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한남정맥(6) : 할미고개~운흥산~목감삼거리 본문
한남정맥 6일차
할미고개-양지산-운흥산-목감사거리
<2004. 8. 21(토), 흐림>
<지도> 소사고교~목감삼거리
<후기>
* 구간개요
-. 할미고개 가는 길
이른 아침(5:30) 길을 나서 시내버스를 타고가다 인천 행 전철을 갈아타고 소사 역에서 내린다.(6:30)
토요일이고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전철자리가 많이 비어있다.
가까운 식당에서 해장국 한 그릇을 비우고 주변의 버스정거장을 알 수 없어 택시로 할미 고개를 향한다.(1,700원)
할미고개는 3번 버스 종점이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이조갈비 집으로 향한다.
-. 할미고개 이조갈비집 7:25발
들머리에 쉬이 오르려면 이조갈비와 현대오일뱅크를 지나쳐
시흥인터체인지 진입로에서 왼쪽으로 공사 중인 6차선도로를 건너 절개지 철계단을 따라 올라
민들레식당 뒤편으로 잡목지대를 통과하는 것이 좋겠다.
한 여름을 지나 잡목, 가시, 풀숲이 엉겨 독하게 길을 막는다.
배 밭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이조갈비”를 지나쳐 도로를 따른다.
현대 오일 뱅크 왼쪽에서 언덕배기를 올라 산길로 들어간다. 밭이 나오고 앞으로 전진 하는 길이 없다.
잡목지대를 뚫고 이조갈비 뒤쪽으로 후퇴한다.(7:32)
이조갈비에서 정맥뒤편 공터를 지나 현대오일뱅크 뒤쪽으로 나오니 주유소 뒤편에 공장이 있고 좁은 도로가 지난다.
도로 건너 밭으로 오른다.
능선을 따르니 6차선 정도의 포장도로가 뚫리다 말았고 곧 절개지가 나온다.(7:40)
우측으로 내려와 공사 중 도로를 건너 절개지 철계단을 올라 민들레 식당 뒤쪽으로 오른다.
7:57 민들레 식당 뒤쪽에서 정맥을 찾으러 헤맨다.
앞이 보이지 않는 잡목과 풀숲 사이로 표지기를 발견한다.
잡목지대라 등산로가 희미하다.
8:00 시멘트 도로를 만난다. 전신주 옆으로 오르다 과수원 철조망을 만난다.
선답자의 표지기는 철조망 안으로 걸려 있다.
8:06 철조망을 우회하다 철조망이 끊긴 지점에서 과수원으로 들어간다.
잡목지대를 지나 송전철탑을 만난다.
8:11 잡목과 풀숲을 지나며 이슬이 발목을 적신다. 호젓한 산길을 만난다.
8:12 소로 길에서 갈림길을 만나 표지기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8:18 소로 길이 마을로 가는 길과 숲으로 가는 길로 갈린다.
숲길로 가다 좌측에 마을이 보인다. 좁은 콘크리트포장 공터와 콘테이너 막사가 보이고
콘테이너 뒤쪽으로 들어서니 작은 잣나무 숲이다.(파란 철조망을 계속 따라가야 한다)
잡목 숲을 지나다 정맥의 표지기를 놓치고 배 밭으로 나온다.
앞에는 시멘트 농로가 지나고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시멘트 농로에 내려서 정맥을 살피니 배 밭의 오른쪽으로 송전철탑을 따라 꺾이는 것 같다.
시멘트 도로변 농가 별장을 지나 농가 별장 옆 조경수가 심어진 곳으로 올라 능선에 붙는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파란 철조망 따라 계속 이어진다.
9:00 파란 철조망을 계속 따르니 8번 송전철탑을 만난다.
반가운 정맥의 표지기를 만난다.
철조망을 넘나들며 잡목지대를 통과하느라 상처투성이다.
9:04 과림동행 284번 지방도 2차선 도로를 건너 또 4차선 도로를 건넌 후 절개지 좌측으로 오른다.
위험해 보였던지 지나는 트럭기사가 경적을 울리며 손가락질을 한다.
화물차 통과가 많아 위험한 도로다.
미안하이....누군 넘고 싶어서 넘나.... 길이 그런 걸 너그러이 봐주게나.
9:08 절개지 능선에 홀대모 참소리님의 표지기가 반긴다.
능선으로 잡목 숲이 이어지다 임도와 같은 곳을 지나며 우측으로 내려서는 듯 하다
좌측 능선으로 붙어 호젓한 소로 길을 따르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어진다.
9:30 왼쪽으로 대한 불교 조계종 비룡사가 보이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난다.
도로 오른쪽 아래 넓은 길을 따르니 묘지 3기 옆으로 정맥을 잇는다.
9:40 묘지 3기를 지나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고 길 따라 표지기 들이 거려있다.
9:45 호젓한 산길 따라 33번 송전 철탑 옆을 지난다.
산길 따라 좌측으로 묘지 2-3기와 논밭이 보이고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꺾인다.
11번 송전탑을 만나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왼쪽으로 대지 정지작업중이다.
왼쪽 소로를 따라 대지 정지작업장과 농가를 지나 굴다리로 향한다.
10:01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우측으로 붙어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우측에 건설 장비들이 많다.
10:08 고속도로 건너편 능선에서 표지기를 찾아 정맥으로 붙는다.
햇빛이 없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10:20 능선에서 잡목과 풀숲으로 희미한 등산로를 쫒아 진행한다.
말뚝에 밧줄이 묶인 등산로를 만난다.
정맥은 오른쪽으로 꺾인다.
10:29 곧 밧줄은 끝나고 군사보호구역 표시와 군부대 철책이 나온다. 철책을 따라 올라간다.
10:44 철책을 벗어나 공터가 나오고 앞에는 송전철탑이 보인다.
10:51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고 차량소음이 요란하다.
10:55 이층 팔각정이 나온다. 양지산 정상을 알리는 해병전우회의 안내판이 서 있다.
이슬에 젖은 신발을 말리며 점심을 먹는다. 팔각정은 그리 높지 않지만 전망이 괜찮다.
주변에 산밤이 소담스럽게 열려있다. 인기척에 돌아보니 주민들이다.(11:20발)
11:23 웅장한 송전철탑을 본다.
11:29 호젓한 산길이 끝나고 희미한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군부대 철책이 나오며 이층 초소가 나온다.
표지기가 우측으로 향한다. 오른쪽 철책을 따라간다.
11:40 철책을 따르다 군부대 2번째 이층초소를 지나다 초병의 제지를 받는다.
다음구간에서 다른 부대와 경계하므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한다.
적당히 알아서 하겠다고 한 후 전면의 등로 흔적이 없어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진행하다 오른쪽 고속도로에 내려선다.
고속도로을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왼쪽으로 도로변 철망을 지나고 방음벽을 만난다.
고속도로 절개지 경사면을 따라 군부대 철망과 방음벽이 연결되며 정맥꾼들은 자연스럽게 고속도로에 내려서야 한다
.
11:50 방음벽을 따라가다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절개지 경사면을 올라 군부대 철망을 따라간다.
11:55 철조망을 따라가며 잡목가시와 씨름을 한다. 차량소음이 시끄럽다.
철망이 아래로 내려서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니 묘지들이 나온다.
철학박사 경주 김공이라는 합장묘지 앞을 지난다. 묘지 끝에서 계속 이어간다.
12:05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군 부대가 나오며 정맥은 각개전투 훈련장으로 이어진다.
부대에서는 철망 안쪽에 개들을 매놨는데 사람을 보고 짖지를 않는다.
각개전투 훈련장 끝 부분 에 북한군 초소가 나오며 공격개시선이라는 표지가 나오는 오른쪽으로 정맥이 이어진다.
군부대 철망을 떠나 희미한 등로를 따르다 부대 하수구를 지나 제일기계 공장 건물 뒤편을 지나 정문으로 나온다.
12:18 제일기계공장 정문. 도로 왼쪽을 따라 부대 정문을 향한다.
12:21 부대정문. 도로건너 맞은편 1.2표 축소 사격장이란 푯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군사도로를 따른다.
도로 우측은 건축자재 집하장이다. 오른쪽으로 군 추적훈련장이란 공터가 보인다.
산토끼 한 마리가 뛰어간다. 선답 기록에 철망을 따라 오르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라고 했는데
계속 철망을 따르다 50분 정도 알바를 한다.
(정맥은 철망을 따라 오르다 깃봉이 서있는 다음 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면 방죽재를 건너고
다음 봉우리로 연결되나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므로 첫봉과 2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42번 국도를 만난다.)
13:00 철조망을 계속 따르다 군부대 정문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 도착한다.
마을과 농지가 나오고 산줄기가 끊겼다. 방죽재를 찾기 위해 되돌아간다.
부대 철책 주변에 잡목이 없어 생각 없이 가다 알바를 한다.
13:25 방죽재.
철책을 되돌아 나와 첫봉과 2봉의 숲사이로 도로의 건널목 페인트칠을 보고 방죽재 같아 내려선다.
과수원과 농가를 지나 엘지정유가 나온다.
좌측 고개마루에 횡단보도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고속도로 굴다리다.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왼쪽으로 올라가다
굴다리로 연결되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굴다리를 지난다.
13:43 굴다리를 지나 시멘트 도로를 계속 따르다 길이 없음을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
굴다리 지나 가든과 같은 집 앞 공터를 지나 고속도로 건너편 능선으로 접근하니 묘지 2-3기가 보이고 표지기가 반긴다.
14:25 고속도로 지나 첫 봉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희미한 길을 따르다 안부에 내려선다. 공동묘지 위쪽 능선을 잡목을 헤치며 진행한다.
표지기가 없어 정맥이 맞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흔적도 없는 길을 한참 헤매다 올라서니 표지기가 반긴다.
안부를 좌우로 넘나들며 길을 찾아 한 동안 헤맨다.
오른쪽 공터가 풀밭인 것 같아 들어갔더니만 엄청난 잡목과 수풀이 엉켜 공동묘지를 덮음으로 해서 평지처럼 보인다.
힘만 빼고 돌아 나온다. 30분 정도 알바를 한다.
14:35 기독교 공원묘지가 나온다. 벌초하시는 분들이 나를 보고 여기 산이 어딨느냐 묻는다.
웃으면서 여기 다 산아니냐고 답한다.
14:40 공원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서 좁은 도로를 만난다.
건너편 전봇대 옆 쓰레기더미를 지나 정맥으로 붙는다.
15:06 운흥산 안부. 잡목지대를 지나느라 힘이 든다. 힘도 들고 시간이 늦어져 목감사거리까지 운행구간으로 정한다.
15:20 운흥산능선 . 등로 주변에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
능선 첫 봉을 운흥산으로 착각한다. 다음 봉우리에서 좌측 산불감시초소를 향한다.
15:30 산불감시초소. 운흥산 정상인 것 같다. 좌측으로 나무계단이 놓여있고, 우측으로 물왕저수지가 아름답다.
15:42 나무계단을 내려 전면에 고속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인다.
절개지 따라 철계단이 설치되어 송전철탑으로 접근하며 내려가 봤지만
엄청난 잡목과 수풀이 가로막아 포기하고 능선으로 올라선다.(16:02)
16:16 절개지 우측 능선을 따라 묘지를 지나 공장건물 뒤편으로 내려와 굴다리를 지난다.
고속도로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정맥)를 무시하고 도로를 따라 목감 중심가를 지나 목감 사거리를 향한다.
16:20 2차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목감 동사무소가 나오고 삼호가든 정문이 보인다.
16:34 목감사거리. 목감중심가를 지나 목감사거리 경찰초소 앞 지하도를 건너 버스 정류장이다.
320, 301, 330번 노선버스가 영등 역까지 운행한다.
목감사거리에서 호프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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