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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비경의 영월

하늘금2002 2008. 11. 18. 11:11

 

 

천혜 비경의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선돌 ~ 동강 어라연계곡 ~ 고씨동굴

<2008. 11. 15(토), 흐림>

 

 

이 산, 저 산, 동네 산들을 다니며 스쳐가기만 했던 곳.....

내가 다니는 산들의 마루금에서 비켜 선 영월이었다.

 

그 많은 날~ 산을 찾아 헤메는 나를 이해하고

보내준 마눌에게 미안함을 감추며 억지로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끈다.

 

 

선암마을

주 소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산 180번지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다.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이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 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다.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를 빼닮은 절벽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오간재는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른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다.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다리인 섶다리(주천리와 판운리 2곳)를 건너면 갈 수 있는데, 여름에 큰물로 다리가 떠내려가면 옛 교통수단인 줄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백두대간격의 능선 중간쯤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큰 구멍 뚫린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때문에 동네처녀가 바람이 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마을로서,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강 건너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에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어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백로·비오리·원앙·수달 등 여러 동물을 볼 수 있으며,

강물 속에는 천연기념물인 쉬리·어름치와 민물조개, 다슬기 등이 서식하고 있다.

 

 

지나가는 순서에 따라 찾아 간 곳이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란다.

그렇게 생겨먹었다 하니 .... 삥 둘러 서강이 휘돌아 감고,,,, 좀 닯았다.

선암마을

 

동해바다에 나룻터는 없는데 

 

남해 쪽 빛 바다 

 

선돌.....................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높이 70m 정도의 큰바위가 서있는데 이 바위를 선돌이라 한다.
선돌은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하는데 선돌은 푸른 강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위치해 있는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개 내리다 그친 듯한 형상을 이룬 입석을 말한다.
이 입석의 바로 앞에 우뚝선 거암은 신비로울 뿐만 아니라

절벽과 입석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강물은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풍이 들면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보는 듯한 절경을 이루는데

더욱이 이곳 선돌은 영월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선돌의 절경을 구경한다.

전망시설 아래로 펼쳐진 장엄한 두갈래의 우뚝솟아있는 바위(높이70m)를 선돌(立石)이라 불리어 오고 있으며

서강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한다.
구38번 국도에 접해 있어 현재는 확장 개통된 38번국도에서 제천방면에서 오다가 연당교차로에서 하차하여

연당 - 영월삼거리 - 영월방면으로 가시면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선돌이란다. 

 

 

 

서강의 물길이 청령포로 흐르고 ... 영월에서 동강과 합류한다.

아직도 생기도는 꽃이 

 

동강...............

길이는 약 65㎞이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五臺山:1,563m)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조양강(朝陽江)이 합류하여 흐르는

동강은 완택산(完澤山:916m)과 곰봉(1,015m) 사이의 산간지대를 감입곡류하며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下松里)에서 서강(西江)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유역은 4억 5000만 년 전에 융기되어 형성된 석회암층 지역으로,

약 2억 년 전에 단층운동과 습곡운동의 영향으로 현재의 지형이 형성되었고,

현재도 하천운동으로 인한 퇴적작용과 침식작용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 동강 유역에는 지표운동과 지하수·석회수의 용식작용 등으로 인해 많은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2002년 현재까지 보고된 동굴만도 256개나 된다.

그 가운데 백룡동굴(白龍洞窟)은 천연기념물 206호로 지정되어 있다.

생태계 역시 잘 보존되어 수달, 어름치·쉬리·버들치, 원앙·황조롱이·솔부엉이·소쩍새·비오리·흰꼬리독수리,

총채날개나방(미기록종)·노란누에나방, 동강할미꽃(미기록종)·백부자·꼬리겨우살이 등

미기록종을 포함해 많은 천연기념물·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어라연으로 향하다 동강을 본다. 

 

 

어라연 계곡을 가고자 3~4시간 산길을 걸어야 한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마을 길 겸 임도을 따라가다

이 곳에서 잣봉으로 방향을 틀어야 어라연으로 내려선다.

마차가는 길 

 

어라연계곡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는 뜻 선인들이 전하기를 "사람은 절경에 흘리고 비경에 몸을 던진다. "고 하듯이,

천하절경을 본 사 람은 많아도 천하비경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비경은 숨어 있어 속세인에게는 그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라연은 동강의 상류인 거운리에 위치하고 있다.

어라연은 일명 삼선암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선인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정자암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강의 상부, 중부, 하부에 3개의 소가 형성되어 있고

그 소의 중앙에 암반이 물속으로부터 솟아있고 옥순봉과 기암괴석들이 총총히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기도 하고

또 불상같기도 하며 또 짐승같기도 하여 볼 때마다 그 모양들이 천태만상으로 보인다.
또 금리월척이 벽담에 미만하고 이상스런 풀잎들이 바위틈에 솟아 금강산의 일부를 가져다 놓은 듯 하기도 하다.

1431년(세종 13년)에 큰 뱀이 바위 맨 위에 가끔 나타났다.
당시 그것을 본 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그 길이가 수십척이며

비늘은 동전만 하고 머리에는 두귀가 나 있고 복부에는 발이 네 개 있었다고 한다.
그 때 그 소문이 퍼지자 조정에서는 권극화를 보내어 알아보게 하였다.
극화가 연못 가운데 배를 띄우니 갑자기 폭풍이 일고 파도가 험악하여 지더니 그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그 후 큰 뱀의 모습도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는 어라연 동편에 어라사라는 절이 있어 풍치를 더욱 돋우었다고 하나 지금은 그 사지(절터)만 남아있다

 

 

 

어라연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서니

어라연은 살짝 그 모습을 보인다. 

 

 

 

 잣봉~~ 표지판 따라 내려가야 어라연 계곡이 나온다.

 

 주변의 산 봉들

 

산 길을 지키는 소나무들 

 

 

급한 경사를 내려서니...

동강을 잇는 어라연계곡이 드러난다. 

 

 

 

 

 

 

 

 

 

 

 

 

 

명경지수라 했던가? 

 

시방~~ 뭐 혀?

강변따라 길이 이어진다.

짧지않은 강변을 따라 걸으며.... 비경에 흠뻑 취한다.

 

 

커피 한 잔으로 망중한도 즐기며~~이 곳에서 

 

 

 

 

 

 

 

 

영월 고씨굴 [ 寧越高氏窟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19호
지정연도 : 1969년 6월 4일
소장 : 강원 영월군
소재지 : 강원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 산262 석회암동굴
크기 : 길이 약 6km
면적 : 48만 762㎡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48만 762㎡, 길이 약 6km의 동굴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과 싸운 고씨(高氏) 가족들이 한때 그곳에 피신하였기 때문에 그것이 굴 이름으로 되었다고 한다.

이 동굴은 약 4억 년 전부터 형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굴 안에는 4개의 호수를 비롯하여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있으며,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종유석·석순·석주들이 조화있게 배치되어 장관을 이룬다.

동굴 안의 기온은 항상 16℃를 유지하며, 박쥐·흰새우·흰지네 등 동굴동물이 서식하고

그 밖에 신속1, 신종 7, 신아종 7의 동물이 새로 판명되었다.

 

 

고씨동굴로 향한다.

임진왜란때 고씨일가가 이곳으로 난을 피했다하여 ..... 고씨동굴

 

 

 

 

 

 

 

 

 

 

 

 

 

 

 

 

오는 길~~ 치악산 단풍 한 줌 줏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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