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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탐방 ① 갑천을 따라

하늘금2002 2017. 11. 30. 13:17

 

갑천을 따라

2017. 11. 12(화, 맑음)

지족천~유성천~갑천~금강(신탄진)

 

 

 

이사한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니 청량한 새소리가 들리고 공기가 상큼합니다.

아파트 단지를 나서면 바로 뒷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으며 사시사철 계절에 따라 변하는 숲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반석천, 유성천 등 지천을 따라 갑천과 연결되며 금강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2~3일 짐 정리 후 이제야 모든 것이 낯설다고 할까? 

우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며 주민등록증 현주소를 변경하고

이주자에게 주는 안내책자를 살펴보며 타향살이를 실감합니다.

집 근처를 돌아보며

생필품을 구할 마트, 병원 및 약국, 이발소, 치킨집, 빵집, 중국집,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및 터미널 등 등....

생활편의시설들을 빠진 것이 없나 챙겨가며 확인합니다.

 

서울은 아파트단지만 벗어나면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 사통팔달로 연결되며

대형마트와 편의시설 등 등............. 집 주변에 여러곳이 있어 대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집 가까운 곳에 중형마트가 2곳 있고 대형마트와 농수산물시장은 걸어가기에 멀어 승용차로 가야합니다.

가까운 지하철역은 걸어서 20분 정도 약 2.5km거리에 있으며 노선버스는 세종시와 유성으로 나가는 2개가 있습니다.

대전역과 서대전역은 좀 멀지만 지하철로 연결되며 복합터미널과 서남부터미널은 멀고 지하철로도 연결되지 않습니다.

유성에 서남부행 버스정류장과 서울행 금호고속영업소가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전으로 이사한지 일주일이 됩니다. 

대충 이삿짐을 정리한 후 지도를 펼쳐놓고 대전 지형을 살펴봅니다.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대전에는 갑천이 있습니다.

한강은 서울을 남과 북으로 가르며 도심 한가운데를 지나지만

갑천은 대전을 동과 서로 구분하며 역시 도심 가운데를 지나며 신탄진에서 금강을 만나 합수합니다.

생활근거지를 대전으로 옮긴 후 틈을 내어 대전 탐방을 나섭니다.

 

갑천의 발원지가 궁금하여 지도를 이으며 살펴보니 금남정맥의 진산인 대둔산 낙조대 부근인 것 같습니다.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첫 행선지로 갑천을 따라 금강을 가보기로 합니다.

 

금강과 갑천의 합수부

 

지족산 등산로

해발 200미터가 조금 넘는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뒷산이다.

 

아파트단지 산책로

겨울에 눈썰매 타기 좋도록 경사진 길이다.

 

등산로는 주변 지역으로 이어지며

솔갈비가 깔려 솔향기를 맡으며 푹신한 길을 걸을 수 있다.

 

우산봉에서 이어지는 반석천이 유성천으로 합류하며

걷기 좋은 산책로와 겸한 자전거길이 연결된다.

 

군데군데 비포장 이다.

 

 

 

 

 

 

 

 

 

갑천

 

금강으로 이어지는 길

 

 

 

 

 

갑천과 금강의 합수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에서 왕복 50키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