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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든 북한강 자전거여행

하늘금2002 2015. 11. 8. 11:00

 

 

단풍이 물든 북한강 자전거여행

<2015. 11. 06(금), 흐리고 뒷바람>

춘천역~가평~운길산역~오빈역

 

<주행경로>

춘천역~신매대교~의암댐~강촌~경강교~가평~청평역~샛터삼거리~대성리~운길산역(밝은광장)

~북한강철교~양수리~국수역~오빈역

 

<지도>

<춘천역~의암댐>

 

<의암댐~청평댐>

<청평댐~새터유원지>

<새터유원지~북한강철교>

 

<후기>

올 가을은 매우 가물고 추위가 없으니...............

사람들은 엘리뇨현상에 의한 기상이변이라고들 합니다.

땅바닥이 메마르고 쩍쩍 갈라지며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가뭄이 계속되다

모처럼 몇일동안 가을비가 내린다하니 반갑기도 하고 갈 곳이 마땅찮아 가까운 곳을 생각하다

강변이라 이제 단풍이 제철일 것같은 북한강을 따라 가기로 합니다.

 

의암호반을 구비도는 수변길은 고운 단풍이 덮

낙엽이 되어 뒹구는 단풍........ 타는 내음을 맡으며 넉넉한 가을의 정취를 맛봅니다.

북한강 주변 험준한 산악에 물든 아름다운 단풍이 이제 강변을 수놓으며 물억새와 어울려 한폭의 산수화 같습니다.

넓은 밭에 배추와 무가 뽑혀 나가며 .............. 벌써 김장철이 되었네요.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은 살을 파고드는 칼바람이어야 하는데......

어째 새봄이 오는 듯한 뜨뜻 미지근한 바람이 되었고

나뭇가지가 날리고 낙엽이 허공을 맴도는 강풍이 하루종일 뒤에서 부니...........순풍에 돛단배라!!!

힘들이지 않고 자전거 타는 재미가 이보다 좋을수 있을까?

 

오전 9시에 출발하였는데 바람이 도와준 때문인지........................ 

예상보다 이른 오후 2시경에 도착하니 시간과 힘이 남는 것 같습니다.

다시 밝은광장을 출발하여 북한강 철교를 건너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해저무는 시간에 맞춰 오가는 교통편이 좋은 오빈역에서 일정을 마감합니다.

 

 

의암호반의 북한강 자전거길.....................

형형색색 수놓은 단풍이 호반에도 물들어 갑니다.

춘천역을 출발하여 의암호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 소양강처녀를 만납니다.

 

호반을 돌고돌아 신매대교를 건너...........

신매대교인증센터에서 북한강 자전거길이 시작됩니다.

인증센터 옆의 간이매점

신매대교

호반위에 놓인 자전거길....걷기에도 매우 좋은 길입니다.

의암호반의 암릉......................

의암댐과 의암호변

의암댐 바로 옆이 몽가북계 종주로 이어지는 삼악산 등산로 입구 입니다.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경강교 인증센터........

예전 경강교 가운데 쉼터에 있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서인지 자라섬 옆으로 옮겼습니다.

경강교와 자라섬 유원지.......

청평댐..............뒤편 호명산 입니다.

샛터삼거리.......철길따라 자전거길이 상봉으로 이어진다는데.........

북한강자전거길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어느덧 북한강철교가 가깝습니다.

 

딸기재배지를 지나................

밝은광장에 도착합니다.

뒷바람을 맞으며 너무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많습니다.

남한강변의 가을 정취를 맛보러 북한강 철교를 건너 오빈역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