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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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털기
<2011. 12. 29(목)>
지난 80년대 말부터
하나 둘씩 모은 산행 소품들이
앞 베란다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니
버티컬 브라인더를 치러 나가는 것도 불편하여
마눌님의 말씀이 잦고 .... 나도 찾는 물건의 위치를 잘 모를 때가 있다.
차일피일 마루다 해넘이를 앞두고 살풀이라도 하듯 ..... 지난 25년여 동안의 해묵은 먼지를 털기로 한다.
▼ 먼지털기 전
집수리 할 때 나온 신발장에 산행 소품을 보관하고 있다.
▼ 위에서 부터
표지기, 텐트, 양말(동계, 하계), 모자(캡)와 옷, 모자(햇)
▼ 그야말로 잡동사니들
▼ 위로 부터
3계절(춘추하) 상의, 3계절 하의, 수건과 내의, 잡주머니
▼ 위로 부터
방수 방풍 덧옷, 아이젠과 스패츠, 장갑류, 동계양말과 빵모자류, 자전거 의류
▼ 위로 부터
동계 의류(티, 남방, 자켓, 바지 등)
▼ 지난 주 먼지 털기를 한 때문에 조금 정리가 된 듯 한다.
암벽, 침낭, 숙식 도구 등
▼ 이제부터 하나씩 털어 봅시다.
우선 양말 부터...... 깔아 놓고
▼ 하계 양말을 가즈런히
▼ 동계 양말도
▼ 이건 뭐냐고? ㅎㅎㅎ
예전 등산복 바지 위에 신던 목이 긴 양말인데....쓸데가 있을까?
음~~~ 나물 캐러 갈 때나.....배암 잡으로 갈 때...아무튼 좀 더 쓸데가 있을 것 같아 보관하기로
▼ ㅋㅋㅋ
그새 식구가 늘었네 ㅠㅠㅠ ..... 자장구와 같이 하는 넘들이라
▼
발목이 늘어지고 헤지고.....털어야쥬
▼ 모자
용도에 따라 ....... 얻고, 줍고, 지르고...... 갯수가 꽤 많네여
우선 용도와 형태별로 구분하여
▼ 벙거지
▼ 햇, 캡, 벙거지, 머리띠
▼ 자장구 소품들
▼ 장갑
▼ 아이젠과 스패츠
▼ 먼지털기 후
소품별로 구분하여 차곡차곡 넣으니
찾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데.......언제까지 유지되려나....걱정이 앞서네 ㅠㅠ
버려야 할 것들이 한 보따리가 나오네
▼ 쓰레기 털려다 목돈 들어갑니다.
세월의 무게를 버티기에 힘들었던지 ...... 어금니 꽉 무니 이 넘도 튀네ㅠㅠㅠ.
생각지도 않도 않던 어금니를 털었지만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 해를 맞으며 모처럼 먼지털이를 한 기분이 상쾌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시지요. 어금니 말고 먼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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