에서 갈천행 종점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구룡령까지 히치할 수도 있음.
♣ 숙박 : 구룡령 휴게소(양양 방향, 정상 휴게소 없음) 033-673-2228, 033-673-3334, 011-361-0690
구룡령 정상 특산물 판매점(포차, 김정자) 033-435-8759, 010-6356-8759
민박집 구룡령에서 한계령쪽 박행일 (차량 써비스) 019-290-0757
창촌면에서 6km 소나무와 샘산장(구:송천산장) (양재란033-432-7655, 011-9939-2541)
국립공원매표소 근처 황토민박(033-434-9453), 오대산타운(033-445-9626)
명개리 민박집 김해광(승희민박, 차량제공) 033-434-9453, 이동철 033-435-9625 이병수 033-435-1686 최종락 033-435-5579,
기분좋은날(구룡령에서 홍천쪽, 차량제공) 033-435-7933
서림가든(구룡령에서 양양쪽) : 033-673-3969
* 미리 전화하여 영업을 하는지와 숙식 및 차량지원여부를 꼭 확인하여야함.
【지도/고도표】
<대관령~노인봉~진고개>
<진고개~두로봉~구룡령>
38일차<2015. 6. 8(월), 흐리고 더운날> : 대관령~선자령~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후기】
가물어 메마르고 더위가 일찍 시작되어 장거리 종주산행이 부담스런 계절이 시작됩니다.
대관령~진고개 구간은 대관령 목장의 목초지를 지나므로 땡볕이 내리쬐는 날이면 매우 힘든 곳입니다.
그래서 하루 전날 집을 나서 횡계에서 하룻밤을 자고 이른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국시성황당 표지석을 출발하여 완만한 오름의 포장길을 따라가다 숲길로 접어들며
정상 직전에 목초지가 나오고 이어 완만한 경사를 올라 거대한 표지석이 있는 선자령 정상으로 1:30정도 소요됩니다.
선자령 정상을 내려서니 드넓은 대관령 목장의 시작인듯
광활한 초원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풍력발전기들이 "윙~ 윙~ 윙~" 소리를 내며 이국적인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머지않아 동해바다와 일출을 관람할 수있는 양떼목장의 동해전망대를 지납니다.
시간이 없으니 그저 눈길 한번 주고 지나야만 하는 아쉬움이.....................
목초지와 목장길을 번갈아 밟아가며 곤신봉을 지나 매봉으로 갑니다.
매봉 입구의 안내표지판은 이곳부터 오대산국립공원지역임을 알리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란 친절한 안내문구를 적어 놓았는데..........................
머리와 가슴에서 울리는 신호가 "가지마라........ 가라"하며
각각 다른 신호를 주니 순간의 갈등에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만
목적한 바가 있어 여기까지 왔는데 되돌아 갈 수가 없으니 머리에서 보내는 신호를 따르기로 합니다.
매봉은 목초지 갓길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거나
목장도로 따라가다 안내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 임도 매봉 사면으로 우회하기도 합니다.
매봉에서 내려서면 CCTV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은 이것도 피하고자 우회하는 길이 있네요.
매봉 사면을 내려서면 보호구역으로 정한 고원습지가 보입니다.
목초지 가장자리를 따르다 숲길로 들어서며 고도를 높입니다.
다시 목초지가 나오며 멀리 황병산 군사시설물이 보이고
싱그러운 목초지에 얕으막한 구릉처럼 보이는 곳이 소황병산이며
조금 더 진행하면 노인봉~소황병산 구간의 출입통제초소가 나옵니다.
문짝은 뜯겼지만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는 악천후에는 훌륭한 대피시설이 될 것같습니다.
노인봉~소황병산 구간은 숲도 울창하고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식물유전자보호구역이라 합니다.
예전 노인봉산장은 무인대피시설로 하다 지금은 긴급대피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합니다.
표현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비상보관함에 침낭, 깔판 등 보온장비가 있으니 긴급할 경우 이용하라는 것같네요.
조망좋은 노인봉에서 사방의 절경을 보며 눈을 즐겁게하다 진고개로 하산합니다.
진고개정상휴게소는 차량 통행이 뜸해 사람이 많지않지만 식당, 매점이 있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캔맥주로 땀을 식히며 민박집에 연락하여 태워다 줄것을 부탁합니다.
전날 집을 출발하여 횡계에서 하룻밤을 자고
2:00경 잠에서 깨어 산행을 준비한 후 대관령까지 횡계택시로 이동하여 2:50경 국사성황당 표지석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미리 택시를 예약해 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선자령까지 어둠이 계속되다 선자령에 도착하니 희끄무레 동이 틉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고속도로 같이 등산로가 넓고 높고 낮음이 없어 빠르게 진행합니다.
정상에서 야영하는 텐트를 보니 졸음이 쏟아지는 것같습니다.
정상은 넓고 전망이 좋아 물만 있으면 여름 피서지로 좋을 것같습니다.
두개의 정상석을 봅니다.
선자령을 뒤로 하며 짧은 숲길을 따라 내려서니
좌측 대관령 하산길, 우측으로 마루금을 따라 갑니다.
이어서 초지와 목장 이동로를 따라 천상의 푸른 초원이 펼쳐지며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늘어서 이국적 풍경을 더합니다.
뒤돌아본 선자령................
해발 1100미터대의 목초지.... 천상의 초원.....
가야할 길....풍력발전기가 늘어서며 멀리 황병산이 보입니다.
매의발톱?
목초지에 이름모를 야생화가 피었네요.
선자령가는 길...지나온 발길따라 줄지어선 풍차가 돌아갑니다.
선자령과 매봉 사이에 있는 곤신봉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목장길따라 이쁘게 피었습니다.
지나온 목장길 따라 줄지어 늘어선 풍력발전기.............................
멀고 구름이 끼어 희미하지만 햇빛이 반사된 동해....
1200미터 내외의 고원에서 동해를 바라볼 수있는............동해전망대가 가깝습니다.
동해전망대 주변..................
동해 일출 전망의 명소.............동해전망대
시간도 없고 햇빛이 강렬하여 눈길만 주고 갑니다.
매봉....이곳부터 오대산국립공원지역 입니다.
오대산국립공원지역은 대간의 마루금을 기준하면 이곳 매봉에서 신배령까지 입니다.
이곳까지 왔는데 "되돌아가라".................................마음이 무겁습니다.
대관령목장 축사......건너 황병산과 소황병산이 보입니다.
매봉을 넘어 사면으로 내려서며.............넓은 목초지가 싱그럽게 보입니다.
그림 우측으로 말뚝을 박아 놓은 곳.......이곳이 고원습지로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라 합니다.
멧돼지도 소도 양도 출입하여 먹이활동을 하는데
걸어서 지나는 사람만 출입금지라 하니......
향기가 진동하는데....해당화 같기도 하고.............
지나온 길들....아득히 멀리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들
소황병산과 노인봉대피소 구간의 통제초소
목초지에 있는 소황병산
대간에서 벗어난 황병산......비바람 불며
개스가 끼어 한치 앞이 안보일때 저곳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합니다.
소황병산 오르는 길목에 어디선가 본듯한 것들이 제법 많네요.
보호구역이라 손도 대지않고 사진으로만 담아 갑니다.
노인봉대피소 표지판
무인산장에서 또 용도 변경하여 비상대피시설로 운영한다 합니다.
문은 열려있으며 비상구급함에 침낭 매트레스 등을 비치해 조난시에 활용할 수 있네요.
내부시설물.............
아래 위 .....침상에 10명 내외 수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외곽시설물.......밥먹을때
삼거리에서 노인봉으로 향합니다.
암릉위에 있어 동서남북의 전망이 무지 좋습니다.
지나온길..........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우측 황병산
오대산 자락들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능선
동대산 능선
노인봉을 내려서......진고개로 향하며 바라 본 노인봉 능선
진고개....정상휴게소.
식사 가능하며 매점을 운영합니다.
13:30경 도착하여 시원한 캔맥주를 마시며
이곳에서 노인봉민박집에 전화를 드려 태워줄 것을 부탁합니다.
예전에는 크게 번성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오가는 차량이 많지않아 위축된 것같습니다.
좀 이른 시간이라 마당히 갈곳도 없고
하루종일 땀을 흘린 때문인지 갈증이 나 막걸리를 한 잔 또 한 잔.......마셨더니
저녁먹을 시간에는 벌써 취해 맛이 갔네요.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고.......................
39일차<2015. 6. 9(화), 맑고 더운날> :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두로봉~신배령
~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후기】
노인봉민박집은 진부방면 4km 거리에 있는 거리개자니(안개자니골 입구)의 진고개와 가장 까까운 민박집이며
숙박과 식사는 물론 진고개까지 차량지원이 가능한 곳이기에 저 같이 민박을 하며
구간을 연속종주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먼저 오대산삼거리쯤 청기와민박집에 연락을 드렸었는데
그곳 주인장이 연로하셔서 진고개까지 태워다 줄수가 없다하며 노인봉민박집을 소개하여 이용하게 됩니다.
전날 진고개에서 일찍 하산...... 한잔 또 한잔......마신 막걸리에 취하여
새벽 알람소리도 못듣고 잠을 자다 깨어 정신없이 배낭을 챙겨 산행을 사작하고
알딸딸한 막걸리 뒷끝에 취하여 동대산까지 가파른 오르막을 기다시피하여 올라갑니다.
정상에 서니 그때서야 조금씩 정신이 드는 듯.....................
이마에 흐른 땀과 등줄기의 후즐근함을 씻어주는 시원한 산바람.........
산바람을 가르며 속삭이듯 지저귀며 잠을 깨우는 청아한 이름모를 새소리.......
몸과 마음의 깊은 상처처럼 폐부에 박힌 티끌들을 날려버리는 상큼한 공기........
이른 아침 산상에 올라 맛보는 기분은 이루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뭐....그런 것이 있습니다.
원시림과 같은 오대산 줄기를 이어가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보이는 우람한 산줄기와 산그리메
제멋대로 자라는 나무.....너무 오래되어 둔치가 썩어 자빠진 고목.....
이제 갓 꽃망울을 터트린 이름모를 야생화....특이한 지형지물들 등등......보고 느끼며
어느새 두로봉에 올라섭니다.
두로봉은 두로령을 거쳐 상원사로 하산하거나 상월봉~비로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루금은 뒷편으로 내려서 신배령으로 이어집니다.
신배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도 수목이 울창한 원시림으로 보호구역입니다.
만월봉, 응복산, 마늘봉, 약수산........크고 작은 봉과 산을 넘어 .............
지친 몸이 무더위와 씨름해야하는 힘들고 지루한 산길이 구룡령까지 계속됩니다.
약수산 직전 전망봉의 조망 또한 훌륭합니다.
구룡령에는 산림청 홍보관이 굳게 닫혀있고
명개리 주민들이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나물, 버섯 등 특산품을 취급하며 막걸리와 부치개를 판매합니다.
교통이 편한 양양을 경유하여 귀가합니다.
민박집 주인에게 3:30경 진고개까지 태워다 줄것을 부탁하며
핸드폰 알람을 2:30, 2:40에 두번이나 하고 잠이 들었는데.........................
목도 마르고 뭔가 불편하여 잠에서 깨어 시간을 보니 3:30이 되었네.
아이쿠!!! 술에 취해 알람소리도 못듣고 깊이 잠들었는가 보다.
주인장은 출발할때 말하라며 다시 눈을 붙이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 진고개로 향하며
3:50경 경사가 가파른 동대산을 향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일출을 보고
2키로도 안되는 거리를 비몽사몽 하며
차디찬 얼음물을 들이키다 1:40만에 정상에 섭니다.
너른 헬기장에 한 숨 더 자고 싶은 강렬한 마음을 억누르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아침햇살에 눈이부시는 싱그러운 숲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그리메......방에 앉아 창너머로 보이는 경치같네요.
차돌이 박혀있다해서 차돌백이라 하는지........주변에 차돌이 아주 많습니다.
지상에 노출된 차돌.....
이곳 지하에 묻힌 차돌이 훨씬 많습니다.
마치 한마리 용이 꿈틀대는듯 이어지는 마루금
신선목이...주변에 자작나무기 많아 보이는데 .... 군락지 같습니다.
가끔 터지는 조망들이 눈요기가 됩니다.
산라일락 향기가 폐부 깊숙이 전해집니다.
드디어 두로봉.....
이구간의 급경사 오름이 긴 동대산, 두로봉을 오르니....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이곳에서 좀 늦은 아침밥을 먹고 휴식을 갖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두로령을 거쳐 상원사로 하산하던가.
상왕봉~비로봉을 거쳐 가던가.
두로봉....정상석이 멋집니다
정상 한편에....이런 안내판이 서있고
언제 다시 올것인가?
기약없음을 생각하니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갑니다.
신배령~만월봉~응복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두로봉 뒤 경사면은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주목 등 보호수가 자라는 곳입니다.
교목~관목~초본류가 잘 어우러진........야생의 원시림.....아름다운 숲입니다.
산죽이 꽃을 피웠습니다.
제가 관찰한바 산죽은 죽을때쯤 꽃을 피우는 것 같은데.......
예전 태백산 구간 산행을 하며 무성한 산죽이 꽃을 피우는 것을 봤는데 몇해후 가보니 산죽이 다 말라 죽어 있더만요.
신배령.......
이곳까지가 오대산국립공원지역이라 합니다.
우측에 계곡이 있어 야영하기 좋겠네요.
두로봉~신배령 구간은 숲이 잘 보존되고 식생이 좋은곳으로 차~암 아름다운 숲입니다.
만월봉에서 보는 지나온 마루금
가야할 응복산
만월봉 정상 아래 좌측에 통마름 하산길
괴목
숲에 피어 향기로운 꽃들
응복산 오름길 사면에서 보이는 지나온 마루금...멀리 두로봉도 황병산도 노인봉도 보이고
응복산 정상 ....이곳도 사면에 보호수인 주목이 있네요.
마늘봉을 넘어 약수산도 넘고....가야할 마루금
건너편 약수산......이틀의 산행과 무더위에 점점 지쳐갑니다.
무명봉에 붙인 이름표들이 많더라만......
약수산 직전 조망대에서의 전망.......
조침령~한계령으로 이어지는백두대간의 산들
응복산~만월봉.....지나온 산들
눈을 돌리니.....멀리 설악의 대청과 귀떼기청봉....가리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너를 만나러 이 무더위에 힘겹게 오르내리던 봉우리가 몇개더냐!!!
능선길에 이런 것들을 곳곳에 박았는데....무엇을 하는건지....?채집?
구룡령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곳
산림청 홍보관........
활용도 안하는 건물인것 같은데........
식수를 확보하지 못해 숙식을 할 수없다 합니다.
구룡령 포장마차......
산나물 버섯 등 특산품과 감자전 도토리묵무침 막걸리 맥주 생칡즙 등을 취급합니다.
구룡령 생태터널
16:35경에 도착하였으니 12시간 45분 걸린 산행이었네요.
물론 밥먹고 휴식시간 포함해서......................
구룡령 포장마차 주인의 명함입니다.
영리한듯........까마귀 한마리가 유혹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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