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한남정맥(9) : 43번국도~석성산~42번국도 본문
한남정맥 9일차
43번국도(수자원공사정거장)-석성산-42번국도(용인정신병원)
<2004. 10. 9(토), 가끔 흐림>
<지도>
<후기>
-. 43번국도(만현마을 수자원공사 버스 정거장) 가는 길
서울 지하철 6호선을 타고 신당역에서 2호선, 잠실역에서 8호선, 복정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미금역 7번 창구로 나와
마을버스(2-1 LG아파트행, 5번, 82번)를 타고 지난번 하산 길의 주변 지역을 상상하며
눈을 부릅뜨고 지나가다 하차 지점을 지나쳐 종점에서 다시 돌아 나온다.
마을버스는 상현리 만현마을 수자원공사 정거장에서 내려야 한다.
-. 8:10 만현마을 삼거리 출발
만현마을 쌍용 1, 3차 아파트 정문에서 우측의 도로를 따라 두산위브 아파트, LG아파트 축대와 경계철책을 끼고 돌며
소현초등.중학교가 나오는 도로 끝까지 올라간다.
- 8:37 소현 초등학교정문 우측의 경계 철책과 수자원공사 철망사이로 마루금을 이어가는 듯 하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시간이어서 초등학교 철책을 넘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정문 좌측으로 선생님들의 차량이 통행하며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문으로 들어가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경계철책을 쭉 따라 가다 초등학교 절개지를 올라 녹색 경계철책의 개구멍으로 빠져 나온다.
절개지의 봉우리에 산책길의 순환 등산로가 있으나 정맥이 아니다.
녹색 철책 우측(수자원공사방향)으로 진행하면 무덤이 나온다.
맞은편 봉우리에 흰색의 배수지 감시탑이 보이고 감시탑을 향하여 가야한다. 묘지 밑으로 내려가면 밭이 나온다.
밭 옆 농로를 따라 내려가다 수자원공사의 이중 철망과 숲이 경계하는 지점(전봇대사이의 밭)에서
밭(?논)을 가로질러 철조망을 향해 간다. 표지기가 반긴다.
나는 초등학교 녹색철책 개구멍을 빠져나와 정개지가 있는 봉우리의 산책길 순환로와 묘지를 방황하다 30여분을 헤맨다.
- 9:13 소현초등학교 절개지 뒤편 알바를 끝내고 함양 박씨 묘지에서 출발한다.
- 9:19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배수지 철망이 보인다.
- 9:24 수자원 공사 배수지 이중 철망을 따라 올라 감시탑 밑이다.
- 9:30 능선을 따라가다 시멘트 도로를 건너 능선에 오른다.
- 9:38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고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 9:41 철조망을 따르다 시멘트 블록 폐가가 나온다.
- 9:50 넓은 길을 따르다 우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앞에 포도밭이 보인다.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고 “MK택시와 견주는 한진 교통” 건물이 보이고 우측에 토목공사 현장, 건너 신갈 IC가 보인다.
도로에 내려서 초록원 농장 간판을 본다.
초록원농장 진입로 도로를 따라가면 좌측 포도밭, 우측 호화묘지를 지나 건축자재 공장으로 내려서고
공장을 통과하면 영동고속도로변에 아스팔트광장이 나온다.
아스팔트 광장을 지나 고속도로 통과할 수 있는 지하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건너 또 같은 규모의 아스팔트 광장이 나오고 군부대 정문이 보인다.
부대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광장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군부대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정맥을 이어간다.
나는 초록원 농장 우측의 숲으로 들어가 영동고속도로 신갈 출구를 건너
신갈 IC 광장으로 들어가 한참을 헤매다 다시 돌아 나와 호화묘지위로 올라 건축자재공장으로 나온다.
40여분 알바를 한다.
- 10:47 군부대 철조망에서 정맥을 이어간다.
우측으로 가족 묘지를 지나고 군부대 철조망이 좌측으로 꺾어지면 방공호가 나오고 철조망을 떠나 능선을 따라간다.
- 10:54 능선을 따라 우측에 철조망이 나오면 좌측으로 좌측에 철조망이 나오면 우측 길로 간다.
늘 푸른 빌라 마당을 통과해 경기도 여성개발원 정문 앞으로 나와 도로에 내려선다.
- 11:00 여성개발원 앞 23번 국도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영동고속도로 밑 횡단보도에서 23번 국도를 건너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 11:03 굴다리를 건너 좌측 대한주택공사장을 끼고 돌며 공사장 앞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좌측 대한주택공사 공사장이 정맥이다.
도로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팔각정이 보여 들어가니 꽃밭과 휴식시설이 보이고 능선이 이어지나
표지기가 안보여 길을 잃을 것 같아 학교 뒤 숲에서 다시 도로에 내려서 고개마루를 향해 올라간다.
10여분 알바를 한다.
- 11:31 고개마루에서 우측에 있는 녹원마을 새천년 그린빌 509동 앞에 정자 놀이시설, 벤취가 있고 뒤편으로 숲이 이어진다.
510동과 관리사무소 건물 사이로 숲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놓여있다.
정맥은 아파트 사이를 따라 주민들 산책로가 되어 계속 이어진다.
- 11:48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길로 진행한다.
아파트 뒤편에 정자가 있는 약수터를 지난다.
초원마을 210동 뒤쪽에서 아파트 철망을 따르는 아파트 사이 산책로가 끝나고 숲길로 접어들며
우측으로 골프장 그린을 끼고 돈다. 참소리님 표지기가 반긴다.
- 11:53 능선의 넓은 산책로를 따라가며 숲 사이로 골프장의 그린이 보인다.
- 12:00 골프장이 내려다보이는 피뢰침이 서 있는 봉우리의 전망이 좋다. 그
림 같은 골프장이 내려다보이고 광교산, 수리산도 보인다.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12:17)
- 12:21 평탄한 넓은 길을 따라가다 운동시설이 나오고 좌측 길로 진행한다.
- 12:24 전방에 묘지가 나오고 Y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 12:28 좌우로 고개가 지나고 좌측에 모래, 자갈이 쌓여있고 건설 폐기물도 방치되어 있다.
- 12:31 고개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 좌측으로 팍 꺾는다. 파란철조망이 보이고 표지가 없어 망설이다
지적경계표지를 보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석성산이 우람하게 다가온다.
- 12:41 아차지고개. 공동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동서가구, 시몬스침대, 내촌숯불갈비 집이 있다.
- 12:47 아차지고개 좌측 앞으로 구도로와 신도로가 있고
구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묘지를 향하는 나무계단을 올라 묘지 2기를 지나면 철조망이 나와 통과한 후
50여 미터를 지나 또 철조망을 통과하여 능선을 잇는다.
- 13:11 능선에 마을의 주택들이 길을 막고 앞에 와이드빌 아파트가 보인다.
첫 번째 주택 앞에서 좌측으로 꺾어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가다 와이드빌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 104동, 105동 앞을 지나 지하주차장 좌측으로 들어가
철망 옹벽에 올라 아파트 경계철책을 넘어 사면을 타고 능선으로 오르니 표지기 들이 보인다.
- 13:18 영동고속도로 굴다리. 와이드빌 아파트 뒤편 능선을 따라 가니 피뢰침과 영동고속도로상황안내판이 보인다.
굴다리를 통과한다. 동백-죽전간 도로공사 현장으로 올라선다.
공사장을 건너 현장사무소 앞에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간다.
1공구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 좌측으로 대추나무가든, 88솔밭가든 간판이 보인다.
- 13:40 산등성이로 난 도로를 따라가다 별장마을인 동백리 향린촌을 지난다.
좌측으로 골프장 그린이 내려다보인다.
- 13:45 좌측으로 출입통제 철구조물으로 출입을 통제한 금호베스트 빌리지와 88골프장 진입로 분기점을 지나
88골프장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 13:52 골프장에서 출입이 막혀 돌아 나와 금호베스트 빌리지 철구조물을 넘어 시멘트 도로를 따라간다.
- 14:03 우측 밑으로 빌라와 “ㅅ"자 도로가 보인다.
- 14:11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나무계단이 있어 숲으로 들어가니
철조망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정맥의 표지기가 보인다.
- 14:35 할미산성.
능선을 따라가다 약간 경사를 올라 산불감시탑과 주변에 돌무더기가 있다.
5분 휴식 후 정상을 내려가니 수풀잡목이 무성한 헬기장이 나온다.
우측으로 수풀 잡목을 헤치고 나아가니 산성의 석축을 따라 정맥이 이어진다.
- 14:50 에버랜드(마성) 입구 도로에 내려선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에버랜드 출입구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절개지 배수구를 따라간다. 터키군 참전 기념비 앞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굴다리 위를 지나 에버랜드 출입문이 보이는 지점에서 석성산으로 오른다.
“마고선인” 표지석과 사탕 3통이 놓여있다.
- 15:25 석성산.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다.
뻥 뚫린 전망은 좋으나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용인시가의 아파트 공사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족 단위 등산객들을 만난다.
석성산은 내가 군 생활을 하던 부대의 시설물로서 당시 진지 구축작업에 동원되었다.
나에겐 471 고지란 명칭이 익숙하다.
졸병시절 가장 취약한 한 밤중 홀로 초병을 서며
새벽녘 예불 올리는 통화사 스님의 청아한 염불과 목탁소리에 빠져 들며
예불이 끝날 쯤 동이 트고 보초를 교대하며 한 밤의 외로움을 떨쳐내곤 했다.
우리 산줄기를 찾아 떠난 발걸음이 우연히도 내 젊음의 한 순간을 묻었던 곳을 지난다.
- 15:32 정상을 떠나 헬기장을 지나고 통화사가는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 15:39 좌측에 통화사 석탑이 보이고 우측으로 비포장도로가 연결되며 부속건물이 보이는 석탑삼거리다.
- 15:42 석탑삼거리에서 우측 비포장도로를 따라간다.
- 15:46 군사도로와 만난다. 도로분기점에서 10여미터 앞쪽에 숲으로 들어가는 길과 표지기가 보인다.
좌쪽으로 확 꺾어 숲으로 들어간다.
- 15:54 넓은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가다 맨홀 뚜껑을 본다. 벹취를 지나 두 번째 맨홀뚜껑을 지난다.
- 16:05 첫 송전탑을 만난다.
- 16:08 송전탑을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 벤취가 놓여있고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 16:13 두 번째 송전탑 좌측으로 내려와 정맥을 잇는다.
- 16:17 사각봉분 묘 1기 옆를 지나 숲으로 들어가 직진한다. 좌측 넓은 길을 가지 않는다.
- 16:21 우측으로 넓은 공터가 보이고 시야가 툭 트이는 세 번째 송전탑을 만난다. 우측 가장자리로 내려간다.
- 16:30 멱조고개. 가파른 절개지가 앞을 막아 우측 가장자리 나무를 잡으며 내려간다.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이동해 배수지 철조망을 따라 올라간다.
배수지 철조망이 좌측으로 꺾어지며 철조망을 떠나 숲으로 들어간다.(16:36)
- 16:52 잔봉을 꾸준히 올라 능선을 이어가며 안테나가 나오고 내리막을 긋는다.
조수보호구 팻말이 나온다.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7:00 42번국도가 내려다보이는 절개지에서 우측 사면을 따라가다 묘지를 만나고 임도로 내려선다.
절개지가 가파르고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우회하여야 한다.
좌측 현대오일뱅크 성산정유소 뒤편 길도 가팔라 하산 길로 부적절하다.
우측으로 용인정신병원을 보며 오늘 산행을 마감하기로 한다.
지인이 있어 용인에 잠시 들렸다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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