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금남호남정맥(3) : 30번국도~마이산~모래재 본문
금남호남정맥 3일차 30번국도-마이산-부귀산-모래재 <2004. 10. 30(토), 맑음>
<지도> 1. 신광치~강정골재
2. 강정골재~모래재
<후기> 전주고속터미널 앞 24시간 사우나에서 부족한 잠을 자고 터미널 앞 식당에서 이른 아침밥을 먹은 후 6:10 대구행 진안 경유 첫차를 탄다. 진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30번 국도를 향한다.(5000원) 기사님께서 출발지와 행선지를 물으며 산행 경험은 없으나 대간과 정맥에 대해 아는 체 한다. 마음으로 금남호남의 마지막구간 산행의 무사종주를 기원한다. 30번 국도에서 강정골재까지 힘들이지 않고 운행한다. 다소 지루한 능선을 이어가다 부귀산으로 이어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에 다소 힘을 뺀다. 부귀산 내려서며 가파른 경사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 한다. 오룡고개까지 잔 봉을 몇 개 넘지만 힘들지 않은 능선길이 계속된다. 26번 국도를 넘어 622봉 능선까지 가파른 경사의 능선을 힘겹게 오른다. 이후 모래재까지 600내외의 능선이 계속되며 기분 좋게 마무리한다. 7:05 30번 국도에서 논 우측에서 뒤로 이어지는 묘지 오르는 길을 따라 폐가 옆을 지나며 표지기를 본다. 능선의 좋은 길이 이어지며 숫마이봉이 확연히 바라다 보이는 묘지 1기에서 잠시 쉬어간다. 7:47 숫마이봉을 좌측으로 우회한다. 7:55 은수사 산신제단 옆으로 내려와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 나무로 된 일반 관광로 계단을 따라 고개마루로 향한다. 8:08 쉼터. 향후 10년간 습생 복원을 위해 암마이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위반시는 벌금 50만원이라 한다. 잠시 고민하다 당국에 협조 차원에서 암마이봉 정상은 들리지 않고 정맥만 이어가기로 하며 철책을 넘는다. 8:23 암마이봉을 좌측으로 끼고 돌며 우회한다. 계류가 나오는 곳까지 내려가서 다시 고도를 높인다. 8:29 암마이봉을 끼고돌다 봉두봉을 향하여 능선을 이어간다. 8:45 봉두봉. 휴식년 표지판이 서 있는 능선 갈림길에서 일반 등산로는 좌측으로 꺾어지며 봉두봉으로 향하는 정맥은 직진.......... 고도를 높인다. 8:52 제 2쉼터를 지나며 스님과 보살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한다. 9:03 암봉. 전망 좋은 암 봉에서 마이산과 팔각정을 조망한다. 마이산 주변의 특이한 지질과 지형이 내려다보인다. 9:21 암 봉을 우회해 평탄한 능선을 이어가다 무덤 1기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리막길이다. 장송 숲을 지나며 다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벌목하는 기계음으로 시끄럽다. 좌측으로 소나무 벌목 현장을 지난다. 9:55 강정골재. 절개지 우측 사면으로 내려오다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아 기어서 내려간다. 건너편 절개지 우측으로 제일약국에서 예쁜 꽃밭을 가꾸고 있다. 짐을 줄이기 위해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다. 강정골재 가든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모텔단지방향에서 식당을 찾으나 없다. 절개지 좌측으로 가니 강정골재 가든 식당이 나온다. 아직 영업 준비가 안됐다 하는 식당 주인을 채근해 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간다. 10:42 가든식당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마이산 종합학습장으로 들어가서 건물 좌측 공터를 따라 산으로 들어가니 관측 전망대 시설이 나오며 정맥과 합류한다. 11:00 밤나무 단지를 지나 시멘트 도로를 통과해 맞은편 봉우리 묘지를 향해 간다. 고추밭 우측으로 칡넝쿨, 가시 잡목이 길을 막는다. 11:16 묘지 2기가 나오며 정맥은 직진하지 않고 묘지 앞을 지나 좌측으로 꺾는다. 12:24 잔 봉의 사면을 우회하며 완만한 경사에 꾸준히 고도를 높이며 부귀산 능선에 오른다. 좌측이 정상 가는 길이고 우측에 묘지 2기가 나온다. 표지기가 양방향으로 걸려 있어 우측 묘지 방향을 정맥으로 착각한다. 묘지에서 쉬면서 정상을 다녀올 생각으로 배낭을 놓고 정상에 가서야 길을 잘못 들었음을 알고 다시 배낭을 가지러간다. 우측에 달린 3표지기 서 너 개를 회수해 좌측으로 바꿔달고 간다. 12:45 배낭을 회수해 부귀산 정상에 다시 오른다. 26번 국도까지 6.2키로다. 13:09 부귀산을 좌측 밧줄이 걸린 경사진 곳으로 내려가 좌에서 우로 사면을 우회하여 다시 가파른 경사를 200여 미터 고도를 낮추며 고도 600 내외의 능선이 이어진다. 14:50 고개를 지난다. 잔 봉을 넘나들며 고도 550내외의 비교적 평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15:27 휨이 심한 등산로를 이어가며 오룡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와 26번국도 중앙분리대를 횡단하여 건너편 무덤으로 오른다. 16:16 26번 국도를 건너 점차 고도를 높이며 622봉 못 미쳐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며 낙엽에 미끄러지기도 한다. 지쳐서인지 622봉을 힘겹게 오른다. 17:15 능선을 이어가며 잔 봉을 넘나든다. 불도저와 기계음이 요란하니 모래재가 가까운 듯 하다. 고도 650미터 지점이다. 17:30 공동묘지를 조성중인 능선을 이어가다 직진 길을 버리고 좌측 사면을 따르니 공동묘지 공사장 끝이 나오고 숲과 공사장 벌목지 경계의 경사면을 따라 모래재 임도로 내려선다. 피곤하기도 하고 시간도 늦어 직진 길로 이어지는 잔 봉 1곳을 생략하였다. 이로서 짧은 금남호남정맥을 3구간으로 마무리하고 다음은 금남정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모래재 휴게소에서 농가 용달차를 얻어 타고 전주를 경유하여 귀가한다.
|
![]() ![]() |
![]() |
|
'그룹명 > *9*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남정맥(2) : 피암목재~장군봉~싸리재 임도 (0) | 2007.05.15 |
---|---|
금남정맥(1) : 주화산~운장산~피암목재 (0) | 2007.05.15 |
금남호남정맥(2) : 차고개~팔공산~30번국도 (0) | 2007.05.15 |
금남호남정맥(1) : 무령공재~장안산~차고개 (0) | 2007.05.15 |
금북정맥(15) : 장재~지령산~안흥진 (0) | 2007.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