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백두대간!!! 자전거여행(1,2) : 지리산 구간 본문
백두대간!!! 자전거여행(1,2)
지리산 구간
산청~밤머리재~묵계치~회남재~성삼재~정령치~인월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을 시작하며.............
백두대간 종주산행을 하며 정상이나 전망 좋은 곳에서 보면 장쾌한 주능선이 끝없이 이어지고,
주능선에서 겹겹이 뻗은 지능선이 산안개와 어울려 환상의 산그리메를 그리며
그 수많은 능선 사이로 수려한 계곡들이 흐르고
계곡 주변에 사람들이 터전을 잡으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대간종주를 한답시고 교통 좋은 곳을 나들목으로 정하여 이곳저곳 오갔지만
늘 가보지 못했던 곳....................그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깊어 갑니다.
그러던 차에 몇해전 자전거로 백두대간 주변 여행과 고개넘기를 한다는 정보를 접하며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백두대간!!! 자전거여행, 꽤 괜찮은 재밌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금년초 부터 진행경로를 정리하고 자료를 준비했는데........벌써 상반기가 지나고 장마철과 무더운 여름철이 됩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첫 발이라도 떼어야 뭔가 되겠구나 싶어 남에서 북으로 진행하기로 하며
지리산 구간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순을 기념하여 나에게 주는 좋은 선물로 생각하며..............
1일차<2016. 06. 13(월), 흐림>
<후기>
산청은 지리산 동남쪽에 위치하여 백두대간의 끝 지리산 천왕봉, 지리산의 끝 웅석봉을 안고 있어
남에서 북으로 진행하기에 이곳을 출발지로 정하게 됩니다.
밤머리재 까지 차량이 많지 않아 공기도 좋고 위험하지 않아 좋습니다.
밤머리재 정상에서 홍계리 까지 급경사 내리막이며 이후 시천 까지 거의 페달링 없는 힘들지 않는 내리막길이 계속됩니다.
시천(덕산)은 지리산을 가는 사람들이 중산리, 거림으로 접근하는 길목으로
식당, 장마당,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산촌 치고는 꽤 번화한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20국도를 따라 예치터널로 향하며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 삼신봉터널은 해발 600m나 되며 은근히 힘들게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햇볕을 맞으며 진행하다 삼신봉터널에 들어서니 급속 냉장고에 들어온듯 시원합니다.
위험한 터널안이지만 그대로 있고 싶고 차량이 많지 않아 더 좋네요.
삼신봉터널을 지나자 청학동 삼거리를 지나 묵계마을 까지 급경사길을 내려가다
묵계저수지 위 우측 회남교로 향하며 회남마을 앞에서 좌측 임도로 진임하여 회남재로 향합니다.
회남재 가는 길은 산자락이고 숲이 무성하여 그늘에 가려져 좋습니다.
해발 740m 회남재는 악양, 청학동, 묵계마을에서 이어진 길이 만나는 삼거리이고
회남정은 악양의 들판과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입니다.
회남재에서 악양까지 10여키로 이상되는 브레이크 잡느라 손아귀가 아플 정도의 급경사 내리막길 입니다.
지리산 자락은 봄에는 매화향이 진동하더만 여름에는 밤꽃 향이 지리산과 섬진강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후 섬진강변을 따라 벚나무터널을 지나는 운치있는 강변길이 구례읍 까지 이어지고
구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내일을 준비합니다.
<경로> 산청읍~밤머리재~시천삼거리(덕산)~예치터널~삼신봉터널~회남교~회남재~악양~화개~문척~구례읍
<지도>
<산청읍~금서면>
경로 : 산청 버스터미널~금서농공단지~신촌초등학교(폐교)앞~59국도
1. 산청읍에서 경호강을 건너 지리산둘레길 산청안내소 지나 경호강 다리에서 좌측 강변으로 진행함.
2. 금서농공단지 가운데를 지나 좌측 신촌마을 방향으로 2차선 59국도가 밤머리재로 이어짐.
3.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산청 경유 진주행 시외버스가 수시로 있음.(약 3시간 소요)
4. 산청읍에서 숙식 가능함.
<금서면~시천면~회남교>
경로 : 59국도~밤머리재~시천면 삼거리~20국도~예치터널~1047지방도~삼신봉터널~회남교
1. 밤머리재는 양방향 모두 급경사이나 산청쪽이 더 완만하고 긴 거리임.
2. 밤머리재 부터 시천까지 거의 페달링 없는 내리막길이며, 초반의 급경사가 심함.
3. 시천(덕산)에서 아침식사 가능함.
4. 중산리 방향으로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다 양수발전처 하부댐을 지나 삼거리에서 예치터널로 진행함.
5. 예치터널을 지나고 고도를 높이며 거림방향으로 진행하다 1047지방도를 따라 삼신봉터널(해발600m)을
통과함.
6. 삼신봉터널을 통과하여 청학동 3거리를 지나 묵계마을 방향으로 다운힐 하다 묵계저수지 위쪽에서 우측의
회남교를 건너고 회남마을 앞에서 좌측 임도로 진행함.
<회남재~악양면>
경로 : 회남교~임도~회남재~1047지방도~악양면~1003지방도~외둔마을
1. 회남교(해발 430m내외), 회남재(해발748m)이며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 도로가 반복되고
청암 쪽이 악양 쪽보다 경사가 덜하며 끌바로 1시간 정도 소요됨.
2. 악양면 까지 10여키로가 페달링 없는 긴 다운힐 구간이며 급경사임.
3. 악양면에서 구례/화개 방면 1003지방도로 가다 19국도로 진행함.
<하동 악양면~구례 간전면>
경로 : 1003지방도~19국도~화개장터~남도대교~섬진강자전거길(861지방도)~문척교~구례읍
1. 19국도를 따라 화개장터로 진행하며 화개 또는 진행방향으로(길목) 숙식 가능함.
2. 화개에서 남도대교를 건너 섬진강자전거길로 진행하며 벚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직사광선을 피하고
섬진강변으로 경치가 아름다움.
<문척~구례읍>
경로 : 구례읍~861지방도~광의교~861지방도
1. 문척에서 문척교를 건너 구례읍에서 숙식 가능하며 861지방도를 따라 광의교를 건너 천은사로 진행함.
구례읍이 해발 25m, 성삼재의 해발이 1090m라 하니 고도를 1065m정도 올라야 합니다.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가다 쉬다 끌다를 반복하며 4시간여 만에 오른 성삼재에서........
남부터미널에서 산청 경유 진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백두대간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시작할 산청으로 갑니다.
다음날 일찍 출발하고자 밤머리재가 가까운 산청읍에서 1박을 합니다.
여름철은 한낮을 피하여 아침 저녁으로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산청읍은 군소재지인데 번화하지도 않고 크지도 않습니다.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눈에 잘띄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고
마음의 각오도 다질 겸 만든 현수막으로 배낭을 덮습니다.
산냄시님이 협찬했지요.
혼자하는 여행은 늘 먹는 것에 제약이 많습니다.
두서너명이 되면 무엇이라도 시킬수 있는데........
그 흔한 김치찌개도 2명 이상이어야 주문이 가능하지요.
별수없이 해장국으로~~~~
이른 아침 경호강을 건너 밤머리재로 향합니다.
산청읍에서 경호강을 건너는 다리가 2개 있는데 이것은 위쪽에 있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면 지리산둘레길 산청안내소 앞을 지나 또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 앞에서 좌측 강변 세멘트 도로로 진입하면 금서농공단지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논공단지를 지나 59국도 밤머리재 가는 다리에서......
밤머리재에서 백두대간 산신령께 안전여행을 기원하며
간소한 고시레제를 올리고자 막초 한병을 챙겨갑니다.
왕등재 건너편 산..............자락에 산안개가 자욱합니다.
올라오면서 산안개 때문에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
어느정도 높이 오르니 산안개가 발 밑에 깔리고 이젠 하늘은 보이는데 땅이 가려졌습니다.
밤머리재 정상에서 백두대간 산신령님께 안전라이딩을 기원하며 막초 한 잔 올립니다.
첫째도 안전라이딩!!!
둘째도 안전라이딩!!!
셋째도 안전라이딩!!!
산신령님이 영어를 알아 들으실까? 아무튼 안전이 최고 입니다.
지리 태극을 한답시고 밤머리재를 다녀간지도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주인은 보이지 않고 버스와 콘테이너 숙소가 놓여있네요.
밤머리재 정상에서 시천방향 입니다.
등산이나 자전거나 오를때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내려갈때는 쏜살같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등산도 자전거도 내려갈때 사고가 많고....인생도 그렇지 않을까요?
늘 정상에서 내려갈때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번거롭지만 셀카봉이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는데......한 컷 잡습니다.
일찍 문여는 식당이 없어 아침밤 대용으로 준비한 빵을 먹습니다.
웅석봉과 수양산 능선..................
여러분들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밤머리재를 쏜살같이 내려와 덕산에서 아침밥을 먹고 중산리 방향으로 갑니다.
하부댐을 지나 삼거리에서 예치터널로 향합니다.
예치터널.....아직까지 힘들지 않고 할만합니다.
은근히 고도를 높입니다.
중산리 방향의 계곡......................
구름에 가려 보일듯 말듯 지리의 주능....하루종일 구름과 숨박꼭질을 합니다.
삼신봉터널과 청학동으로 가는 갈림길.....여기까지 힘들게 올라갑니다.
거림계곡.............
꽤 길게 느껴지는 삼신봉 터널을 빠져나와 청학동 삼거리를 지나 회남교로 향합니다.
신나는 다운힐이 회남교까지 이어집니다.
행복 끝!!! 고생 시작!!!
이제 회남재 까지 힘겨운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도를 300여미터 높여야 합니다.
묵계마을에서 회남교로 내려서는 곳입니다.
묵계저수지 입니다.
회남재 가는 임도........................콘
크리트 포장과 비포장이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끌바로 한 시간여를 진행합니다.
회남재 정상에 있는 회남정........
악양면과 섬진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곳입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땀에 흠뻑 젖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물리고......춥습니다.
야영하기 좋겠네요.
악양면과 섬진강.....개스가 끼어 선명하지 못합니다.
악양면까지 10여키로 가파른 경사의 다운힐이 계속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브레이크를 잡느라 손아귀가 아플 정도로 긴 내리막길 입니다.
경사가 심해 한 눈 팔수 없지요.
산 가운데 움푹 파인 곳이 회남재 정상입니다.
악양들판에서 보는 회남재......................
어느덧 섬진강과 만나 19국도를 따라 화개장터로 향합니다.
강물속에서 은어 낛시를 하는 사람이 시원하게 느켜집니다.
한낮의 태양열을 막아주는 벚나무터널........통과합니다.
화개장터는 꽃피고 새가 웃는 관광철이 지나고
또 평일이라 손님들이 적어 복잡하지 않습니다.
파리 날리는 수준이네요.
뱌그라 형님이 계시는가 싶어 들렀는데.......뵙지 못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식당을 하시는 뱌그랴님의 형님댁에 가면 근황을 알수 있을 것 같아 갔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무소식이라 합니다.
뱌그랴 형님과 같이 점심을 먹고자 허기를 참고 왔는데
홀로 맥주잔을 기울이며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남도대교를 건너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안전라이딩을 하기로 합니다.
한 낮의 찌는 더위도 한풀 꺽이고 벚나무 그늘 밑을 힘들이지 않고 지나는 것은 좋은데..........
벚찌가 땅에 떠러져 자전거 바퀴에 으깨지며 타이어에 박히고 자전거 프레임에 튀고.....엉망이 됩니다.
지리의 주능과 봉우리들이 보일듯 말듯.....감질나게 합니다.
먹고 자고 할일을 감안하여 오늘은 구례까지만 가려고 하니 시간 여유가 많습니다.
거리도 얼마되지 않아 섬진강을 따라 나들이하듯 천천히 진행합니다.
들판에 모내기도 끝나고 서너달후엔 풍요로움이 넘치는 황금벌판으로 바뀌어 있겠지요.
강 건너에 구례시가지가 보입니다.
그 너머로 지리의 산능이 이어지고 쉬며 놀며 하루해가 떠러집니다.
문척교를 건너 하룻밤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구례로 갑니다.
보일듯 말듯.....지리의 연능과 노고단.......
2일차<2016. 06. 14(화), 맑음>
<후기>
구례읍은 성삼재, 노고단 등 지리산 서부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합니다.
구례구역에서 성삼재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화엄사에서 코재, 왕시리봉~돼지령(임걸령, 삼도봉)으로 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참고로 행정구역상 구례구역은 구례가 아닌 순천시 황전면이고 구례의 입구에 있다하여 구례구라 한답니다.
구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영업을 하는 식당이 없어 간식과 김밥을 준비하여 성삼재로 향합니다.
광의교를 건너 천은사로 향하며 점차 고도를 높여 갑니다.
이른 아침이라 입장료는 면제 받았지만 문제있는 천은사 입장료 안내판을 보며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구례의 고도가 해발 25m정도, 성삼재가 해발 1090m라 하니 해발 1000m이상 고도를 높여야 하고
경사와 커브가 심해 계속 자전거를 탈수 없으니 타다 끌다 쉬다를 반복하며 시암재를 경유하여 성삼재로 향합니다.
올라갈때 똥차 한 대가 지났는데 낮은 계곡이라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인지 오르는 도중 내내 똥냄새를 맡고
숨이 가쁘고 호흡이 거칠어서인지 지나는 차량이 뿜어대는 배기가스에 심한 역겨움을 느낍니다.
한발자욱 한발자욱 걸으며 성삼재 까지 가까워짐을 느끼며
새삼 사람의 발걸음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삼재 까지 4시간 정도 걸렸는데 힘들어서인지 천은사 지나 김밥 두줄을 먹고
올라가다 간식을 먹은 후 시암재에서 우동 한그릇과 캔맥주를 또 먹습니다.
구례 10경에 성삼재의 전망이 포함되는데 오늘은 주변에 안개가 끼어 전망이 좋지 못합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노고단의 해넘이와 운해가 포함되기를 바랍니다.
성삼재의 증명사진만 남기고 달궁삼거리로 향합니다.
간간이 반야봉과 지리의 주능들이 스치듯 지나고 급경사 내리막이라 눈 깜짝할 사이에 달궁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지루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걷다 끌다 타다 쉬다를 반복하며 지리의 주능을 조망할 수있는 정령치에 오릅니다.
전망도 좋고 휴게소와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고 정상은 생태이동터널을 설치하느라 어수선 합니다.
달궁삼거리 해발 740여미터, 정령치 1172미터 이니 약 430여미터를 올랐습니다.
정령치에서 고기삼거리, 고기삼거리에서 육모정 구간도 급경사 코너링(헤어핀)이 많습니다.
브레이크 잡느라 손아귀 통증을 느끼며 속도 조절을 하는데 브레이크 패드가 낡아서인지 밀리는 것 같습니다.
육모정 구간에 구룡폭포 등이 있어 경치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며
여원재, 운봉을 경유하여 교통이 좋아 접근성이 좋은 인월에서 지리산 구간을 마칩니다.
<경로> 구례읍~성삼재~달궁삼거리~정령치~고기삼거리~여원재~운봉읍~인월면
<지도>
<광의교~성삼재>
경로 : 광의교~861지방도~천은사삼거리~861지방도~성삼재
1. 광의교를 건너 861지방도를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천은사3거리로 진행함.
2. 천은사3거리에서 성삼재까지 10여km이며, 시암재휴게소에서 식사(우동, 라면 등) 가능함.
성삼재휴게소에서 간식, 음료 판매함.
3. 산자락의 숲이 우거져 그늘지고 바람이 불어 시원함.
<성삼재~정령치>
경로 : 성삼재~861지방도~달궁삼거리~737지방도~정령치
1. 성삼재(해발 1090m)에서 달궁3거리 까지 약 5km의 급한 다운힐 구간이며, 달궁3거리(해발 약750m) 부터
정령치(해발 1172m)까지 오르막임.
2. 정령치휴게소에서 간식/음료 판매함.
성삼재/고기리 숙식 및 교통
♠ 교통 :
구례구 또는 남원에서 버스, 택시 이용
버스 구례-화엄사-성삼재 :
4월중순-11월중순까지 운행(겨울철에는 운행안함)
버스 남원↔달궁<인월, 산내 경유 142번, ()는 달궁 출발 시간임> 7:00(8:55), 9:35(11:20), 15.05(16:45)
버스 인월→달궁<인월, 산내 경유> 7:55, 10:30, 12:45, 16:00
버스 인월→뱀사골<산내 경유> 6:30, 9:30, 11:15, 14:25, 17:50, 19:50
구례택시 : 광의콜택시 061-781-3200(광의 지천리), 광의개인택시 061-781-0030(광의 온당리)
용방택시 061-782-3311(용방면 광의초교길), 구례 지리산콜택시 061-781-3900(구례읍 중앙초교길)
구례구역 안내 전화 061-782-7788
정령치에는 버스편이 없음
고기리-남원 시내버스 (남원여객 063-631-3116) 06:45~19:55 운행
♠ 숙식 :
성삼재 - 노고단 대피소, 심원마을, 달궁 민박 또는 모텔, 구례, 산내면 실상사 주변
고기리 - 정령치모텔(063-626-1011), 바래봉모텔(063-634-1233)
<정령치~고기리>
경로 : 정령치~737지방도~고기3거리
1. 정령치 동물이동통로(터널) 공사중이며, 고기3거리 까지 급경사 다운힐 구간임.
2. 고기3거리에 모텔, 식당이 있어 숙식 가능함.
<고기3거리~여원재>
경로 : 고기3거리~60지방도(육모정)~양호정~17지방도~이백면~15지방도~24국도삼거리~여원재~24국도
1. 고기3거리에서 육모정 방향으로 급한 다운힐 구간임.
2. 육모정 방향으로 고기리와 전혀 다른 지리산국립공원의 구룡폭포가 있는 경관이 수려한 곳임.
3. 육모정 지나 이백면을 경유하여 17지방도를 따라가다 24국도상의 여원재를 경유함.
여원재교통 및 숙식
♠ 교통 :
여원재-남원, 남원-운봉간 시내버스가 15~20 분 간격으로 운행 (버스안내063-631-3116~7)
운봉택시 (063-634-0555/0446)
인월택시 (063-636-2162(2163))
♠ 숙식 :
빨간지붕집(063-634-1858, 010-9271-1858),
하늘아래편안한집(063-634-7169, 010-3623-7169, 1박 3만원, 이른 아침 식사 안됨)
남원시 숙박시설
복천 삼거리 (여원재 5분거리) 남원식당 민박집(063-634-0044)
<참고~운봉에서 여원재를 넘을 경우 ; 운봉~여원재~산동면>
경로 : 여원재~24국도~까막재~부절리~등구교~평지말
<여원재~인월~치재~지지리>
경로 : 여원재~운봉~24국도~인월4거리~인풍3거리~29지방도~아영사거리~751지방도~치재
~751~두견3거리~743지방도~지지리(지지계곡)
1. 24국도를 따라 운봉, 인월을 경유하여 88고속도로 방향의 인풍3거리로 진행함.
2. 여원재/운봉/인월에서 숙식 가능하며, 백무동에서 인월, 함양을 경유하는 지리산고속이 동서울.남부터미널
운행함.
복성이재(치재) 숙식
♠ 교통 :
♠ 숙식 :
복성이재 : 철쭉식당 및 슈퍼(063-626-1307, 011-9668-7992, 1박 3만5천원, 식사가능 1식 6천원, 술 있음)
구례는 성삼재와 노고단으로 접근하기에 가장 좋은 곳 입니다.
구례시가지를 벗어나 광의교를 건너 861지방도를 따라가니 서서히 고도를 높입니다.
방광제, 천은제를 지나 천은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천은사 경내는 성삼재로 가는 861지방도로에서 비켜 서있고
경내로 들어가 보물을 보지 않는데도 입장료인지 통행료인지를 받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이도로가 천은사의 사설도로가 아닌 엄연한 국가의 재산인 도로인데도
그위에 일주문을 세워 입장료를 받는 것은 더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은사는 도로 위 일주문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입장료를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천은사를 벗어나 가파르게 경사진 861지방도를 따라 성삼재로 향하며 타다 끌다 쉬다를 반복합니다.
구례방향은 짙은 가스가 끼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걸음씩 옮긴 발걸음이 벌써 해발 900m라 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 발걸음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암재가 보이네요. 머지않아 성삼재도 나오겠지요.
도계암 지나며 먹었던 김밥 한 줄의 힘이 다한듯 또 배가 고픕니다.
우동, 라면, 부치개, 오뎅 등등 간식거리를 판매합니다.
먹기좋은 우동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 성삼재로 향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여기까지 자전거로 왔느냐며 대단하다고 감탄하는데..........
사실은 끌고 왔시요..........ㅎㅎㅎ
구례를 출발하여 4시간여 만에 성삼재를 보게 됩니다.
구례가 해발 25m정도 성삼재가 1090m라 하니 고도를 1065m나 높였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음료도 마신후............달궁삼거리로 향합니다.
성삼재에서 보는 노고단.................
성삼재 증명사진................
노고단을 배경으로........................
뒤쪽으로 운무에 덮인 반야봉.................
도로 철책 넘어 고리봉 방향...............
구례쪽은 보이는게 없습니다.
심원마을과 반야봉 방향으로 맑은 날입니다.
달궁삼거리............
이곳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니 이제 행복 끝 고생 시작입니다.
그나마 성삼재 처럼 고도가 높지않으니 다행이지요.
가깝게 보이는 반야봉과 지리의 주능선........
땀깨나 쏟으며 오른 정령치...........
달궁삼거리 해발 740m, 정령치 1172m, 고도차가 430이 넘습니다.
힘들게 구한 감미로운 캔을 맛보며 펼쳐지는 지리의 절경들을 감상하며..................
눈에 넣느라 마음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생태이동통로 복원 공사중입니다.
개스가 차 흐미하지만 정령치에서만 보이는 반야봉과 지리의 연능..............
돌아보니 표지석이 보입니다.
인증샷~~~ㅎ
갈길이 멀어 마음이 급한 탓인지 .............
경치 좋은 정령치를 뒤로 하고 고기리로 향합니다.
으따!!!! 웬 경사가 그리 심하고 꼬부랑길인지...............
계속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가는데도 브레이크가 밀리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고기 삼거리를 지나 육모정 방향으로 갑니다.
백두대간 종주산행을 하며 운봉들이 분지라 넓고 농지가 많으니
고기리 좌측 육모정 방향도 고기리 보다 지대가 낮아 역시 농사나 짓는 곳이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이곳이 이토록 경치좋고 비탈진 산길이란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육모정 방향으로 진행하며 생각치도 않던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되어 횡재한 기분입니다.
여원재를 건너 운봉을 경유하여 나들목 교통이 좋은 인월에서 지리산 구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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