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대간(22, 23, 24) : 늘재~버리미기재~은티재~이화령

 

5차대간(22, 23, 24) : 늘재 ~ 밀치 ~ 은티재 ~ 이화령

22일차<2014. 09. 17(수), 흐림> : 늘재 ~ 청화산 ~ 밀치 ~ 용추계곡

23일차<2014. 09. 18(목), 흐림> : 버리미기재 ~ 장성봉 ~ 지름티재

24일차<2014. 09. 19(금), 맑음> : 이화령 ~ 백화산 ~ 사다리재 ~ 분지안말

 

 

 

【후기】

 한여름의 무더위가 꺽이니 마음이 산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위와 추위도 가리지 않고 다녔지만

연식이 녹슬어 가는지 그런 것들을 피하여 산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상주는 동으로 낙동강, 서쪽으로 백두대간을 끼고 있어 넓은 들판과 산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상주구간을 종주하러 지난 늦가을 큰재에서 늘재까지 무수히 오가게 됩니다.

물론 계획대로 산행을 못한 탓도 있지만.....하여튼 상주 구간이 무척 길고 지리하게 생각됩니다.

 

지난 봄 산하에 꽃소식이 한창일때 청화산을 올랐다가

컨디션 난조로 시루봉 갈림길에서 원적암으로 하산한 후

머지않아 단풍이 들 계절에 다시 청화산을 오르며

이제 꼭 상주구간을 지나 문경구간으로 진입하리라 마음 습니다.

 

해발 300여미터의 늘재에서 해발 984미터인 가파른 청화산 오름길은 언제나 힘이 듭니다.

청화산에서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사위의 조망이 트여 전후좌우의 경관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조항산 너머 고모치로 이어지는 능선은 봄에 제법 야생화가 많이 피는 곳입니다.

밀치에서 대야산까지 된비알 오름길에 암릉이 많으며

대야산 너머 직벽은 아주 위험한 곳이라 정말 조심하여야 할 곳입니다.

 

밀치에서 시간도 없고 위험한 대야산 직벽을 우회할 겸

숙소가 있는 벌바위로 하산하고자 용추계곡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용추계곡은 가파르지 않고 암반과 데크가 많아 여름철 계곡놀이 하기에 안성 맞춤 입니다.

 

대야산 청주가든에서 민박을 한 후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버리미기재에서 장성봉으로 향합니다.

최근 대야산/장성봉 양방향에 철망을 설치하여 나들머리 찾기에 신경쓰입니다.

가파르게 장성봉을 오르다 가끔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주변 경관을 만끽합니다.

장성봉 정상에서 뚜렷한 등산로로 직진하여 애기암봉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정상 들머리 바로 옆으로 꺽어져야 합니다.

 

한동안 오르내리다 악휘봉 갈림길에서 조금 진행하다 좌측의 뚜렷한 길로 진행하여

은티로 하산하는 지능선을 따르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은티재 지나 주티봉과 연이은 구왕봉을 넘어서면 지름티재가 나옵니다.

지름티재는 예나 지금이나 봉암사로 하산하지 않도록 목책으로 막았습니다.

은티마을로 하산하며 과수원의 빨갛게 익은 사과와 익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풍요로운 가을을 느끼게 됩니다.

 

연풍은 조그마한 면소재라 식당 여관 편의점이 있어 묵어가기에 좋습니다.

시골이라 식당은 어둠이 지면 문을 닫으니 그전에 이용하여야할 것 같습니다.

지름티재~이화령 구간은 오후에 문경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하여

역으로 진행하는 것이 시간을 맞출수 있고 다소 수월할 것 같아 이화령에서 출발합니다.

 

이화령에서 백화산까지 그다지 고도차가 없는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백화산 이후 구간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배너미평전을 지나 희양산을 거쳐 지름티재까지 가야하나

문경에서의 약속시간이 촉박하여 사다리재에서 산행을 끊고 분지안말로 하산하며

지름티재~사다리재구간은 다음으로 기약합니다.

 

사다리재에서 분지안말 하산길은 상부는 다소 가파른 너덜 구간이고

하부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진행하다 조그만 개울을 건너게 됩니다.

이곳이 고향인 운전기사님께서 예전 무장공비가 이곳까지 침투해서

산골의 주민들은 공비소탕을 위하여 모두 다른 곳으로 소개되었고

한동안 무서워서 밤에는  외출을 할 수 없었다는 그야말로 옛날 애기를 듣습니다.

 

 

【교통/숙식】

<늘재>

♠  교통  : 늘재 좌측 청화산 농장앞 화북(상주)-청주행 시외버스(화북-청주 약2시간 간격)

  화북택시(폐업~없음, 문장대 회센타에 부탁할 수 있음 054-533-8935)

  가은 택시 양승달 054-571-7100, 011-536-2822

  김원국 011-533-4931, 054-571-789, 054-571-4931

   늘재-화북면소재지 4km 택시로 5분, 화북에서 버스이용

  늘티(늘재 아래 상주쪽 마을)-상주  1일 7회 07:10~18:50 운행. 화북 경유.

  늘티-청주 화북 공용버스터미널(054-533-8629)에서 늘재를 넘어 1일 5회(07:30~12:30) 운행하는 버스 이용.

  늘티-서울 화북에서 1일 2회(07:30~12:30)운행하는 직행편 이용.

  청주-늘재 가경동 여객터미널(043-234-6543)에서 1일 6회(07:20~19:30)운행하는 송면 경유 화북행 버스 이용

  상주-늘재 시내버스(상주여객 054-534-8250)가 1일 7회 운행

  속리산 버스터미널 043-543-3613, 상주 시외버스터미널 054-534-9002

 

 

♠  숙식  : 화북면 식사 대동식당 박순한(054-533-8646)

  청화산 산장식당(민박가능) : 054-533-8959,8610

  오송송어장,산수장(054-533-8972, 054-532-1001)

 

 

<버리미기재>

♠  교통 : 문경∼가은∼벌바위행 버스 이용,  문경-가은 은척행 직행버스 이용, 가은-벌바위 시내버스 이용,

             벌바위-버리미기재 도보2km

 벌바위-가은  1일 4회 09:10, 09:55, 13:20, 17:20 

 가은-문경시(구 점촌) 40분 간격(06:45~20:30)으로 운행

 문경시-벌바위 시내버스(문경여객 054-553-2230)가 1일 5회(08:20, 09:00, 12:10, 16:10, 17:00) 운행

 연풍 개인택시 백종석(043-833-5693/011-459-5206), 류산오기사님 011-785-1255

 문경택시 양승달 011-536-2822 가은택시 054-571-5789

             괴산군 송면(청천)택시 최영철기사님 043-833-8228, 011-465-0202

             가은읍 개인택시 남정호기사님010-3723-6754,054-571-5789(벌바위 15,000원)

             이화령~문경읍 개인택시 김성진기사님 011-533-5954,054-571-7171(12,000원)

           

 

♠  숙식 : 가은쪽 벌바위 민박,

             용추계곡 둔덕산가든 010-5460-9344,054-571-3325

             (47,000원 (숙박+아침 버리미기재까지 무료, 아침 일찍도 가능, 주먹밥도 준비해 줌)

             가은읍내 신라장여관 054-555-5249 (25,000원) - 영업 여부 확인 필요

              (가은택시 기사님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함)

             용추계곡에는 대야산 청주가든 010-5490-8132, 벌바위가든 054-571-5691

             벌바위 돌마당식당(054-571-6542) 심만섭,

             괴산군 송면 숙박업소

<지름티재(은티)>

♣ 교통 : 연풍 개인택시 백종석(043-833-5693/011-459-5206)

연풍택시 (011-498-5131,043-833-0135), 개인택시 김영대 011-418-5131, 043-833-5135 문경택시 (양승달 011-536-2822) 연풍-충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00-19:00까지, 괴산행 직행버스 이용. 연풍에서 은티마을까지 3.9km 구간은 택시 이용. 연풍 시외버스정류장 전화 043-833-5035, 07:20∼20:00

 

♣ 숙박 : 은티마을 구판장 민박(043-833-5708/0575), 마을 이장(043-833-5013)

<이화령>

♣ 교통 : 대중교통편 없음. 연풍이나 문경읍에서 택시를 이용

연풍택시( 043-833-5131), 문경택시(054-571-0386). 문경택시 양승달 (011-536-2822)

연풍 개인택시 백종석(043-833-5693/011-459-5206)

문경-상초리 7:20~17:50 10분 소요 문경터미널 054-571-0343

충주-문경행 6:00~20:05 1시간 소요 충주터미널 043-847-5215

수안보-신풍리 7:50~19:20 30분소요 이화령에서 정차하지 않으므로 양해 구함.

 

♣ 숙박 : 이화령산장  043-833-5902,

연풍면내 새재파크(043-833-8902) 숙박은 되지만, 주변에 식당이 없음.

연풍에서 택시로 4~5분 거리 원풍리 조령산 절골 입구 조령기사식당(043-833-8026)과 조령휴게소(043-833-1865)에서 식사 숙박이 가능.

수옥파크여관  043-833-6594(조령자연휴양림쪽), 문경읍 숙박시설이용,

제1관문부근 관문장여관 (054-571-7777), 새재여관 (054-571-1818),

동화장  (054-571-1654), 중앙장 (054-571-0597), 약수장 (054-572-0555),

하얀장 (054-571-0541), 주흘장 (054-571-0241), 새재파크장

【지도/고도표】

<늘티~대야산~버리미기재>

 

 

<버리미기재~백화산~이화령>

 

 

22일차<2014. 09. 17(수), 흐림> : 늘재 ~ 청화산 ~ 밀치 ~ 용추계곡 

<구간경로 :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할미통시바위 갈림길~ 밀치 ~ 용추계곡 유원지>

 

첫날, 화북의 문장대 등산로 입구에서 저녁을 먹고

문장대 시설지구 산수장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내일 아침 늘재까지 태워줄 것을 부탁드리며......

늘재를 출발하여 가파르게 오르다 전망이 트여 쉬어갑니다.

속리산 주능

가을로 접어드는 듯 구절초가 반깁니다.

화북이 내려다 보입니다.

 

힘들게 오르니 표지석도 초라한 청화산 정상입니다.

정상석

시루봉 갈림길 입니다.

지난 봄 컨디션 난조로 이곳에서 우복동천으로 탈출하였던 곳 입니다.

조항산 방면

지나온 청화산 능선

 

조항산이 가깝고

청화산은 더욱 멀어집니다.

괴산 청천면 의상저수지

 

구절초 군락지

더욱 가까워진 조항산

갓바위재라 합니다.

아득한 청화산

꿈틀대는 듯한 능선이 장쾌하게 느껴집니다.

문경 농암면 궁기리

아담한 조항산 정상석

지나온 청화산과 능선

가야할 대야산 방면

 

할미통시바위 갈림길에서........조항산도 멀어지고

어느덧 밀재,

이곳에서 하산 하기로 합니다.

용추계곡의 풍경들

 

 

 

그 유명한 용소....무엇을 닮았다는데.....

 

용추계곡 유원지 민박과 식사가 가능한 곳 입니다.

(1박 40,000원, 식사 실비, 음료/주류 판매)

이곳은 평일이라선지 주인이 없었습니다.

23일차<2014. 09. 18(목), 흐림> : 버리미기재 ~ 장성봉 ~ 지름티재

<구간경로 : 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휘봉 갈림길 ~ 은티재 ~ 주치봉 ~ 구왕봉 ~ 지름티재 ~ 은티마을>

 

 둘쨋날, 대야산 청주가든 주인장에게 버리미기재까지 태워줄 것을 부탁하여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장성봉 방향, 철망으로 막아 양방향 모두 들머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야산 방향도 마찬가지 입니다.

장성봉 방향은 우측 이런 표지판이 있는 철망이 끝나는 곳으로 들어가며

좌측으로 이동하다 발자국이 있는 적당한 곳에서 치고 올라 등산로를 찾습니다.

철망을 최근에 설치하였다 합니다.

가파른 장성봉을 오르며 조망이 좋은 곳이 자주 나옵니다.

 

 

대야산

 

속리의 산군들

희양산

좌측 멀리 월악산도 보입니다.

 

 

 

 

 

 

백화산

구절초

악휘봉 갈림길

잠시 길을 잘못들어......조령산

 

장성봉

희양산/구왕봉/주치봉(앞 부터)

장성봉과 애기봉 능선

 

은티재

 

 

 

 

 

 

구왕봉 사면 전망바위에서 본 희양산

봉암사도 보입니다.

 

지름티재

 

은티마을 하산길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발갛게 익어 가네요.

 

 

 

 

 

 

 

 

24일차<2014. 09. 19(금), 맑음> : 이화령 ~ 백화산 ~ 사다리재 ~ 분지안말

<구간경로 : 이화령 ~ 조봉 ~ 황학산 ~ 백화산 ~ 사다리재 ~ 분지안말>

 

 셋쨋날, 연풍에서 1박을 하고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화령 생태터널

이화령휴게소

 

 

조령산 입구 팔각정

 

문경 방면

조봉

 

주흘산과 부봉

멀리 대미산도 보이는듯

황학산

 

 

 

백화산

가야할 마루금

좌측 뇌정산

 

 

 

사다리재에서 분지안말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분지안말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