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백두대간!!! 자전거여행(7,8) : 속리산/대야산/조령산 구간 본문
백두대간!!! 자전거여행
속리산~대야산~조령산 구간
2016. 10. 22(토) ~ 10. 23(일)
속리산 화양구곡
속리산 선유구곡
이화령가는 길
<후기>
지난주 속리산에서 5,6일차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을 마무리하고 이번주도 연속하게 됩니다.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내륙 깊숙이 자리한 백두대간 산악날씨도 곧 서리가 내릴것 같고
백두대간 고갯길의 Up~Down hill 구간이 짧으면 2~3km, 길면 10~20km 이상이라
장시간 down hill구간에서는 브레이크 잡은 손가락이 아플 정도인데......
이른 아침 지면이 미끄러우면 안전문제가 있으니 춥지않을 때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속리산터미널 가는 버스는 7:00~20:00까지 강남센트럴,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 있으며
청주 가경터미널까지는 고속버스로 운행하는데 그후 부터는 완행버스가 되어 3:10~3:30정도 걸립니다.
낮이 짧아져 자전거로 하루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짧아질 수 밖에 없는데.......
집에서 아침밥 먹고 7:00경 첫버스로 가더라도 속리산 도착하면 점심먹고 출발하게 되며
얼마 이동하지 못하고 곧 해 떠러지면 멈추게 되며...... 숙식과 교통의 문제가 있습니다.
다행히 남부터미널에서 20:00경 버스가 있어 이번 구간은 야영하기로 하며 장비를 꾸리고
늦은 시간 속리산터미널에 도착하여 인근 공원에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이번 구간은 속리산 시설지구를 출발하여 지맥의 활목고개, 섶밭재, 소조령을 지나며
대간의 밤티재, 늘재, 버리미기재, 이화령을 넘고 나들목 교통이 좋은 수안보까지 진행하기로 합니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중원의 백미구간이라 부르는.................
내륙 깊숙이 위치한 속리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장성봉 악휘봉 구왕봉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 신선암봉 등
해발 1000m 내외의 거칠고 멋진 암봉과 암릉 그리고 수려한 계곡을 뽐내는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평지가 해발 200미터 이상의 분지라 300~500미터 중후반대의 고갯길을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넘습니다.
산과 계곡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가는 곳마다 사람과 차량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누렇고 빨갛게 농익은 들판은 가을걷이를 하며 곡식을 말리고
들깨와 참깨를 털며 과일을 따고 선별하며 팔기 위하여 바쁘게 움직입니다.
일손이 부족하여 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객지에 나간 자식들도 총동원된 듯 ..........
눈 코 뜰새없이 일하는데 한가로이 자전거를 타는 것 같아 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활목고개를 넘어서니 묘봉을 시작으로 거친 암릉이 모습을 드러내고
밤티재를 넘기 까지 묘봉에서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바윗길이 마치 공룡의 이빨처럼........
그 거칠고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산자락에 물드는 풍경과 어울려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끄니......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연신 눈에 담으며 그림으로 담기에 바쁩니다.
거친 바윗길에 숨겨진 화양구곡과 선유동은 가보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비경입니다.
늘재를 지나 버리미기재를 가며 멀리서 보이는 청화산에서 시작 대야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굴곡진 마루금이 용이 꿈틀대는 것처럼 보입니다.
버리미기재를 넘어 민대머리 모습이 부끄러운 듯 살짝 모습을 보였다 감추는 희양산을 보며
그 온전한 모습을 찾으러 진로에서 벗어나 속인을 기피하는 절집..................
봉암사를 찾아가는 만용을 부려보기도 합니다.
문경으로 접어들며 백두대간의 웅장한 마루금이 이어지고 사방이 산에 갇혀 보이는 것은 오로지 산 뿐입니다.
이화령으로 오르니 문경과 괴산의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소조령을 넘어 수안보로 향하다 정성으로 양각하여 보물로 지정된 원풍리마애불좌상을 봅니다.
대안보에서 하늘재로 돌려야할 방향을 일정이 다해서 다음 나들목 교통이 편리한 수안보로 향합니다.
이번 구간은 볼거리도 찾아 관광과 야영모드로 진행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기로...........ㅎㅎㅎ
하루하루 날씨가 다름을 느끼며 다른 일정도 있으므로 올해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은 이것으로 끝내고
날씨가 풀리며 활동하기 좋은 내년 봄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아침부터 짙은회색 구름이 끼며 바람이 불어 을씨년스럽던 날씨가 귀가길 버스를 타니 빗방울을 뿌립니다.
<경로>
7일차<2016. 10. 22(토, 흐리고 더운날) :
속리산터미널(1박, 야영)~37국도~장갑3거리~활목고개~997지방도~밤티재~늘티3거리~늘재~32/49지방도~송면3거리
~32지방도~화양구곡 탐방센터~국립공원관리사무소(턴)~화양구곡 탐방센터~송면3거리~517지방도~아래선유동입구
~제비소~517지방도~관평3거리~922지방도~버리미기재~~벌바위~봉암사3거리~봉암사입구(턴)~봉암사3거리
~922지방도~가은(2박, 야영)
8일차<2016. 10. 23(일, 쌀쌀하고 흐린후 비> :
가은~901지방도~마성3거리~새재자전거길 문경구간~문경읍~새새자전거길~이화령~행촌3거리~소조령~~대안보3거리~수안보
<지도>
<삼가리~속리산면~하판리>
경로 : 23지방도~삼가삼거리~505지방도~갈목삼거리~속리산면~37국도
1. 만수리(동) 피앗재산장에서 23지방도와 만나는 삼가3교까지 약 4키로 조금 넘는 구간이 계속 내리막이며
만수계곡의 경치가 아주 좋음.
2. 삼가저수지변을 따라 약간의 높낮이 있고 도로 확장공사 중이며 경치가 좋음.
3. 갈목재 아래 터널(길이 약800미터)이 있고 차량통행은 많지 않았으며 삼가3거리부터 경사진 오르막길이며 터널 통과후
속리산3거리까지 내리막길임.
4. 속리산 법주사에 국보 및 보물급 유적이 많고 주변의 경치와 풍광이 아주 좋으며 숙소와 식당이 많음.
5. 속리산에서 사내천과 달천변을 따라 힘들지 않는 내리막구간이 계속되며 37국도변으로 전형적인 농촌 풍경임.
<북암리~화북서부출장소>
경로 : 37국도~장갑3거리~37국도~활목고개~화북서부출장소997지방도~밤티재
1. 37국도를 잇는 달천의 수변과 농촌의 풍경이 수려함.
2. 우측으로 속리산구간을 끼고 돌며 묘봉~관응봉~문장대~천황봉으로 이어지는 거친 암봉들과 실루엣의 멋진 경관, 사과
오미자 대추 감 등 과일과 벼가 익는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음.
3. 장갑리부터 완만한 오르막구간이며 활목고개에 생태터널 공사중이고 내리막의 단풍나무터널이 보기 좋음.
4. 활목재에서 용화정공원 3거리까지 내리막이고 우측의 묘봉~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릉과 전원풍경이 좋음.
<늘재~송면3거리~버리미기재~가은북부출장소>
경로 : 밤티재~늘재~32/49지방도~청천~517/922지방도~버리미기재~가은북부출장소
1. 밤티재 직전부터 경사진 오르막 이후 늘티3거리까지 급한 내리막이고 다시 늘재까지 완만한 오르막임.
2. 늘재부터 32/49지방도를 따라 송면3거리를 지나 화양구곡입구까지 계속 내리막구간이며 우측으로
청화산~조항산~대야산으로 멋지게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볼 수 있으며 주변 농촌풍경도 아름다움.
3. 화양동계곡은 코스에서 벗어나 있으며 자전거 출입금지 구간이라 상황에 따라 판단하여야 함.
4. 화양동계곡은 탐방지원센터~운영담까지 멋진 풍경과 볼거리가 많고 양쪽 끝머리에 음식점과 매점이 있음.
5. 화양구곡은 운영담이 있는 다리에서 턴하여 탐방지원센터가 있는 3거리로 돌아나오는 것이 좋음.
6. 선유동은 아래선유동에서 진행하며 517 지방도와 만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임.
7. 버리미기재까지 완만한 오르막이며 대야산에서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과 주변 풍경이 볼거리임.
8. 완장리 좌측의 장성봉~애기암봉구간의 암릉능선이 멋짐.
9. 봉암사3거리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봉암사입구까지 완만한 오르막임 봉암사입구에서 돌아나옴.
10. 봉암사는 출입금지구역이며 봉암계곡과 희양산 암봉이 멋있음.
<가은북부출장소~가은~마성>
경로 : 가은북부출장소~922지방도~가은~901지방도~마성~새재자전거길
1. 완장리에서 가은읍까지 계속 내리막이며 901지방도를 따라 마성으로 진행하고 오르내리는 구간이 반복됨.
2. 마성에서 새재자전거길과 합류하며 주흘산과 조령천의 경치가 좋음.
<마성~이화령~연풍~하늘재~문경갈평출장소>
경로 : 새재자전거길(문경~이화령~연풍~소조령~대안보3거리)~597지방도~하늘재~갈평~901지방도
1. 새재자전거길을 따라 이화령 연풍 소조령을 경유하여 수안보에서 8일차를 마무리함.
2. 문경새재입구부터 이화령까지 오르막이며 이화령 주변 풍광이 좋고 조령산 등 산세 좋은 백두대간의 능선과
주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고 운치있는 쉼터에서 쉬어가기 좋음.
3. 이화령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이며 양방향 모두 전망이 좋고 데크시설이 있으며 정상휴계소에서 음식물를 판매함.
4. 이화령에서 연풍까지 내리막 경사가 급하며 백화산에서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세가 수려함.
5. 연풍에서 소조령까지 완만한 오르막이며 원풍리 마애불좌상과 주변의 풍경이 볼거리임.
6. 우측 조령산의 신선암봉으로 잇는 암릉과 마패봉에서 신선봉으로 잇는 암릉이 가끔 고개를 내밀며 멋진 암릉미를 뽐냄.
7. 소조령에서 대안보까지 내리막이며 수안보는 내륙을 잇는 교통편이 편리한 나들목임.
연풍(이화령)
♣ 교통 : 연풍 개인택시 : 백종석(043-833-5693/011-459-5206), 안사또(010-3663-0456)
연풍택시 (011-498-5131,043-833-0135), 개인택시 김영대 011-418-5131, 043-833-5135 문경택시 (양승달 011-536-2822) 연풍-충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00-19:00까지, 괴산행 직행버스 이용. 연풍에서 은티마을까지 3.9km 구간은 택시 이용. 연풍 시외버스정류장 전화 043-833-5035, 07:20∼20:00
♣ 숙박 : 이화령산장 043-833-5902,
연풍면내 새재파크(043-833-8902) 숙박은 되지만, 주변에 식당이 없음.
연풍에서 택시로 4~5분 거리 원풍리 조령산 절골 입구 조령기사식당(043-833-8026)과 조령휴게소(043-833-1865)에서 식사 숙박이 가능.
수옥파크여관 043-833-6594(조령자연휴양림쪽),
문경읍 숙박시설이용,
제1관문부근 관문장여관 (054-571-7777), 새재여관 (054-571-1818),
동화장 (054-571-1654), 중앙장 (054-571-0597), 약수장 (054-572-0555),
하얀장 (054-571-0541), 주흘장 (054-571-0241), 새재파크장
<연풍터미널 시외버스 시간표>
24. 조령
♣ 교통 : 충주쪽으로 자연휴양림 내 도로 도보이동, 충주행 버스 이용(도보 약40분)
문경쪽으로는 조령제1관문까지 도보 이동, 문경행 버스 이용(도보로 약 1시간 30분)
♣ 숙박 : 조령산 자연휴양림(043-833-7994)을 이용, 원풍리 고사리 마을 민박촌 이용.
25. 하늘재
♣ 교통 : 충주, 제천쪽으로는 미륵리로 하산하고(약 2km), 문경쪽 관음리 포암 마을로 하산(약 1km),
충주교통 시내버스 043-845-5176
연풍 개인택시 백종석(043-833-5693/011-459-5206)
문경택시 양승달 (011-536-2822) 동로면 택시 017-552-3103, 054-552-7891
동로면 렌트카 011-389-8018, 054-552-8018(이화령-죽령구간)
충주-미륵리 시내버스 05:45 18:45, 충주-수안보 수시, 수안보에서 택시 이용
충주-수안보-미륵리 시내버스(충주교통 043-845-5176)가 11회(05:40~17:55)
문경-포암 시외버스터미널(054-571-0343)에서 4회(점촌/문경/종점회차)
(07:20/08:20/09:20, 11:20/12:05/13:10, 14:40/15:30/16:15, 19:00/19:45/익일07:25)
♣ 숙박 : 하늘재산장 011-9391-8030 054-571-8789
미륵리 돌집민박(043-845- 6486), 포암산민박(846-6732), 월악산민박(846-6193), 주야민박(846-1624),등 수안보 숙박시설 이용, 문경 숙박시설을 이용
가을이 깊어가는 속리산 자락.......
묘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거친 톱니 같습니다.
7일차<2016. 10. 22(토, 흐리고 더운날)
속리산.....
속리산 가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고
갈길은 먼데 하루 해가 짧아 야영할 계획으로 미리 밤차를 타고 갑니다.
남부터미널에서 20:00 출발 청주 미원 관기 보은 등등을 경유하여
속리산터미널에 도착하니 23:30입니다.
속리산터미널 주변 광장 가장자리에 텐트를 치고
바로 자기 섭섭하여 막걸리 두병을 비우니 또 시간이 흐릅니다.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나오기전에 텐트를 정리하고
일찍 문을 연 식당에서 능이버섯해장국을 먹으니 감칠맛이 나며 별미입니다.
올해 버섯 채취도 끝나고 채취한 버섯도 곧 냉장된다 하니.......
이때가 가장 맛좋은 버섯을 먹을 때라 합니다.
잠도 잘자고 배도 부르니 아주 기분좋게 속리산지구를 출발하며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이사람 누군가? 또 함께하네~~~ㅎㅎㅎ
다시 정이품송을 보며.......속리산지구를 벗어납니다.
산자락 과수원에 먹음직한 사과가 유혹합니다.
계곡에도 단풍이 내리기 시작하고.......
산자락의 밭에도 콩들이 누렇고 탐스렇게 ...
그너머 속리의 거친 암봉이 삐끗 고개를 내밀며 발걸음을 잡습니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입구라 합니다.
가까운 곳에 묘봉 가는 등산로입구 입니다.
37국도를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다 활목고개 정상이며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의 경계라 합니다.
먼저 올라 기다리고 있는 산냄시님........
활목고개에 생태터널공사중 입니다.
고개를 내려 도열한 단풍나무 터널이 이쁩니다.
상주 화북면의 산자락에서 속리산 능선이 잘보입니다.
속리의 거친 암봉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묘봉과 작업중인 산냄시님......
밤티재를 가르는 백악산 능선...........
신이 빚은 예술이라고 할까요?
속리의 이런저런 모습들...........
산냄시님은 속리와 작업에 바쁩니다.
백악산 능선........
다시 속리로 눈을 돌리니.......
묘봉에서 관음봉~문장대~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속리...........
속리의 실루엣에 도취되어 진도가 안나갑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어느덧 계곡이 끝날즈음.......
밤티재가 보입니다.
경사가 급한 반티재를 내려와 아랫늘티 마을입니다.
뒷산은 청화산 ....십승지의 하나인 우복동천을 감싸고 있는 산이라 하지요.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나무......
청화산이 우뚝합니다.
뒤로 숨바꼭질 하듯 구름에 살짝 가린 속리산.......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늘재 정상입니다.
늘재를 내려와 괴산군 청천면 소재지 송면으로 향하다
우측으로 청화산~조항산~할미통시바위~밀치~대야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보입니다.
그리고 버리미기재를 건너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진로를 잠시 이탈하여 화양구곡을 가기로 합니다.
탐방지원센타 가는 길입니다.
화양구곡.......
화양계곡 위 산사면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나고
울창한 숲이 터널처럼 덮여 햇볕과 바람으로 보호가 되는 명품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제1경 파천이라 하는데......
산책로와 먼 계곡에 있어 잔차 끌고 가기에는 힘들것 같아 통과!!!
학소대라!
단양에서 들어본 듯한 명칭인데........
심각하게 작업중인 산냄시님...............
능운대라 합니다.
정상 밑 바위........
이곳이 가장 경치가 아름운 곳 같습니다.
화양서원.......
경치좋은 곳에 절이나 이런 것이 많지요.
산냄시님 빨리 안오고 뭐하셔~~~ㅎ
계곡도 이쁩니다.
이곳이 운영담이라 합니다.
화양구곡을 돌아나와 선유동으로 갑니다.
오늘은 관광모드........ㅋ
또 물흐르듯 흘러가는 산등성이가 보이네요.
대야산~장성봉으로 가는 .....
송면3거리 ........
금강산도 식후경.....
풀과 섬유질만 먹으니 고기를 먹고 싶습니다.
송면3거리 식당겸 민박을 하는 곳인데......
내외국인을 망라하여 대간 종주자, 자전거족들이 많이 오는 곳이랍니다.
담주에 대구에서 20여명 라이더이 예약했다는 등......
대간의 마루금은 산타는 대간꾼들, 고개는 쫄바지들의 세상이 된듯 합니다.
ㅎㅎㅎ
허연 암릉이 보이고....생긴 모습니 대야산 같습니다.
아래선유동 입구..............
이곳도 명품산책로가 있습니다.
자~~~ 구경들 하시죠~~~ㅎ
517지방도와 합류하여 버리미기재로 향합니다.
행정구역이 문경으로 바뀝니다.
깊게 들어간 곳이 버리미기재인데......
가까운 곳 같아도 꽤 먼거리 입니다.
517지방도를 벗어나 922지방도를 따라갑니다.
대야산 직벽도 보이고.....
얕으막 능선에서 불쑥 솟구친 봉이 곰넘이봉 같습니다.
대야산의 실루엣............
버리미기재도 가까운듯.............
버리미기재 정상입니다.
출입을 못하게 감시초소가 있고 좌우를 철조망으로 막았습니다.
좌측 둔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가은으로 향하며 용추계곡입구 입니다.
벌바위 입구.....이곳까지 문경 시내버스가 다닙니다.
장성봉에서 이어지는 애기암봉능선 입니다.
저곳도 만만치 않지요.
구한말 의병대장 이강념님의 생가라 합니다.
그옆 구멍가게에서 목을 축이며......
그앞에 놓인 것이 경상도에서 주로 밑반찬으로 하기 위하여 고추를 갈라 씨를 털고
양념한 밀가루를 버무려 건조하여 튀기면 밑반찬이 됩니다.
이리봐도 산 저리봐도 산.....
요즘 걷기 열풍에 부응하듯.......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좋은 길을 만들고자 경쟁중 입니다.
운강이강년 선생 기념관을 지나며......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수행승의 절집,
봉암사입구라도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삐쭉이 고개를 내민 희양산......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희양산에서 구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희양산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희양산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판들........
그려.....이것만 봐도 소득입니다.
봉암사 안내소....초소? ㅎㅎ
봉암사 시내버스시간표를 보니 사람들이 자주 드나든다고 알리는 것같습니다.
희양산과 구왕봉.......
해떠러질 무렵 가은에 도착하고 집 지을 곳을 살펴봅니다.
역사만 남아있네요.
가은역은 폐쇄되고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버섯전골을 주문했더니 송이와 능이, 느타리, 노루궁뎅이 등 자연산버섯이 보입니다.
송이는 얼른 꺼내 기름장에 찍어 먹습니다.
자연산 버섯전골.......향이 좋고 감칠맛 입니다.
가은읍의 토박이식당이라 하는데.....버섯전골을 아주 맛갈스럽게 합니다.
저녁먹고 반주도 한 잔 하니 얼콰하게 기분이 좋습니다.
가은역 한쪽에 자리를 정하고 집을 지었습니다.
8일차<2016. 10. 23<일, 쌀쌀하고 흐린후 비>
지난밤......
가은역이 폐지되고 구가은역사는 유적으로 보존하며
주변은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는데.........
밤새 화장실 문을 잠그니 씻고 뒷일 보는 것이 참 곤란합니다.
씻는 것은 주변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다
수건을 물에 적셔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으며 문제를 해결합니다만
뒷일은 할 수 없이 적당히 하는 수밖에.......
깊게 잠들지 못하고 새벽녘 선잠에 뒤척이다 일찍 텐트를 거둡니다.
일찍 식당 문여는 곳도 없어 진행하다
적당한 곳에서 아침밥을 먹기로 하고 일찍 출발합니다.
병풍을 친듯 백두대간으로 둘러쌓인 가은읍을 뒤로 하고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901지방도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문경으로 향합니다.
마성에서 새재자전거길과 합류하여 문경으로 향하며
멀리 괴기스러웁게 보이는 문경의 명산 주흘산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재자전거길로 들어서며.....
자동차가 질주하는 도로를 벗어나 안도감이 듭니다.
백두대간 마패봉으로 이어지는 주흘산
백두대간 백화산에서 뻗어내린 성주산......
문경읍으로 들어서며 벚꽃나무 터널을 지납니다.
조령천 너머 문경읍..........
가은에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이 없어 문경에서 늦은 아침밥을 먹고 이화령으로 향합니다.
산냄시님은 배고파 무지 힘들었다는데.......
문경새재관 앞에서 좌틀하여 이화령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이화령 가는 길 초입에서 보이는 주흘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3국도를 내려다보고....
뒤쪽 깊게 파인 곳이 이화령....터널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쉼터에서 쉬어가며....쉬엄쉬엄 오릅니다.
이화령 중턱에서 보이는 조령산.........뒷편 높은 봉이 정상입니다.
문경쪽 이화령.......
비박이나 야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멀리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괴산 연풍쪽 이화령.........
괴산의 백두대간
이화령을 내려가며......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
좌측 앞 시루봉....뒤 희양산과 구왕봉 능선......
행촌교차로 오천자전거길 시작점이자 인증센터........
베이지색 벽돌건물......연풍 버스터미널.....
연풍 행촌교차로
새재 자전거길을 따라 수안보와 소조령으로 향합니다.
동남향의 배산임수의 산자락에 둘러싸인 아늑한 마을입니다.
괴산의 한지체험박불관 앞을 지납니다.
백두대간의 자락에서 폐품을 태우는 것같은데.....매우 위험하게 보입니다.
조령산 신선암봉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 절골마을......
소조령를 향하여 구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변에 자리한.......보물이라 합니다.
저 높은곳에 지극 정성을 들여 만든것 같습니다.
살짝 모습을 내밀다 감추는 조령산 신선암봉.....감질나게 합니다.
소조령이 가까운듯......마패봉에서 이어지는 신선봉이 보입니다.
소조령 정상...우측으로 문경새재 가는 길입니다.
수안보 직전의 돌고개......하늘재 가는 길목 대안보3거리를 지나서.......
새재자전거길 수안보인증센터............
일정, 나들목 교통을 감안하여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수안보에서 멈추기로 합니다.
정오쯤 수안보에 도착하여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어선지 국토종주자전거길에 들어서며
많은 라이더들을 스치게 됩니다.
수안보에서 1시간격으로 동서울행 버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귀향하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자전거를 싣을수 없을 것 같아 충주로 가서 센트랄행 버스를 탑니다.
아침부터 구름이 끼고 서늘하더니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립니다.
오늘이 겨울로 가는 길목의 서리가 내리는 상강이라 하는데 .....................
대간의 고갯길도 머지않아 서리가 내리고 얼어붙을 것 같습니다.
험하고 가파른 고갯길이 얼어붙으면 자전거 타는 것도 위험합니다.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을 함께한 산냄시님과 의논하여 올해는 여기서 끝내고
내년에 따뜻하고 여행하기좋은 계절이 오면 그때 재개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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