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민재랑 제주여행 본문
민재랑 제주여행
2018. 9. 28(금) ~ 10. 1(월)
둘째 내외가 추석 후에 민재와 제주도여행을 함께 가자고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것이라 거부하면 안될 것 같아 기꺼이 승락을 합니다.
둘째가 범섬이 보이는 조용한 호텔에 함께 묵을수 있는 숙소를 예약하고
항공편은 사위 마일리지를 사용해 미리 LCC를 예약했다 합니다.
여행계획....일정과 코스, 음식점 등을 상세하게 작성해 불편없이 잘먹고 잘자고 편하게 지내며
여러군데를 보고 다니며 둘째내외와 민재랑 좋은 추억여행을 함께 합니다.
4살배기 민재는 처음 비행기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 재밌게 잘 적응하고
힘들때는 렌트카로 이동 중 잠을 자고 밥도 잘먹으며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닙니다.
자라는 어린애라 호기심도 많고 잽싸게 휘집고 다니며 뛰어도 뛰어도 지출줄 모르니........
풀어놓으면 둘째 부부와 우리 부부가 쫒아다녀도 어린애 하나 간수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어린애가 나이든 사람 보다 더 힘이 솟는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헌세대는 가고 새세대가 왔으며 또 새로운 세대가 자라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승용차를 렌트 후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성게국수, 고등어회 등 맛나고 비싸지않아 좋습니다.
파란 제주 바다가 보이는 식당 주차장~
적당한 크기와 두께의 고등어회....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식당 주변에 있는 제주식 묘.
가까운 함덕해변으로 이동합니다.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이국적인 제주바다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함덕해변의 야자수나무~
해변의 상가~
바람이 불어 파도가 다소 거칠고~
옥빛 바다~
해변 산책로~
산책로에서 보는 함덕해변~
민재와 할매 그리고 둘째사위~
민재와 둘째 내외~
함덕해변의 풍경~
함덕해변의 모래사장~
산책하면 건강에 좋다는 비자림~잘 보존됐으면 합니다.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라 합니다.
숙소에서 보는 범섬~
숙소 앞 해변~
범섬 앞 숙소~
서귀포 중문단지 방향~
숙소 앞이 범섬이라 자주 보게 됩니다.
첫날 저녁을 먹는 집,
삼겹살과 된장해물탕, 회를 내놓고 1인당 삼만원 정도라 하는데.....
삼겹살과 회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은가 모르겠지만 삼겹살과 회가 구색이 안맞고
무언가 정체성이 없어 보이며 맛도 없습니다.
삼겹살과 된장해물탕으로만 했으면 좋을 것을 하는 ~~
둘쨋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립니다.
주변 시장과 아쿠아리움을 다닌다고 합니다.
서귀포 올례시장~
생과일쥬스~
좌판에 반건조생선들~
땅콩만두가 꽤유명한가 봅니다.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는 한화아쿠아리움~
우수에 젖은 성산일출봉~
둘째네가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아 저녁 한끼는 우리가 삽니다.
황돔정식~
각종 곁들인 해물에~
통갈치구이 까지 나오네요.
셋쨋날,
새벽에 화장실에서 마눌의 비명이 들립니다.
화장실에서 발등을 찍혔다합니다.
나도 화장실에 갔다 엄지 발등을 찍힙니다.
화장실 세면기 가림막을 고정하지 않고 자석으로 붙여 눈가림만 해놓으니
몸을 세면대쪽에 붙이면 흔들려 떠러지며 발등이나 발가락을 찍게 됩니다.
숙소 앞을 지나는 올레길 따라 산책합니다.
올레길에서 보는 한라산~
범섬~
숙소에서 보는 한라산~
바람이 세게 불어 용머리해안 산책로가 폐쇄되었지만 주변이라도 보러갑니다.
용머리해안~
산방산~
관광용 조랑말~
바람이 불면 모래가 얼굴을 때려....따끔따끔 합니다.
용머리해안~
제주 오설록 녹차밭~
끝이 보이지않는 넓은 땅에 펼쳐지는 녹차밭~
보말손칼국수가 유명한 맛집이랍니다.
보말이라는 바다고동과 미역을 넣는데 맛이 닝닝합니다.
맛은 그렇지만 몸에 좋다니......순번표를 받고 한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다 먹습니다.
멕시코 쿠로시오 난류가 선인장 씨앗을 옮겨와 이곳에 자생하게 되었다 합니다.
선인장 쥬스~
뛰어다니다 쓰러진 민재~
제주 중산간에 자리한 드넓은 메밀밭~
아직 본격 관광농원화 하지않고 입장료만 소정액을 받습니다.
구경하고 산책하고 사진찍고......입장료가 비싸지않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