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금
해파랑길(39구간) : 안목항~경포대 본문
해파랑길 39구간
안목항~경포대
2017. 1. 5(목, 맑음)
최근 강릉 심곡항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해안 부채길이 열렸다 합니다.
해파랑길 강릉구간을 진행하면서 부채길을 먼저 가볼 생각으로 정동진으로 향합니다.
청량리발 23:25발 정동진행 열차는 다음날 새벽 4:30경 정동진역에 도착합니다.
정동진은 겨울여행지로 젊은 친구들이 자주 찾는 듯 기차안은 단체 또는 삼삼오오 무리지은 젊은이들로 만원입니다.
정동진역에서 잠시 숨을 가다듬고 부채길을 가고자 5:00경 역사를 벗어나 해안길을 따라갑니다.
해안가 요트카페 있는 곳 쯤에 이곳은 더이상 길이 없으며
크루즈리조트 주차장에서 부채길이 시작된다는 안내표지가 있습니다.
산등성이를 올라 주차장 철조망 쪽문을 나서는데 가까이서 멧돼지 울음이 들립니다.
몇일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린듯 아직도 잔설이 두껍게 얼어 있습니다.
군부대 철망 밖 나무계단이 설치된 곳에 이르니 문이 잠겨있고 10시~17시가 개방시간이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젊은 초병들이 잠못자며 고생하고 있는데.........
새벽부터 놀러다닌다고 요란을 떠는 것같아 부채길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해파랑길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진행순서대로라면 강동면에서 시작해야 하는데......편의상 안목항에서 해안 솔밭길을 따라 경포대로 갑니다.
종착역 정동진에 내립니다.
새벽부터 이곳저곳을 헤메다
이제야 길을 찾아 남항진해변 솔바람다리에서 시작합니다.
솔바람다리를 건너 안목항(강릉항)을 지납니다.
안목해변의 커피거리...........................
안목해변....................
일찍 운동나온 동네분들과 동해의 일출을 맞습니다.
고운 일출입니다.
해송 솔밭이 경포대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경포해변......................
경포호.....................
해파랑길은 경포해변에서 짧게 끊습니다.
귀가길에 부채길이 시작되는 심곡항을 둘러봅니다.
비가와서 맛보기만................
비가 오며 파도도 거칠고 ..............부채길은 다음에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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