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필례계곡 본문
필례계곡
2018. 7. 21(토, 폭염) ~ 22(일, 폭염)
작년 가을 <백두대간!!! 자전거여행>을 하며 필례게곡을 가다 비에 젖어 단풍에 물든 필례계곡을 보며
한여름 무더울 때 찾아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폭염을 피해 계곡을 함께 가자하여 동행합니다.
곰바우님의 계곡수행~
늦은 시간 산냄시님, 파키라님과 합류하여 저녁도 거르고
차를 달려 밤 11시경 한계령 언저리에 도착하며
한계령 가는 44국도변에 자리를 정합니다.
한낮의 폭염도 가시고 설악의 청량한 바람결이 스치며
하늘의 별들이 성운을 이루고 .....은하수......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연이은 폭염에 퇴근시간 주차장이 된 서울을 빠져나오느라
저녁밥 먹을 시간이 지났고 야식 겸 술자리를 펼칩니다.
나란히 집을 짓고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설악의 향기에 취합니다.
아침에 보니 이런 곳에서 ~~ㅎㅎ
한계령에 올라 주변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곰바우님과 합류합니다.
이분 운수업으로 밥벌이 하는 사람이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한 것도 모르고
홍천 까지 갔다가 기분이 이상해 돌고돌아 한계령으로 왔다니.....대한민국 사람 맞나?
한바탕 웃습니다.
산냄시님과 함께~
그리고 필례약수 인근에 야영지를 정합니다.
닭도 삶고, 한바탕 놀아보세~
닭다리 물고 신난 곰바우님~
금새 해빛이 드니 뜨거워집니다.
계곡 그늘로 자리를 옮기니 물가라 분위기도 좋고 시원합니다.
어따! 신선놀음이 따로없구만~
낯설은~ 타향땅에~ 그날밤~ 그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하네~
기타줄에~ 실은 사랑~ 풋내기 사랑~
울어라~ 추억~ 나의~ 기타여~
얼씨구~~ 절씨구~~
맛탱이 가고 있슴다~~
필례약수도 마셔보고~~
주변 산책도 합니다.
또 마시자고~
주님 모시고 ~ 성불하소서~ 말이되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