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2015 홀산 가을모임 본문
2015 홀산 가을모임
2015. 10. 31(토) ~ 11. 1(일)
단양 구인사~백두대간 벌재~사인암~소수서원과 선비촌~영주 부석사
2015년 홀산 가을모임을 충북 단양에서 갖는다 합니다.
가는 길에 겸사겸사 단양주변의 가고싶은 곳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소백산을 오가다 영주에서 접근이 많았던 때문에 ............
저 산너머에 자리한 구인사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기회에 가보기로 합니다.
산냄시님 승용차로 함께 갑니다.
남한강 상류로 이어지는 물길은 가을 단풍과 함께 맑고도 곱습니다.
참으로 고운 강변을 따라 구인사로 접어드니....................기대했던 것과는 영 딴판입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단청을 칠한 콩크리트 고층 건물들을 보니 .......이것이 무엇입니까?
홀산 모임에 참석하니 반가운 얼굴과 처음 보는 얼굴도 있습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음주가무로 즐겁게 하룻밤을 보내고
백두대간 벌재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다음에 볼날을 기약하고 각자 제갈길을 갑니다.
모임장소 "방* 토*식당"......인심이 좀 고약합디다.
사람이 모이니 준비해온 음식도 꺼낼수 있고 정해진 시간을 넘을 수도 있는데......
불빼고 불끄고 ..............쓰레기값 달라하고...........
단양 사인암,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경유해 부석사로 갑니다.
직각으로 깍아지른 듯한 사인암의 모습이 아름답고
우리나라 최초 사설 서원인 소수서원과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부석사 무량수전을 봅니다.
콘크리트로 발라 석탑 한 개 없어...............
절집보다는 어느 산악국가의 시가지처럼 보이는 구인사와 비교가 됩니다.
사인암
구인사 입구 표지석
천태종의 본찰이라 합니다.
구인사 입구 위락시설
구인사 가는 길
이때까지 기대가 컷습니다.
구인사 버스정거장
동서울에서 단양을 경유하여 구인사 입구까지 갑니다.
대단한 절집으로 보입니다.
이때까지......좋았는데.....ㅎ
절문을 통과하니........
웅장한 고층건물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목재인줄 알았는데..........콘크리트 건물이네요.
급 실망..................
빗살무늬 받침석이 멋있게 보입니다.
안쪽으로........도회지의 밀집된 공간같이........
좁은 계곡에 가득한.......콘크리트 고층건물..........
이곳에 유일한 목조건물 입니다.
절집 보다는 장작더미가 멋스러워 보입니다.
구인사를 나와......벌재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가니 보발재를 넘어 단양으로 향합니다.
구인사보다는 오가는 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입니다.
오리고기를 구우며.......즐거운 밤을 보냅니다.
벌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각지로 헤어집니다.
영주 부석사 가는 길에 사인암을 봅니다.
소수서원에서 확인한 도학의 계보.......
소수서원
인접한 선비촌
부석사
위치는 소백산과 태백산의 중간쯤 되는데...........
소백산이라 하지않고 태백산 부석사라 합니다.
부석사의 고색창연한 모습
오래된 석탑도있고 가람의 배치가 절집 다웁습니다.
안양루와 뒷편의 무량수전
안양루
무량수전
무량수전 앞마당에 서면
막힘없는 조망이 좋습니다.
그저 앉아만 있어도.....득도할 것같은 기분이랄까? ㅎㅎ
부석사를 오가는 교통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