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한남정맥(5) : 백운역~거마산~할미고개 본문
한남정맥 5일차 백운역-거마산-할미고개 <2004. 7.10(토), 흐리고 무더움>
<지도> 백운역~소사고교
<산행경로> 백운역삼거리/8:20-경인연립/8:58-정상삼각점/9:23-팔각정/9:30-철탑/9:40-sk주유소/9:57-우측숲길진입로 /10:18-철마산/10:41-철마산/11:18(알바40분)-야전교육장/11:45-4차선도로/12:23-버드나무식당/13:40-박씨농원 /1304-개스실습장/13:18-거마산/13:50-도로/14:03-소래산갈림길/14:30-하우고개/14:38-쉼터/15:00-여우고개 /15:10-암봉/15:20-할미고개분기점/15:30-할미고개/1540
<후기> *구간개요 -.백운역삼거리 8:20 한 시간여 전철을 타고가다 차내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백운 역에서 내린다.(8:13) 백운 역 좌측 도로를 따라 5분여 거리에 있는 철길을 통과하는 다리 건너 좌우 철책사이 콘크리트 계단을 올라 철책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사면을 우회 한다 마을 못 미쳐 대주아파트와 빌라 등이 보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길로 접어든다. 텃밭사이로 난 길이 곳 산책로로 바뀌며 능선을 이어간다. -. 경인연립 8:58 능선 길을 따르면 산불감시초소, 넓은 공터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신동아 아파트가 보인다. 조림지를 지나며 정맥은 왼쪽으로 휜다. 곧 쓰러진 철조망이 있는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보일 듯 말 듯한 등로를 따르니 왼쪽에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 내려선다. 그 도로는 산길로 이어져 조림지와 만나는 것 같다. 오른쪽 경인 연립을 보고 도로 따라 내려가며 건너편 골목길 끝에 보이는 숲을 주시한다. -. 만월산 정상(삼각점) 9:23 횡단보도로 46번 국도를 건너 건너편 골목길을 따라 숲으로 올라 묘 3기를 지나 능선을 따르나 표지기가 보이지를 않아 또 알바를 하는가 싶어 불안하다. 약사사 표지판, 침목계단을 올라 쉼터를 지나고 삼각점을 확인하며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비로소 안심을 한다. -. SK주유소 9:57 능선의 넓은 길을 따르니 또 삼각점이 있다. 침목계단을 오르니 철탑이 있고 옆에 산불 감시탑이 있다. 오른쪽으로 벽산 아파트가 보이고 능선에 체육시설이 있다. 표지판을 보고 부평농장 방향으로 길을 잡으니 정맥의 표지기 들이 보인다. 침목 계단을 따라 내려서니 도로가 보이고 도로건너 대형 토목공사 현장이다. 절개지 철망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 왼쪽 고개 마루를 향하니 SK주유소가 있다. SK주유소 오른쪽 길을 따라 공장지대로 들어서니 큰 철망문을 지나 오른쪽에 만월산 터널공사 현장사무소다. 입구에 벤취가 놓이고 공사안내판이 서 있다. -. 철마산 10:41착, 11:18발(50분 알바) 만월산 터널 현장사무소 입구 벤취 옆으로 난 숲길을 따라 정맥을 잇는다. 얕은 첫 봉을 만나면 반드시 오른쪽으로 우회해야한다. 곧 공원묘지 능선을 지나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10여분 도로를 따라가다 도로 오르막에서 오른쪽 숲길로 들어가야 한다. 숲길로 들어 곧 쉼터와 운동시설이 나온다.(10:18) 평탄한 능선 길을 한동안 따라가다 느낌이 이상하다. 선답 기록에 원형 철조망과 흰 초소가 나온다는데, 표지기도 보이지 않는다. 길을 물으니 철마산을 아는 사람이 드물고 지나왔다 한다. 넓은 길을 따르다 정맥을 놓쳤다. 두 번째 송전탑 방향의 능선이 정맥이다. 땅바닥에 누운 원형철조망을 밟고 넘는다. 흰색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나무기둥에 철마산이라 쓰인 봉우리에 선다. 흰색 초소 뒤편으로 길이 뚫리고 정맥의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다. 그 능선을 따라 왔다 갔다 하며 또 알바를 한다. 다시 철마산으로 원위치 한다. 지도를 펴고 나침반을 잡으니 철마산 정상 표지목과 산불감시초소 오른쪽으로 난 길이 보인다. 산불감시초소 뒤편에 붙은 몇 개의 정맥표지기와 등산로를 보고 정맥으로 착각한 것이다. -. 야외 교육장 11:45 한 시간여 알바를 하고 찾은 표지기 들이 약이라도 올리듯 유난히 눈에 띈다. 능선 따라 좌우에 철조망이 가설되고 사격장 피탄주의 표지판을 보며 정맥을 이어간다. 잔 봉을 오르내리며 보도블록이 앉은 자리 모양으로 놓인 야외 교육장에서 휴식 겸 점심을 먹는다. -. 4차선도로(?비루고개) 12:23 야외교육장을 지나 안부에서 좌측으로 군 부대가 보이고 정맥과 인접해 군사도로가 평행선을 긋더니 곧 정맥으로 합류한다.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정상부 군 부대 못 미쳐 오른쪽에 군 초소를 신축중인 것 같다. 사복차림의 군인인 듯한 사람이 더 이상 길이 없다 한다. 좌우를 둘러봐도 표지기와 길이 안 보인다. 정상부 군부대로 향하니 철문이 나온다.
철문 왼쪽 잡목사이로 좁은 출구가 보인다. 길이 나 있고 철조망을 우회하는 것 같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왼쪽 아래 수현마을 쪽으로 군부대 연병장,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인다.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끼고 길이 계속 이어진다.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며 칡넝쿨 잡목지대에서 철조망과 헤어져 수현 마을로 향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14번 철탑을 만난다. 철탑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도로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로를 따라간다. -. 버드나무집 식당 12:40 도로를 따라 500여 미터 지점에 감나무집과 식당 등이 보인다. 도로 건너 오른쪽으로 버스종점이 왼쪽으로 군 부대 충성아파트가 보인다. 아파트 옆 조경림 뒤편으로 1차선 정도의 콘크리트 도로가 보이며 버드나무집 식당 앞을 지나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있다. 인근 식당에서 식수 보충이 가능하겠다. -.박씨농원식당 13:04 굴다리를 통과한 직후 왼쪽으로 틀어 나무계단을 올라 고속도로 인도에 오른다. 인도를 따르다 오른쪽 고가도로를 만나며 인도는 없어진다. 오른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고가도로를 우회하여 외부순환도로에 올라 끊어진 인도를 다시 이으며 고가도로 밑을 지난다. 왼쪽(뒷쪽)으로 군부대로 통하는 지하통로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불심정사라고 쓴 굴다리를 지나면 왼쪽에 절개지 오르는 길이 보인다. 전면 소로 오른쪽에 박씨 농원식당이 보이고 얕은 석축이 있다. 석축을 올라 정맥으로 접근한다. -. 개스 실습장 13:18 석축을 올라 능선을 향해 잡목지대를 헤쳐 나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군 유격 훈련장인 듯 곳곳에 훈련시설물이 있다. 오래된 창고 같은 개스 실습장을 본다. 논산훈련병 시절 밀폐된 실습장에 갇혀 개스를 마시며 군가를 부르고 기합을 받아 괴로워 온 몸을 비틀다가 문을 열면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양팔을 벌리고 뛰쳐나가 웃통 제끼고 바지가랑이 내리며 거풍하던 시절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 거마산 13:50 군 훈련장이 연결된 넓은 길을 따라 걷다 군 시설물을 둘러싼 철조망 왼쪽으로 우회하여 능선을 따라간다. 산책 나온 동네 분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삼각점을 확인한다. -. 와우고개 14:03 삼각점 지나 철조망을 따라간다. 철조망을 따르다 아파트 단지를 만나 왼쪽으로 꺾이며 고개 길이 나온다. 오른쪽 고개 마루로 향하여 오르니 초병이 제지한다. 전진아파트 옹벽 아래 굴뚝같은 빨간 벽돌 구조물 옆으로 정맥이 이어진다. -. 하우고개 구름다리 14:38 전진 아파트를 우회하여 능선에 올라 오른쪽에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가다 소래산 분기점에서 내리막을 그으며 침목계단을 내려 운치 있는 하우고개 구름다리를 건넌다. -. 여우고개 15:10 구름다리 건너 침목 계단을 올라 갈림길에서 여우고개 표지판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는다. ↓여우고개 ←한미목장 표지판에서 한미목장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쉼터가 나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인터체인지가 내려다보인다. 잠시 휴식 후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 할미고개 15:40 여우고개 건너편 농장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밭을 지나 농로를 만나 능선으로 접어든다. 조그만 암 봉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선답기에 넓은 길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희미한 길을 따른다고 하는데 영 보이질 않는다. 공터 갈림길 까지 진행하다 돌아 나오니 까만 비닐 차단막 시작 지점에 희미한 진입로가 보이고 표지기가 달려 있다.
약에 쓰려면 **도 안 보인다 하더니...........한차례 가시 잡목 넝쿨을 헤치고 나와 배 밭을 지난다. 좌측 능선으로 붙어 배 밭 울타리를 우회한다. 도로 건너편에 버스종점과 소사고등학교가 보인다. 날씨도 덥고 나들목 교통편을 고려해 산행을 접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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