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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는 대청호와 향수백리길

하늘금2002 2018. 9. 11. 12:01



대청호와 향수백리길

2018. 8. 25(토, 흐림) ~ 8. 26(일, 흐리고 비)

갑천~대청댐~회남~안내~금강휴게소~옥천 정지용 생가


맹위를 떨치던 폭염도 수그러드니 한결 생활하기 좋습니다.

장마와 더위를 피해 여름내내 방콕을 했더만 갑갑증이 도져 어디로든 떠나고 싶습니다.

산냄시님이 대청호와 향수백리길을 가보지 않았다니 안내 겸하여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남쪽 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었지만 가까운 곳이라 부담이 덜하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하며 ...................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한 산냄시님은 대전복합터미널에 고속버스로 도착하기에 갑천 유림교 밑에서 합류하며

갑천자전거길을 따라 신탄진에서 늦은 아침밥을 먹은 후 대청댐으로 갑니다.

금강변을 따라 32지방도 옆으로 운치있는 로하스자전거길이 대청댐 까지 이어집니다.


대청댐 하류 32지방도상의 금강을 잇는 다리를 건너 대청호반을 따라가며

문의 염치재 회남 안내 안남 금강유원지를 경유하고

향수백리자전거길의 시발점이자 종착지인 옥천에서 정지용/육영수 생가를 돌아보며 끝을 맺습니다.


갑천과 금강이 합수하는 곳~

물새가 나는 대청댐~

대청댐 하류의 금강~


청남대행 시내버스가 출발하는 문의면 터미널과 매표소

청남대 관광은 미리 예약하거나 이곳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관람한다고 합니다.

대청댐을 돌고돌아~

분제리 임도에서 보는 대청호~


쉬엄쉬엄....간식을 먹어가며........

안남면에서 저녁을 먹고 ~

근처에 있는 실내 운동시설로 스며들어 하룻밤을 보냅니다.

새벽에 천둥과 번개를 치며 요란한 빗소리를 들었는데....

이곳에서 비 피해없이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고 갑니다.

화장실과 수도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대청호는 금강으로 다르게 부르며.....옥천으로 향합니다.

굽이도는 물길과 어우러진 산들이 보기좋습니다.

강변의 모래사장.....오랜만에 봅니다.






금강휴게소 아래 금강유원지~




아침밥을 건너 뛰었기에 이곳에서 다슬기수제비를 맛나게 먹습니다.

다슬기를 안주 삼아~

오후 늦게 비가 온다더만....잔뜩 찌푸린 하늘............


굵은 빗방울을 맞으며 그래도 남은 여정을 마무리 하고자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습니다.

옥천 교동마을 육영수 생가 앞의 연꽃........여러가지 연꽃들이 피었습니다.





두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