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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산강 자전거여행

하늘금2002 2018. 6. 7. 13:07


2018 영산강 자전거여행

금성면~담양댐~담양~목포

2018. 06. 02(토, 맑음) ~ 06. 03(일, 맑음)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말이 되어 뭐를 할까 고민하던차 ..... 산냄시님이 영산강 자전거여행을 하자고 합니다.

예전에는 출발할 때 부터 붙어다녔지만 이젠사는 곳이 다르니 행선지 광주 유스퀘어터미널에서 만나 담양으로 향합니다.


이전 2차 여행까지 목포에서 담양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담양에서 목포로 갑니다.

담양의 고도가 높으니 조금 유리할 듯 하지만 서남풍이 불면 힘들어지겠지요.

유스퀘어 출발 강천사행 버스는 담양, 금성을 경유하므로 금성에서 내려 담양댐으로 갑니다.

담양 경유 버스가 큰것, 작은 것이 있는데 작은 차에는 자전거를 싣을수 없으니 부득이 큰차를 기다렸다 탑니다.


매번 느끼지만 담양의 자전거길은 좋지 않습니다.

주민들 산책로와 겸하여 폐타이어가루로 포장한 길은 평소도 속도를 낼 수 없지만 물 먹으면 더 않좋습니다.

그외 비포장길, 콘크리트 포장이 벗겨져 울퉁불퉁한 길, 표지판이 헷갈리는 곳 등등 ......담양시청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느러지전망대에서 보는 영산강

유성에서 서울, 광주 가는 고속버스편이 많아 좋습니다.

산냄시님이 새롭게 장만했다는 고글.....산행이나 자전거나 밝은색이 좋을건대.....ㅎ ㅎ

새벽에 나오며 아침밥도 못먹고 점심이 되어서야 아점을 먹습니다.

대통정식 이라는데 돼지두루치기, 조기구이 등등 먹을만 합니다.


담양댐으로 올라가는 중....이길을 다시내려와야 합니다.

담양댐이 보이고......추월산과 강천산도 보입니다.

담양댐인증센터에서

담양댐 가는 길...........

담양댐인증센터에서 잔차와 짐을 정리하며

담양댐인증센터 휴게소

잔차를 운반해준다 합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아공원과 인증센타


죽녹원 앞

담양의 영산강.....조그만 하천 같습니다.

죽녹원 앞 국수가 맛있고 유명하다해서 점심을 먹었지만 맛이나 보고 가려고

그늘 한 곳 없는 자전거길을 따라 한낮의 뙤약볕을 받으며 ........ 핑~~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산냄시님이 병풍산이라 했던가?

자전거길에 대숲

광주 영산강변에 폐쇄된 옛다리.....이곳에서 멱감던 처자를 보쌈했다는....... 산냄시님의 고해를 듣습니다.

강변을 수놓은 금계국


승천보라던가?

멀리 무등산이 보입니다.

승천보를 건너 인증센터로 갑니다.




영산포로 접어들며 해도 기울어 갑니다.

황포돛배가 닻을 내리던 옛 영산포항....

600년 되었다는 홍어거리



우리도 저녁에 홍어정식을 먹기로 합니다.

국산은 비싸서 아르헨티나산도 먹을만합니다.

홍어회, 삼합, 튀김, 무침, 애, 애국 등등.....일체가 나옵니다.

홍어애...기름장에 찍어....맛있습니다.










오색찬란한 영산포항의 조명................밤이 깊었지만 잠잘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자전거길 쉼터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낸 후 이틀째 여정을 시작합니다.

나주의 죽산보




길가에 핀 보랏빛 꽃인데 ..... 수레국화라 한다.

느러지전망대...조망도 좋고 정자와 수도, 화장실이 있어 쉼터와 야영지로 좋을것 같습니다.


느러지전망대에서 보는 구비치는 영산강......한반도지형 같네요.




목포가 가깝네요.

영산강 하구


예전 배들이 오갔을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