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3차대간(34) : 가을이 깊어 가는 소백산 본문
3차대간(34) : 가을이 깊어 가는 소백산
<2011년 10월 9일, 맑음, 매서운 소백의 칼바람을 맞으며>
희방사 ~ 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연화동
가을이 깊어가는데 후배님들이 소백산을 가자고 합니다.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인데 왜 소백산을 가나......안가봤으니......음 할말이 엄따.....그래 가자.
이리하여 마루금과는 약간 다르지만 저의 대간산행 겸 후배들의 소백산 안내산행을 하게 됩니다.
교통편은 기차를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며
현지 도착 즉시 산행지로 이동하여 되는대로 쉬엄쉬엄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청량리발 기차는 자정무렵 풍기역에 도착합니다.
주변 식당에서 출출한 배를 채우고 택시로 희방사 매표소앞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백의 밤하늘..... 영롱한 별빛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새벽 바람이 시원합니다.
장쾌하게 천문대로 이어지는 소백의 주릉
산행을 시작합니다.
희방사를 지나 .... 무지 경사지는 곳을 오르니
희방깔딱재라 합니다.
연화봉이 가까운가 봅니다.
드뎌 연화봉~~~~
아직도 동틀 시간은 멀고
비로봉...
그 유순한 소백의 능선이 보일무렵....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시인마을을 바라보며
참.....수난이 많은 곳....지난해 불에 타서.....또 새로 지었답니다.
내려앉는 눈까풀을 달래기 위하여 신문지를 깔고 누웠습니다만
오한이 들어 금방 일어나며 .....또 걷기 시작합니다.
비로봉에서 이어지는
아침 햇살을 받은 소백의 능선
장쾌한 능선 입니다.
국망봉에서 후배님
국망봉에서 보이는 주릉
상월봉으로 향합니다.
후배들이 지친듯.....
어디냐 .....얼마를 더 가야하냐......
뻔한 말들이 하산을 재촉합니다.
그래서 연화동으로 하산길을 정합니다.
풍기역에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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