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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 궁남지

하늘금2002 2010. 12. 27. 11:16

 

낙화암 & 궁남지

 

 

낙화암(岩)

종목 : 문화재자료 제110호 (충남)
지정일 : 1984.05.17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소유자 : 부여군
관리자 : 부여군
연락처 : 충청남도 부여군 문화관광과 041-830-2241

 

충남 부여 백마강변의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른다.

화암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진 곳이라 한다.

『삼국유사』, 『백제고기』에 의하면 이곳의 원래 이름은 타사암이었다고 하는데,

뒷날에 와서 궁녀들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고 고쳐 불렀다.

낙화암 꼭대기에는 백화정이란 정자가 있는데,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서 1929년에 세운 것이다.

 

 

낙화암은 부소산성으로 올라 백마강변 절벽에 자리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구드래나루를 오가는 나루터가 있으며, 고란사 가는 길이다.

부소산성은 토성 형태의 백제의 산성이며...많은 백제 유적이 있다.

 

 

 

 

 

 

 

 

 

 고란사....종소리가 들리는가?

 

운무에 덮인 백마강...

 

 

 

 

부소산성을 내려와 

 

 

부여 궁남지............백제의 별궁(別宮) 연못.

사적 제135호.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東南里) 소재.

‘마래방죽’이라고도 한다. 부여읍에서 남쪽으로 약 1km 지점에 있으며,

동쪽에는 초석(礎石)이 남아 있고, 주변에 옛 기와가 많이 산재하여 있다.

또 부근에는 대리석을 3단으로 쌓아올린 팔각형의 우물이 있는데, 지금도 음료수로 사용되고 있다.

 

이 궁남지는 백제 무왕(武王)의 출생설화와도 관계가 있다.

무왕의 부왕인 법왕(法王)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서 홀로 살다 용신(龍神)과 통하여 아들을 얻었는데,

그 아이가 신라 진평왕(眞平王)의 셋째딸인 선화공주(善花公主)와 결혼한 서동(薯童)이며,

아들이 없던 법왕의 뒤를 이은 무왕이 바로 이 서동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설화는 이곳이 별궁터였고 궁남지가 백제 왕과 깊은 관계가 있는 별궁의 연못이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백제의 정원(庭園)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편,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궁남지의 조경(造景) 기술이 일본에 건너가 일본조경의 원류(源流)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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