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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1) : 학암포~신두리 해안사구~의향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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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1) : 학암포~신두리 해안사구~의향항

하늘금2002 2017. 3. 16. 10:42


태안해변길(1)

학암포~신두리 해안사구~의향항

2017. 2. 17(토, 맑음)


태안해변길은 태안반도 서쪽 해안선을 따라 학암포에서 영목항 까지 97km에 이르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특히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학암포 부터 영목항 까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아름다우며

자연습지, 해안사구, 갯벌 등 특이한 지형과 지질 등 잘 보존되어야할 곳이 많습니다.


바라길이라 불리는 학암포~신두리해변(1구간)은 학암포자연관찰로, 학암포해변,, 신두리해안사구, 두웅습지를 볼 수 있습니다.

캠핑장 앞에서 시작하는 학암포자연관찰로는 약 2km 정도이고 갈대숲, 곰솔, 해안사구를 볼 수 있으며

학이 노닌다는 뜻을 가진 학암포에는 넓고 긴 고운백사장과 캠핑장이 있습니다.


신두리해안사구는 국내최대의 모래언덕으로 길이 3.4km, 폭 0.5~1km나 되며

다양한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넓고 아름다운 신두리해변과 갯벌이 해안생태계를 조성하고 휴양지로도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두웅습지는 신두사구의 배후습지로서 람사르협약에 가입된 곳이며 금개구리 등이 살고있다 합니다.


이 구간은 굴곡진 해안, 섬, 고운 해변, 사구, 소나무숲, 갯펄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며

전체적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좋지않은 기억>

의향해변에서 농어촌 버스를 기다리다 너무 늦을 것 같아 태안 택시를 불러 학암포로 가는데................

택시기사가 17키로면 가는 거리를 34키로 정도 우회하여 갑니다.

요즘 네비게이션, 지도 등 스맛트폰 앱에서 거리와 택시요금이 바로 나오는데......말입니다.


택시기사 왈......오가는 거리를 감안한 요금(콜비???)을 받기 위해서라 합니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 소리.....그럼 멀리 돌아갈 것이 아니라.......시간과 기름 절약 을 위해서라도.....

오가는 거리를 감안한 요금을 미리 말하고 양해를 구해야지요.


17키로 20여 분이면 갈 거리를 34키로 40여 분을 걸려 손님의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태안군에서 택시요금을 정할때 이런 것들을 다 감안해 할증요금을 책정하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황당한 택시기사의 이해할 수 없는 언행에 씁쓸한 기분이고

태안 뿐만 아니라 당국의 행정감독이 소홀한 다른 지방에서도 가끔 이런 일들을 경험합니다.



해안사구가 발달된 신두리 해안

학암포 오토캠핑장.....

날씨가 추운데도 야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학암포 해변을 따라 태안해변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학암포오토캠핑장 소개.........................

출입구를 나와  .................

태안 해변길 안내판을 보며..............

1구간을 시작합니다.

해변길 입구에서 보이는 오토캠핑장 출입구.............매표소가 있는 것을 보니 유료인가 봅니다.

학암포자년관찰로...........곰솔.....................


사구습지................

사구습지 자연관찰로...........

학암포해변의 밀림과 같은 빽빽한 곰솔............



사구 너머 태안화력발전소.........


사구로 이어지는 자연관찰로...................


서해스럽지 핞게거친 파도가 일며.......길게 이어지는 학암포해변...................


연기를 내뿜는 태안화력.............


멀리 바다 저편으로 길게뻗은 곳이 이원면에서 만대로 이어지는 반도..............

포구에 선 산냄시님......................

만대항과 당동전망대가 있는 반도로 눈길이 자주 갑니다.

중국과의 교류중심지라는 분점포구........곳곳에 역사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서해의 포구입니다.

분점포구.................

포구를 돌아서도 역시 아름다운해변 입니다.

조그마한 섬이름은 알수 없지만......한 점이 되어 떠있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매료되어 발길을 떼지 못하는 산냄시님.................

학이 노닌다는 학암포의 상징물........................

겹겹이 밀려오는 파도가 아름답습니다.

해안도 이쁘고..............

산냄시님의 작품활동........................

학암포 2해변이라 합니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뒤로 하고 구례포해변으로 향합니다.




아침 바람이 어찌나 사납고 춥던지............양지바른 곳에 안자 잠시 쉬어갑니다.

적당한 곳을 찾아 아침밥을 먹어야할텐데...............

굴곡진 해안선이 아름답습니다.

밀려왔다 붑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진 바다도 좋고...........................섬과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

구례포해변이라 합니다.

한적한 해변이 조용하고 깨끗하여 좋습니다.

역시 바다는 겨울바다가 최고지요.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솔밭의 캠핑장...............


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막기위한 방책..............

작은 섬들, 파도, 모래사장, 굴곡진 해안선이 어우러진 바다...........






구례포해변에서 면동해변으로 넘어가며...............

바람이 없는 곳을 찾아 아침밥을 먹습니다.


태안에도 해녀마을이 있습니다.

먼동해변.......관광버스로 다닌다는 50~60 트레킹맨들을 만납니다.

역시나 경치 좋은 해변입니다.

작은 해변이지만 경치는 좋은 곳이네요.



바람이 센 곳에서.........날리는 모래를 막기위한 목책이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길게 뻗은 곳이 전망이 좋다는 태배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호젓한 해안 소나무숲을 지납니다.


전망대라 하는데 소나무로 막혀있으니.......

호젓한 소나무숲..................

국립공원지역이라 여러가지 안내표지판들이 잘되어 있습니다.


솔밭 사이 호젓한 숲길 탐방입니다.

또 해변이 나오고..............


아름다운 해변을 그냥 갈 수 없어 기념촬영.......................






해변에 있는 절집......................폼잡는 산냄시님....................



아!!! 네~~~~~~~~절집은 능파사라 합니다.

해변과 숲길을 번갈아 가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넓은 백사장...............저곳이 어디일까?





굴 따는 여인들.............우리도 굴따러 갑니다.

넓은 백사장과 발달된 사구가 있는 신두리해변......................



방조제를 지나 신두리해변으로 갑니다.

해안을 따라 굴을 채취하는 곳입니다.

은빛 물결이 반짝이는 곳..........................

방조제 위로 솔밭길...................






백사장의 모래가 곱습니다.

아마도 썰물때인 듯..................


해안선도 이쁘고.......................

태배전망대가 있는 곳.................


신두리사구로 접어듭니다.




이곳에서 출입을 통제한다는데.......오늘은 지킴이가 없습니다.

해안사구로 접어듭니다.




모래 언덕 위에 갈대가 자라고...............





그 위에 소나무가 자라며 ...........................









해안사구에 이어지는 호젓한 솥밭길..........................


솔밭길을 벗어나 해안으로 갑니다.









신두리 해안....................


사구센터도 있습니다.

드넓은 신두리해변.........................



신두리 해변을 벗어나 의향항으로 향합니다.

갯벌.....................


주변에 소근진성이 있나 봅니다.





갯벌을 지나 바람을 피해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산등성에 소근성이 있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














산길도 걸으며.....................



의향항이 가깝고..............어느덧 서산너머로 해가 떠러집니다.







일몰을 보겠다며 부지런히 걸었는데.......해는 서해가 삼켜버렸습니다.





의향해변 군내버스 시간표

학암포에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