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5차대간(41,42) : 구룡령~조침령~한계령 본문
5차대간(41,42) : 구룡령~조침령~한계령
<2015. 06. 29(월) ~ 06. 30(화)>
【구간/경로】
41일차<2015. 06. 29(월), 무덥고 구름많은날> :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42일차<2015. 06. 30(화), 흐리고 비> : 옛조침령~황이리 갈림길~연가리골 갈림길(샘터)~왕승골삼거리~왕승골
【교통/숙식】
<구룡령>
♣교통 : 대중교통(시내.시외 버스) 운행하지 않음.
양양택시 이용 : 양양개인택시033-671-3113, 011-364-8282, 011-369-0905, 033-673-2622, 구룡령-양양(44,000원, 한계령-양양(45,000원), 양양콜택시 033-672-2300, 033-671-0080
홍천-내면까지, 내면-명개리행 버스를 타고, 명개리에서 민박하면서 구룡령까지 차량으로 데려다 줄 수 있는지 문의
홍천-내면 시외버스 08:00, 09:40, 12:05 14:05, 15:00, 16:40 18:40
홍천-창촌(내면) 시내버스 07:00, 10:20, 13:00, 17:10
창촌-명개리(청도) 시내버스 09:00, 13:30
홍천 대한교통(주) 033- 433-1931
양양시외버스터미널 033-671-4411, 양양고속터미널 033-672-4100
양양에서 갈천행 종점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구룡령까지 히치할 수도 있음.
♣ 숙박 : 구룡령 휴게소(양양 방향, 정상 휴게소 없음) 033-673-2228, 033-673-3334, 011-361-0690
구룡령 정상 특산물 판매점(포차, 김정자) 033-435-8759, 010-6356-8759
민박집 구룡령에서 한계령쪽 박행일 (차량 써비스) 019-290-0757
창촌면에서 6km 소나무와 샘산장(구:송천산장) (양재란033-432-7655, 011-9939-2541)
국립공원매표소 근처 황토민박(033-434-9453), 오대산타운(033-445-9626)
명개리 민박집 김해광(승희민박, 차량제공) 033-434-9453, 이동철 033-435-9625 이병수 033-435-1686 최종락 033-435-5579,
기분좋은날(구룡령에서 홍천쪽, 차량제공) 033-435-7933
서림가든(구룡령에서 양양쪽) : 033-673-3969
* 미리 전화하여 영업을 하는지와 숙식 및 차량지원여부를 꼭 확인하여야함.
<조침령>
♣교통 : 대중교통(시내.시외 버스) 운행하지 않음.
양양택시 이용 : 양양개인택시033-671-3113, 011-364-8282, 011-369-0905, 033-673-2622,
양양콜택시 033-672-2300, 033-671-0080
쇠나드리(바람부리) 펜션 이용할 경우 주인에게 조침령까지 차량지원 부탁함.
양양 ~ 한계령 ~ 동서울 시외버스 : 양양 출발시간 14:50, 16:30, 17:00, 18:30(막차), 양양에서 한계령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한계령 출발시간 10분전 쯤 미리 기다리는 것이 좋음.
♣ 숙박
새나드리민박 011-9793-7790(조명호) : <동계(11월~4월)-네팔 민박, 하계(5월~10월)-새나드리 민박 운영(방값 6만원,
1식 8천원(도시락도 동일, 2015년 7월 현재>
* 조침령 펜션(둥지산장 011-378-1159, 놀부산장 011-9992-0079), 음식점(1곳, 민박에서 음식점으로 전환) 있음.
* 한계령 휴게소 식사, 음료, 간식 있음.
* 단목령 직전 1분거리 좌측에 알탕 가능한 수량 풍부한 계곡에서 식수 있음.
<한계령>
♠ 교통 :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 설악산입구를 거쳐 양양시외버스터미널, 오색, 한계령휴게소, 장수대 등을 경유하여
서울이나 춘천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 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는 차량 이용(한계령 경유)
민박집에 차량 부탁, 히치하이킹 또는 택시를 불러 양양이나 원통으로 내려서야 함.
원통 택시 033-461-3369, 양양콜텍시 022-671-2300, 양양개인택시 033-671-3113, 011-364-8282,
양양개인 최창남 010-6575-2570
속초시외버스 터미널 033-633-2328/4230(금강고속), 033-633-3738(강원운수)
양양-강릉 직행 70회, 양양-속초 직행 70회, 양양시외버스 정류장 033-671-4411
속초-강릉 05:50-21;25 10분간격 1시간10분소요
강릉-속초 시외버스 05:20~22:00(15간격)
속초-광명 고속버스 16;40, 17:00(4시간소요)
속초-서울(강남고속터미널) 06:30-21:00 30분간격 3시간30분소요
속초-서울(고속) 21:00까지 30-40분 간격, 심야막차 23:30분
속초-서울(동서울. 상봉)한계령 통과, 23:00까지 매시간 1대
양양-서울(시외) : 18:10까지 매시간 1대, 소요시간 3:40-4:00
양양-서울(고속) : 21:15까지 30분 간격 1대, 심야막차 23:45, 소요시간 3:20
동서울-원통 06:15~18:50 30-40간격, 소요시간 3:20
서울(동서울)-한계령 06:30 06:31 07:10 08:15 08:30 08:59 09:20 09:35 10:00 10:09 10:50 11:24 12:00 12:29 13:05 13:39 13:45 14:00 14:49 15:25 16:00 16:01 16:35 17:09
서울(고속버스터미널)-양양 소요시간3:40 06:30-23:30 운행간격30-40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속초 소요시간4:00 06:30-23:30 운행간격30-40분
♠ 숙식
인근 오색지구나 장수대지구에서 숙박,
쇠리민박촌 치마골쉼터(033-461-3790), 내설악쉼터(033-461-3772),
한계령쉼터(033-461-3761), 청솔밭민박(033-461-6952), 한계리민박(033-461-8422),
장수대 민박 033-461-3757
오색지역 민박문의 033-672-8436, 가라피민박033-672-3980, 오색짱펜션민박033-672-3559, 별님이네민박033-672-6770, 용천장여관033-672-3791, 설악온천장여관033-672-3849, 약수장여관033-672-8881, 오색온천장여관033-672-3636, 현대온천장여관033-672-1717, 위너스온천장여관033-672-3051,
<한계령 휴게소>
【지도/고도표】<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
<조침령~점봉산~한계령>
<점봉산에서 망대암산을 지나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
41일차<2015. 06. 29(월), 무덥고 구름많은날> :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후기】
올해 장마가 조금 늦게 시작한다더만
벌써 장마철로 접어들어 비가 안오는 날을 골라 산행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이번 구간은 구룡령~조침령~한계령으로 북진하는 것이 순서지만
한계령으로 가는 것이 교통과 숙식이 편하고
한계령~점봉산~조침령 구간이 산행거리도 길고
난이도가 높아 컨디션이 좋은 첫날에 산행하는 것이 좋을 것같아 남진하기로 합니다.
오색에서 민박할 경우 새벽에 한계령까지 교통편이 순조로울 것같지않아
한계령에서 비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점봉산으로 향합니다.
평일이라 출입을 통제하는 곳에 부담을 갖지않아 다소 마음이 편합니다.
아침이슬에 미끄러운 암릉지대를 조심스럽게 통과하면 산행이 크게 부담될만한 곳이 없습니다.
단목령지킴터를 9시 이전에 지나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합니다.
단목령계곡은 가뭄에도 수량이 많아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땀도 씻으며 식수를 보충합니다.
구름이 많고 개스가 끼었지만 전망은 산정에서 전망이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
진드기가 네마리나 나에게 올라타 두넘은 산행중 우연히 손으로 잡았지만
두마리는 귀와 등짝으로 파고들어 찐하게 물리는 불상사를 당합니다.
이구간 숲을 헤치고 나가야하기에 진드기가 붙을 확률이 매우 많은 것같습니다.
조침령으로 내려서면 민박집과 차량지원에 관한 의사소통이 필요 합니다.
터널을 기준으로 동/서쪽의 출구중 어떤 방향이 차량이 오르기 좋은지를 확인하여 그 방향으로 하산하여야 합니다.
동서울에서 18:30에 출발한 한계령 경유 속초행 버스는 21:00경 한계령에 도착합니다.
이른시간에 산행할 예정이라 한계령에서 비박하기로 하며
길바닥에 메트레스 깔고 동계자켓 하나 걸치고 타프를 덮었더만
따뜻하고 비 안오는 여름 날씨라 추운줄 모르고 하룻밤을 보냅니다.
지난 밤에 막초가 과했던지 알람도 못듣고
2시간여가 지난 4시 조금 넘어 잠자리에서 일어나 5:10경 한계령을 출발합니다.
주변은 아침 안개로 덮여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한계령휴게소가 정상 영업을 마친면 밤새도록 트럭 포장마차가 영업을 합니다.
5월부터 11월까지 영업한다 합니다.
한계령휴게소
남설악 만물상 리찌구간
해가 뜨는듯
산정을 넘나드는 안개 때문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점차 안개가 엷어지며....
한계령 정상에서 오색방향으로 도로따라가다
필례약수 방면 도로로 진행합니다.
해가 뜨려는듯 동해바다 쪽이 발갛게 달아오르네요.
도로 왼쪽 팻말이 서있는 곳으로 갑니다.
이런 팻말이 있고 철망의 끝부분 입니다.
물받이통로를 건너면 비지정 등산로가 있습니다.
한동안 진행하니....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물기가 있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희미한 안개속을 헤치며
바위를 붙들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가끔 조망이 트이면 ..... 멋진 경관이 드러나기도.....
암릉구간이 끝나고...1157.6봉인가 봅니다.
북진할 경우 이곳에서 알바하는 분들이 많아 좌측으로 가지말라고
줄을 쳤습니다.
우측 이런 길로 진행합니다.(북진)
비행접시 바위라는데...그렇게 보이는가요?
전망이 좋지않아 망대암산을 패쓰하고
점봉산 중턱에서 보이는 망대암산과 설악.........
점봉산.........꽤 오랜시간을 오릅니다.
곰배령 방면.......
가야할 대간의 마루금......
대청~중청으로 이어지는 설악의 주봉들.....
지루한 산길을 걸으며 때로는 친구가 되어주는 들꽃과 팻말....
속없는 넘도 잘 살아간다네요.
어느덧 단목령....평일이라....순찰중이라는데......
이곳에서 물받으러 갑니다.
가물었지만 수량이 충분합니다.
이런저런 잔봉들을 오르내립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 양양 같기도 하고....
전망이 트이며...바라보는 동해
응복산~약수산 줄기......
조침령 비포장도로가 보입니다.
거대한 표지석이 보이고
마루금은 거대한 표지석 앞을 지나고
이런 비포장도로를 잇다가
공병대에서 이길을 만들며 세운 기념석
이곳에서 산길로 들어갑니다.
민박집에 태워달라 전화를 했는데도 감감무소식이라!!!
터벅거리며 걸어가는데.....조침령터널에서 기다리고 있는 민박집 주인.....
짜증도 낼수없고 그저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인심이 예전같지가 않아.......!
42일차<2015. 06. 30(화), 흐리고 비> : 옛조침령~황이리 갈림길~연가리골 갈림길(샘터)
~왕승골삼거리~왕승골
【후기】
해발 600미터쯤 되는 진동리는 10월말경 부터 익년 4월말 까지 겨울이라 합니다.
6월말의 저녁때인데 날씨가 아주 선선해 밖에서 활동하기 좋고
해가 기울며 어디서 멧돼지 우리 소리가 온 마을에 울려 퍼집니다.
배낭을 메고 문을 나서자 빗방울 소리가 요란합니다.
3시 산행 출발을 5시로 미루고 달콤한 쪽잠을 잡니다.
잠에 취해 비를 핑게삼아 산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하는데................. 때맞춰 비는 그치고........
아침을 열며 들려오는 새소리는 청량함을 더하며 자장가 같기도 하고
어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 독려하는 기분좋은 모닝~쏭이 되어 ........산행을 출발합니다.
산행 시작이 예정보다 늦고 한번 가보고 싶음 마음에 옛조침령을 들머리로 정합니다.
마을 농가 뒷편으로 이어지며 10여분 오르니 대간의 마루금과 만나게 됩니다.
이구간 최고봉은 갈전곡봉이며 전망이나 뭐가 특별한 곳이 없이 .........
숲에 꽉 막힌 무수한 잔봉을 오르내리며 힘을 빼게 됩니다.
아침부터 흐릿한 날씨가 조금씩 운무가 끼더만 비바람이 불고
산은 온통 운무로 덮이며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게 됩니다.
탈출로가 많지않은 대간길에서 어찌할까를 고민하다
갈전곡봉을 지나 구룡령까지 3~4시간을 진행해야할 것같고
비를 맞고 산행은 무리라고 판단......왕승골 삼거리에서 탈출하기로 합니다.
왕승골삼거리에서 구룡령로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며 급경사 하산길 입니다.
점봉산구간 산행에 피곤도 하고
내일 이른 아침 산행을 해야하기에 소주 한 잔도 거르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알람소리에 깨어 주섬주섬 배낭을 챙겨 나가니......빗방울이 요란합니다.
차량을 지원해줄 민박집 주인에게 두어시간 출발을 늦추자고 하여.....
쪽잠을 달콤하게 자고 5:10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신작로를 올라 조침령표지석에서 출발해야하나 몇번 다니다보니 요령이 생겨 옛조침령으로 진행합니다.
이른 아침 상큼한 공기와 조잘대는 새소리를 들으며 그 청량함이 이루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지난 밤에는 멧돼지 포효소리가 온마을에 메아리치더만............
조침령 옛길...
사람이 다니지않아 길이 없어졌으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고 이렇게 뚜렷합니다.
옛길에 서있는 표지판
이곳으로 하산하지말라고......
약 1.5km를 거져먹는데 ㅎㅎㅎ
이구간은 최고봉은 갈전곡봉이고 구간에 특기할만한 것이 없는 곳입니다.
산행거리는 길지않지만 잔봉이 많아 오르내림과 휨이 심해 힘이 들지요.
게다가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출발이 늦어 신경이 쓰였는데
코스를 조금 단축할 수 있어....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전망도 특기할 것도 없이....이정표와 쉼터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구름끼인 날씨라 산행하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비구름이 몰려오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네요.
슬슬 비가 내리고...개스가 앞을 가립니다.
어떻게할까? 지도를 보며.......왕승골로 탈출하기로 합니다.
왕승골삼거리에서 왕승골 입구까지 하산은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파른 곳이라 올라갈 경우 무지 힘들고 두 시간 정도 걸릴 것같네요.
산길이 끝나고 마을 시멘트 도로가 보입니다.
계곡 좌우로 별장들이 있고....시선촌민박집 한 곳이라 합니다.
곰취꽃.....처음 봅니다.
왕승골 계곡
왕승골 입구 야영지
야영지 계곡
왕승골 마을
유일한 식당 겸 민박집
마가목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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