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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5 : 계라리고개~주작의날개~오소재

하늘금2002 2007. 6. 18. 11:02

 

땅끝기맥 5구간

계라리고개~주작의날개~오소재

<2006. 4. 29(토), 비후 갬>

 

<산행경로> 계라리고개(18번 국도) → 275.7m봉 갈림길 → 임도 → 임도 → 첨봉 → 덕룡-주작 능선→ 작천소령→ 오소재

 

<계라리고개 가는 길> 

땅 끝 이야기 5번쩨..........덕룡-주작의 날개........ 두륜-대둔....땅끝의 백미 아니 심장부를 기대하며

연이어 땅 끝 하이라이트를 이어간다는 기대 때문인지 배낭을 메고 나서며 마음은 한껏 부풀어 오를대로 오른다.

4/29 00;30 심야 우등을 타고 4:00 광주 착.....4:30 광주발 ....05:00 해남행 버스에서 비몽사몽중 빗소리를 듣고

06:00 해남착......눈을 뜨니 굵은 빗방울이 사정없이 차창을 때린다.

비는 내일(4/30) 쯤 내리는 것으로 듣고 갔는데 이게 자다가 웬 봉창 두둘기는 빗소린가?

그 사이 빗발은 그쳤지만 하늘은 심술통으로 도배를 한 듯 운무와 먹구름으로 가득.............

 

기암의 산과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남도 특유의 아름다운 전경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산행 출발전이라 대합실을 오가며 형편이 나아지기를 기다려 시간을 때우기로 한다.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 일찍 문을 연 식당을 찾았으나 없다.(이른아침 영업하는 식당없으니 먹을 것 반드시 지참-참고하시기 바람)

 

집에서 준비해간 2끼 분 도시락으로 아침밥을 먹으니 .....꾸역꾸역.....잘 넘어가지 않는다.

7;00경 비가 멈추고 더 지체할 수 없어 택시로 계라리고개로 향한다(택시비 9000원)

산으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부터 잡목에 머금은 빗물이 옷을 적시다 곧 신발도 축축해진다.

햇빛이 날까 말까하다 곧 운무에 휩싸이며 또 비가 내리기를 반복한다.

 

 

<계라리고개 → 275.7m봉 갈림길>

고갯마루 우측에 보이는 콘크리트 도로를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무선 송신탑이 나온다.

여기서는 송신탑 우측에 보이는 절개지를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잡목이 있는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오고,

정점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면 죽산 안씨 무덤을 지난 다음에는 임도를 따라가다가 능선(잡목이 있음)으로 올라간다.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고개(좌우가 뚜렷함)가 나온다.

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등로가 보이나 잡목과 잡초가 있음)로 이어지고, 무덤 1기가 나온다.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무덤이 나오고, 무덤 좌측으로 올라가면 Y자 모양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무덤 군 우측으로 올라 다시 무덤이 나오고, 무덤 좌측으로 올라가면

잡목과 길 흔적(길 흔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함)이 있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소나무가 있는 오르막 능선(잡목이 많이 있음)이 나타난다.

내려가면 무덤 1기를 지나 다시 오르막 능선(잡목이 많이 있고 굴곡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275.7m봉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으로 가고, 275.7m봉은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불감시 초소와 삼각점(해남 317, 2001 재설)이 있는 정상이 나온다.

 

 

<275.7m봉 갈림길 → 임도(35분)>

우측(정상에서 내려갔을 때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짧은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다시 올라가면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정점을 지나면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잡목이 있는 내리막길(굴곡이 있고 등로가 보임)과 굴곡 능선이 연이어지다가 다시 내리막길(길 흔적이 보이고 잡목이 많이 있음) 다음에무덤 1기가 나타난다.

무덤을 지나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길(길 흔적이 보임)과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임도의 절개지가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 → 임도>

임도 좌측에 보이는 또 다른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무덤 2개소를 지나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무덤이 나온다.

이 무덤을 지나 올라가면 등로가 좌측(정상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로 가면 곧바로 무덤 1기가 다시 나온다.

무덤을 지나면 내리막길(임도 이후 계속해서 등로가 보임)이 이어지다가 고개(좌우 모두 뚜렷함)가 나오고,

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잡목이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또 다른 정점을 지나 내려가면 고개(좌측에 하산로가 있고 논밭이 보이며 덕룡산이 조망됨)를 지나 벌목 능선(잡목과 잡초가 많고 등로가 없음)이 나타난다.

이 벌목 능선(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이어짐)을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이 있는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약간의 굴곡이 있고 잡목이 있으며 등로가 보임)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무덤 1기를 지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잡목이 있고 등로가 보임)이 연이어진다.

또 무덤 1기를 지나 제법 뚜렷한 고개를 지나면 잡목이 있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임도(임도 우측에 하동 정씨 무덤이 있음)가 나온다.

 

<임도 → 첨봉>

고갯마루 우측(무덤 좌측으로 리본이 있음)에 있는 오르막길(제법 가파르고 굴곡있음)을 따라 올라가면 삼각점(해남 456, 2001 복구)이 있는 204.7m봉의 정상이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잡목과 잡초가 많이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오고,

정점 지나 우측(잡목과 잡초가 많이 있음)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굴곡있는 오르막 능선(잡목이 많고 산죽도 있음)을 지나 내리막길이 나오고, 다시 올라가면 첨봉 정상(특별한 표식이 없음)이 나온다.

 

 

<첨봉 → 덕룡-주작 능선>

좌측과 우측(잡목이 많이 있음)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산죽이 있는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정점을 지나 내려가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갔다가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가면 측백나무 숲이 이어지다 무덤을 지나면

오르막길(잡목이 많고 굴곡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헬기장을 지나면 잡목이 있는 오르막 능선과 바위가 있는 내리막 능선이 연잇다가 다시 능선을 오르면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여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또 다른 정점이 나오면 좌측(리본이 있고 등로가 보임)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오르막길과 짧은 내리막길이 세 번 정도 반복되다 임도(능선 좌측 아래에 있음)가 나온다.

이 임도를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잡목과 억새가 많이 있는 오르막 능선(등로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남)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오르막 능선(억새가 많음)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억새와 잡목이 많은 오르막 능선(길 흔적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함)이 이어지고 덕룡산에서 주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등로가 깨끗하고 무덤 1기가 있음)이 나온다.

 

 

<덕룡-주작 능선 → 작천소령>

우측(여기서 오소재까지는 등로가 뚜렷하여 등로를 이탈할 염려가 전혀 없음)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정점이 나오고,

정점을 지나면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또 다른 정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면 바위가 있는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476m봉의 정상이 나온다.

정상을 지나 내려가면 팻말(소석문 7.3km)과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임도가 나타난다. 이곳이 작천소령이다.

 

 

<작천소령 → 오소재>

안내판 우측에 보이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암릉지대가 연이어 나타난다.

위험한 곳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으나 비가 올 때나 겨울철에는 조심을 해야 한다.

아울러 암릉지대가 생각보다 길어 체력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암릉지대를 따라 힘겹게 진행을 하면 삼각점(해남 25, 1990 복구)이 있는 427.1m봉의 정상이 나오고,

정상을 지나면 암릉지대가 계속되다가 잡목 능선이 잠시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면 또 다시 암릉지대가 이어지다가 401.5m봉의 정상(여기서는 오소재가 보임)을 지나면 바위지대가 사라지면서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내려가면 마지막 암봉이 나타나며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면

팻말(주작정 7.3km, 쉬양릿재 5.9km)과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오소재(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음)가 나온다.

 

 

도로상에 설치된 삼각점....................

계라리고개 들머리................

 

 

비옷으로 갈아입고 산행을 한다.

 

 

 

 

 

 

 

 

 

 

 

 

 

 

 

비가 좀 그치는 것 같아....

벗어 제껴 말린다.

 

덕룡산.........................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와 봉황면 만봉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376m로, 봉황면의 주산이다.

산줄기는 영암군의 궁성산과 국사봉을 지나 월출산까지 이어진다.
그리 큰 규모의 산은 아니지만 운흥사·불회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20여 개의 절터를 품고 있다.

조선 후기의 대선사이자 한국 다도의 중흥을 이끈

초의선사의 출가처로 알려진 운흥사는 절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만큼 수풀이 우겨져 있어 절터는 방치되어 있다.
운흥사터 동쪽 능선 너머의 불회사는 백제 침류왕 때 마라난타가 창건한 이래 도선국사가 개창, 원정국사가 3창 하였으나 1789년(조선 정조 2)에 큰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00년에 중건하였다.

원래는 불호사(佛護寺)였으나 불에 탄 후 불회사(佛會寺)로 바뀌었다.

현재 불회사는 전라남도유형문화재 3호로 지정되어 있다.

만봉리 저수지 근처의 산자락에는 석조여래입상(전남유형문화재 64)도 있어 이 산의 불교적 색채를 더해주고 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된 산은 아니다.

정상 아래 있는 운흥사지에서 동암으로 오르는 길과 불회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불회사 쪽은 계곡에 수풀과 가시덤불이 우거져 산행에 어려움이 있다.

길 안내 리본이나 표지판조차 찾아보기 어려워 낙엽이 다 떨어진 뒤에나 산행이 가능하다.

운흥사지에서 동암으로 오르기까지는 도로가 있지만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역시 어렵다.
대중교통은 조금 불편한 편으로 광주역에서 중장터행 버스를 타고 불회사에서 내려 약 20분을 걸으면 불회사에 도착한다.

문성암 쪽으로 가려면 다도면에서 내린다.

 

좌측으로 ..... 시커멓고....우람한 것이...덕룡인가!!!!!

 

 

 

땅끝기맥의 좌측으로 비켜있어

보기만 하고 지나친다.

 

주작을 지나....날개가 나온다...

주작산.......................

높이 475m로,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수양리조트에서 정상을 오르는 코스와 오소재로 방위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수양리조트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작천소령에서 정상을 넘고 첨봉을 지나 수양제로 내려오며,

오소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첫번째 바위봉우리를 지나 362m봉·401.5m봉을 넘어 바위능선을 타고 412m봉·427m봉을 지나 작천소령으로 정상에 오른다.
하산은 정상을 내려와 425m봉 바로 앞에서 수양제로 내려가는 길, 첨봉으로 해서 수양리조트로 하산하는 길 등이 있다.

찾아가려면 광주광역시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강진에서 내려 신전면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수양리에서 내린다

 

주작의 날개에 섰다.

 

 

 

 

 

 

 

 

가야할 주작의 날개구간

 

 

 

 

 

 

 

작천소령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주작의 날개를 올라탄다.

 

 

 

줄을 잡고 오르 내려가고를.............

수도없이 반복한다.

 

 

 

 

 

 

 

 

 

 

 

 

 

 

 

 

 

 

 

 

 

 

 

 

 

 

 

 

 

 

 

 

 

 

 

 

 

 

 

 

 

 

그리고 해질무렵............

이곳 오소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