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해새강뚜의 1대간 9정맥 본문
해새강뚜의 1대간 9정맥 졸업식
<2012. 11. 17(토), 맑음>
해새강뚜의 1대간 9정맥이라 하니
혹 "해"가 성을 가진 "새강뚜"가 1대간 9정맥을 종주했다는 것으로
오해를 할 것 같습니다.
오해 없도록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아이디가 해리님, 새리님, 강사랑님, 뚜버기님.....이렇게 네 분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이좋게 1대간 9정맥 졸업식을 함께 했다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오랫만에 여러분들이 1*9 졸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여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정맥 하나만 졸업해도 벙개 모임으로 축하하고
1*9 졸업이 있으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며 축하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어느 시절부터 점차 졸업자가 많아서인지 사는 것이 바빠서인지
정맥이든 1*9든 쓸쓸한(?) 개별 졸업으로 바뀌며
누가 졸업을 했는지 그저 소문만 무성하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예전처럼 함께 모여 축하드리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로 부터 금남을 졸업한 파키라님,
그리고 1*9를 완주한 뚜버기님, 강사람님, 새리님, 해리님 입니다.
졸업산행을 보내고 .....백수 모드 입니다.
산행중 이상은 없는지 검문이라도 해얄 것 같아
부여기와마을을 출발합니다.
저 능선에 오르면 신양고개라 합니다.
흐미.....발바닥에 오토바이를 달았는지 벌써 지났다 합니다.
마루금에는 리본만 펄럭입니다.
이 무거운 것을 들고 올랐건만....막걸리만 10kg.....허탕치고
여기서 잡았으면....오늘 일정은 끝난건데
다음 검문소를 제마소고개로 정합니다.
산행 속도가 무지 빠릅니다.
새리님, 뚜버기님이 선두를 서고
이어서 해리님이 도착합니다.
파키라님도 보이고
곧 강사랑님도 도착합니다.
이판 사판.....막걸리판....
사니조은님은 맨꼬랑지인데도..여유만만 입니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달려도
갈까말까 인데......이렇게 놀 생각만 합니다.
아예 퍼질러 앉아 부렀네
세월아~~~ 네월아~~~ 날 잡아 잡셔!!!
결국 한 명만 잡았습니다.
졸업식장 구드렛나루로 이동합니다.
실실 맛탱이가 가는구만~~~ ㅋㅋㅋ
강사랑님이 선두
야들은 누구여!!! 지들이 졸업생 흉내를 내는구만.....
팔광님과 산냄시님.
뚜버기님, 대방님, 파키라님!!
새리님, 해리님!!!
진한 포옹을 하고
새리님!!!
살짝~~~눈가에 방울이 맺혔네여
말씸안해도 그 기분 이해합니다.
나룻터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하필이면 여긴가?
솔사랑님, 용또산님,샷따님, 구경쟁이님이 오신다길래......기다립니다.
꽃다발을 들고
다시 기념촬영을 합니다.
그리고 부여기와마을로 옮겨 뒤풀이 한마당을 갖습니다.
용또산 형님이 건배 제의를 하고
오늘의 주인공
졸업생들의 한 소감씩 듣는 시간도 갖고
열창의 축하 공연도 하고
한 잔씩 돌리고 ~ 돌리고 ~ 돌리고~
파가수와 전속 무용단도 공연하고
모두가 일어서 함께하는....파장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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