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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연가(1)~초암산

하늘금2002 2012. 5. 16. 20:33

 

철쭉연가(1) : 초암산

수남주차장 ~ 초암산 정상~ 광대코재 ~ 무남이재 ~ 조성면

<2012. 5. 8(화), 맑고 더운날>

 

봄이 가는 길목의 끝자락에 놓인 철쭉 산행의 계절이 왔다.

전남 보성에 위치한 일림산과 초암산은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철쭉 산행지이다.

우연히 연락이 되어 함께 하기로 한 친구와 함께 3~4일 일정으로 전남 보성으로 간다.

 

서울에서 보성까지 고속버스는 강남터미널에서 평일 15:10(1회), 토/일 8:10, 15:10(2회) 있고,

서울-광주 고속버스를 이용한 후 광주~보성 시외버스, 보성 군내 버스로 산행지 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은 시간 소모도 많고 비용도 많으며 매우 불편하다.

 

들머리 까지 교통편은 접근 편의성을 감안하여 안내 산행 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07:00 사당을 출발하여 양재를 경유 12:00경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 주차장에 도착한다.

비교적 최근에 철쭉산행지로 알려진 초암산은 평일임에도 전국에서 온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넓은 주차장에 잘지어진 깨끗한 화장실이 있으나 식당, 편의점은 없고

이동식 간이 매점에서 젓갈류와 음료(물, 막걸리, 맥주)만 취급하고 있어

버스 기사님들도 밥을 먹고자 인근 식당을 찾아 나간다.

간이매점 가장자리 그늘에 자리를 잡으며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산행들머리 수남주차장

 

정상부에 오르니 철쭉이 고개를 내민다.

 

환히 트인 정상의 철쭉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철쭉 군락지 정상은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수남삼거리에서 정상 가는 길

정상을 에워싼 철쭉 군락

 

 

등산로 따라 철쭉밭이 펼쳐진다.

 

 

 

 

정상을 내려서 철쭉 군락지를 지난다.

 

 

 

 

 

 

 

정상을 에워싼 철쭉밭

 

 

 

 

 

 

 

어느덧 철쭉밭이 끝난다.

 

철쭉밭을 지나 올려다 보이는 정상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멈추고

자연이 빚은 환상의 철쭉 정원을 가슴에 담아 보고자 핑게하며

막걸리 잔을 기울인다.

 

이제 먼 발치에서만 불그죽죽....그 모습이

 

 

 

 

직진하면 호남정맥 존제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급한 경사면을 내려와 조성면 중촌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가는 길에 자리한 보성CC

 

넓은 들판에 밀과 보리가 익어 간다.

 

 

 

보리 랍니다.

밀과 보리의 구별 ~~~

 

이렇게 길쭉한 수염은 밀과 보리가 비슷하나

보리는 알이 두톰하게 4~5갈래 적층을 쌓습니다.

 

 

 

군내버스로 조성면을 경유하여 보성에서 일림산 산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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